북해도 3일 차 6.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203년 02월 10일, 토요일)
제 3일차 전체일정
1. 오타루(小樽市)로 이동
2. 오타루 운하(小樽 運河)와 “상점가(사키이 마치, 堺町)” 길거리 탐방
3. 오르골 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4. 기타이치 홀(北一ホール) & 주류전문점 등
5. 대화가(大和家) 스시정식
6.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7. 북해도 신궁(北海道 神宮)
8. 모이와야마 전망대(藻岩山 山頂 展望台)
9. 석식 : 게 가이세키(会席 料理) 정식 – 장소 : 카니야 본점(札幌かに家 本店)
10. 삿포로뷰 호텔(札幌ビューホテル 大通公園)
11. 스스키노역(すすきの 駅)으로 이동
12. 스스키노(すすきの) 얼음축제장
13. 삿포로 TV타워탑 & 오도리 눈축제/오도리 공원(大通公園)
삿포로 맥주공장(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삿포로 맥주를 상징하는 붉은 별, 공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겨운 벽돌 굴뚝.
건물 앞면을 뒤덮은 담쟁이넝쿨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주는 이곳은 삿포로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주 양조에 사용했던 설비와 영상 자료를 통해 맥주 제조 공정과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3층에는 1968년까지 맥주 만드는데 사용했던 지름 약 3.8미터의 거대한 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견학을 마무리하는 테이스팅룸에서는 갓 만든 신선한 맥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참좋은 홈피)
<오타루 대화가에서 삿포로 맥주박물관 이동경로>
이동거리 : 38km
이동시간 : 54분
삿포로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삿뽀로 맥주를 상징하는 붉은 별이 새겨진 벽돌 건물로 100년 역사라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삿뽀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삿포로 맥주정원 양조장'이다.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관영 보리주 양조소가 전신인 일본 최초의 맥주 양조장이며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 건물과 굴뚝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
삿포로 도심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꼽힌다.
500엔을 내면 3가지 맥주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일본의 3대 맥주는 아사히, 기린, 삿포로 맥주이다.
▼ 대화가에서 '스시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삿포로로 이동하여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치 눈에 파묻혀 있는 환경의 오타루 전경을 바라보며 삿포로로 이동을 시작하는데,
완전한 설국이다라 말할 수 있는 오타루의 모습이다.
▼ 오타루 운하 인근에서 마을 중심을 벗어나서,
▼ 조금 전에 만나 보았던 상점가(사카이 마치) 인근을 통과하게 되고,
▼ 오타루 외곽에 있는 파친코 앞을 통과하여 터널 하나를 지나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게 된다.
▼ 약 30여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 드디어 삿포로에 입성을 하게 된다.
말로만 들어왔었고 10여 년 전 만났어야 할 북해도의 중심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 잠시 후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붉은 벽돌의 빨간 별이 바라다 보이는데
저 모양은 마치 예전 러시아 이전의 소련의 상징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위의 현대식 건물만 없다면 소련의 모습 그 자체라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모습이다.
▼ 삿포로 도심에도 눈이 그대로 남아 있으나 오타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모습이고,
▼ 이내 삿포로 맥주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 아래 사진만 보면 완전 구소련 스타일의 맥주 박물관 건물로 보이고,
한쪽에서는 제설 작업에 열심인 모습도 만나게 된다.
▼ 삿포로 맥주를 상징하는 붉은 별을 만나 교차로를 지나 걸어 가데 된다.
▼ 마치 박물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 곳으로 보여지는박물관을 만나기 전에
양조장의 드럼통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만나며 어 맥주 박물관이라는 말을 실감 나게 해 준다.
▼ 박물관 내부로 들어 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삿포로 클래식 맥주 포스터'였다.
▼ 화살표가 이끄는 방향 데로 탐방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단체 관광객들로 일반 자유 탐방객들과는 입장경로가 달랐다.
▼ 3층으로 올라 가자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양조탱크를 우선 만나게 된다.
▼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내려와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 삿포로 맥주 상표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전시해 놓은 모습이고,
▼ 포장 용기(유리병)의 변천사도 알 수 있게 된다.
▼ 그리고 과거 삿포로 맥주 광고지를 모두 모아 놓은 모습도 보이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필시 유명 연예인들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주류회사 광고 모델은 모두가 그 시대의 유명 연예인들의 전유물이기에 말이다.
▼ 이 그림은 조감도로 보이고 계속해서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 이제 삿포로 맥주 역사관을 벗어나 한층 더 내려가면 시음장이 되는데
계단 통로에 삿포로 맥주의 상징인 "별"이 장식되어 있었다.
▼ 이제 우리도 삿포로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만서"이라는 두 글자를 바라보며 "대체 얼마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거지??" 하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 이 삿포로 맥주는 북해도가 아니면 마실 수가 없다 들었는데 이 포스터를 보며 실감을 하게 된다.
삿포로 맥주는 생맥주로 유통기한이 짧기에 북해도 밖으로는 유출할 수 없는 속사정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 이곳에서 시음을 하려면 우선 자판기에서 번호표를 받아야 했는데 그 대기줄이 만만치 않게 늘어서 있었다.
▼ 기다리면서 가격표를 확인하고,
▼ 다행히 생각보다 오래지 않아 나도 번호표를 손에 쥐게 되었으니, 이제는 맥주를 손에 받아 들 순서다.
▼ 그런데 이제는 이미 "만석"인지라 빈자리 찾기가 쉬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탐방객들은 각자 주문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받아 들고 시끌벅적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그 모양새만 보면 일반 선술집 모습이다.
▼ 맥주를 제공해 주는 카운터의 모습으로 아내는 맥주를 받아 오고, 그 사이에 나는 우선 자리를 확보하기로 한다.
▼ 현지인 모녀가 자리한 곳 한쪽에 양해를 구하여 간신히 한자리 차지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 꽤나 친절했던 모녀와 함께 짧은 담소를 나누며 삿포로 생맥주를 맛보게 된다.
맥주 맛은 역시나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맥주를 가까이 하지 않지만 이런 맥주가 국내에도 있다면 매일이라도 마셔 줄 수 있겠다 싶었다.
▼ 그 맥주 맛을 음미하듯 마시며 시음장 분위기를 계속 탐색해 보았다.
▼ 겨우 300ml 짜리 한잔으로 시음을 마치고 박물관 탐방을 마치게 된다.
이제와 생각하니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300ml 이외에 추가를 더 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수많은 인파에 휩싸여 그런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으니 아쉬운 대목이다.
▼ 시음을 마치면 이제는 상품전시장을 만나게 된다.
그냥 빈손으로 가지 마시고 매상 좀 올려 달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 삿포로 맥주 광고용 술잔을 배경으로 마지막 인증숏을 하면서 삿포로 맥주 박물관 탐방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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