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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 도

14. 북해도 3일차 3. 오르골 당 (203년 02월 10일, 금요일)

북해도 3일차 3. 오르골 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제 3일차 전체일정 

1. 오타루(小樽市)로 이동

2. 오타루 운하(小樽 運河)상점가(사키이 마치, 堺町)” 길거리 탐방

3. 오르골 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4. 기타이치 홀(北一ホール), 주류전문점 등

5. 대화가(大和家) 스시정식

6.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7. 북해도 신궁(北海道 神宮)

8. 모이와야마 전망대(藻岩山 山頂 展望台)

9. 석식 : 게 가이세키(会席 料理) 정식 장소 : 카니야 본점(札幌かに家 本店)

10. 삿포로뷰 호텔(札幌ビューホテル 大通公園)

11. 스스키노역(すすきの )으로 이동

12. 스스키노(すすきの) 얼음축제장

13.  삿포로 TV타워탑  & 오도리 눈축제/오도리 공원(大通公園)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1912년 건축된 목재골격 구조의 붉은 벽돌 건물은 오타루시가 선정한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되어 있다.

본관에는 세계각지의 진귀한 오르골 2만 5천점 이상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데,

오타루의 명물로 손꼽히는 곳으로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는 상점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가격은 보통 1600엔~ 3000엔 정도 하지만 비싼 것은 5,000엔은 넘기는 것도 있다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오후6시! (단, 금·토요일은 9:00~19:00)

 

오르골(음악을 연주하는 상자)

: 태엽이 돌면서 저절로 곡을 연주하는 장난감 악기다.

스스로 소리를 낸다고 해서 자명금(自鳴琴)이라고도 부른다.

오르골이란 오르간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Orgel’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는 ‘뮤직박스(Music Box)’라 한다.

 

나무나 금속 등 딱딱한 물체를 진동시켜 음을 내는 몸울림 악기에 해당한다.

단, 오르골은 두드려 소리를 진동시키지 않고 뜯어서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소리를 내는 방식은 적당한 간격으로 핀(조그마한 돌출부)이 박힌 금속 원통을 돌리면

이것이 금속판에 다양한 길이로 달린 금속 이빨들을 뜯어서 금속판의 딱딱한 뒷면에 배음을 발생시킨다.

원통은 용수철이나 시계태엽 모양의 크랭크 핸들로 돌리고 속도는 속도 조절기로 조절한다.

 

과거에는 크기가 큰 형태도 사용되었다.

금속 원판이 75㎝ 정도나 되고 그 아랫면에 달린 핀이 금속 이빨들을 뜯어 소리를 냈다.

보통 형태의 오르골에서는 곡을 바꾸기 위해 원통을 교환했지만, 큰 형태의 오르골에서는 원판을 교환했다.

(출처 : 다음백과)

 

역사 : 오르골은 18세기 유럽에서 고안되어 가정용 악기로 인기를 누렸다.

당시 오르골은 시계를 바탕으로 구동하는 형태로 시계 장인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19세기 오르골은 강력한 시계 제작 전통을 가진 스위스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19세기 초 오르골 공장이 세워졌으며 제조업체도 늘었다.

그러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축음기와 자동 피아노가 등장하면서 오르골을 대체하게 됐다.

 

 

<오타루 탐방 개념도>

 

오르골 전시장 오타루 (오타루 오르골당, 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옛날 사람들에게 오르골 소리만큼 아름다운 소리는 없었을 겁니다.

태엽을 감았다 놓으면 자동으로 연주되는 맑고 고운 소리.

이 소리에 매료된 중세인들은 더 크고 화려하고 더 아름다운 오르골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오르골 전시장은 오타루에 들른 관광객이라면 99% 들렀다 가는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세계 각국의 오르골을 모두 모아놓았을뿐더러 직접 원하는 선율로 연주되는 오르골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모두 오리지널 제품이라 값이 만만치 않지만, 평생 집안에 놓고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니만큼

하나쯤 기념으로 구매해가셔도 좋습니다.

오르골 전시장은 눈과 귀, 가슴이 행복한 동화나라입니다.

(출처 : 참좋은 홈피)

 

 

  ▼ 슬그머니 면세점을 빠져 나와 아내와 나만의 사카이 마치 탐방을 하게 되는데 

오타루에서 뻬먹으면 않되는 '오르골 당'을 찾게 된다.

 

  내부에 들어 서자 어두컴컴한 조명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천장 무게를 받치고 있는 하얀 기둥들이 그 어두움을 상쇄시켜 주는 듯한 묘한 분위기이다.

  ▼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러시야에서 보았던 것들과 유사한 이녀석들이 러시아 여행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데

오르골은 보이지 않고 장난감 같은 공예품만 그득하였다.

 

  ▼  이 녀석이 오르골 당의 마스코트인건지~~~??

그리고 이번엔 인형들이 앙증맞게 반겨준다. "나좀 사가 주세여~~" 하는 듯한 표정들이 재미있게 보인다.

 

  1층을 둘러 보고 2층으로 올라 가는데 오래된 건물이라 나무계단을 올라 가자니
예전에 학교다녔을 때 밟아 보았던 그 나무계단 분위기가 물씬 풍겨 온다.

 

  ▼  2층에는 유리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드디어 오르골을 만난다!!

태엽을 감아주자 저 혼자 음악소리를 흘려 내 보내 준다.

무슨 음악이었지??

실물을 대한지 두달 정도 지나고 이글을 작성하자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나름 친숙한 음악이었었는데...

 

  ▼  그리고 한 켠에는 유럽과 미국을 연대별로 설명해 주고 있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해설사가 없으니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눈내리는 오르골당 정면사진 액자를 마지막으로 하고 길 거리로 다시 나선다.

 

  ▼  조금 전 증기를 뿜어 내며 작동되었던 '오타루 증기 시계탑'을 가까이 다시 만나는데

이 증기시계는 15분 마다 한번씩 작동을 한단다.

 

  오르골 당 옆으로 보이는 카페 정문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착하게 보인다.

저리 예쁘게 만들어진 눈사람을 보았던 기억이 내게는 없었는데 예쁜 건물 외관과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다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