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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 도

4. 북해도 2일차 1. 은하폭포 & 유성폭포(2023년 02월 9일, 목요일)

북해도 2일차 1. (쇼운코) 은하폭포 & 유성폭포(203년 02월 9일, 목요일)

 

 <참좋은 여행사 예정표> 

2일차 2023년 02월 09일 (목) 소운쿄-비에이-후라노-죠잔케이

소운쿄 호텔 조식 후 비에이 이동

비에이 '패치워크 길' 관광

'흰수염 폭포, 푸른 연못 아오이이케' 관광

허브향 가득한 라벤더 아이스크림 1인 1개 제공

패치워크의 길(겨울)

후라노 이동

동화 속 낭만 '닝구르테라스' 관광

닝구르테라스 (겨울)

 

죠잔케이 이동 호텔 석식 및 호텔 체크인 및 휴식 (온천욕)

식사 조식 호텔식 중식 현지식(함박스테이크 정식) 석식 호텔식

 

조잔케이 만세이카쿠 호텔 밀리오네(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 온천이 유명한 죠잔케이에서도 손꼽히는 온천호텔 입니다.

천연 온천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노래방, 게임코너, 이자카야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객실 종류는 양/화실 랜덤 배정이며, 숙박객은 무료로 천연 온천욕장 이용가능 합니다.(출처 : 참좋은 홈피)

 

식사 : 조식 호텔식,  중식 현지식(함박스테이크 정식), 석식 호텔식

 

                             

제2일차 전체일정(실제진행) :

 1. (쇼운코) 은하폭포(銀河の滝) & 유성폭포(流星の滝)

 

                               2. (비에이) 쎄븐스타나무 & 켄과 메리나무

                               3. (후라노) 흰수염 폭포(ひげの,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4. (후라노) 청의 호수(白金青,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5. (후라노) 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美術館)

                               6. (후라노) 닝구르 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7. (조잔케이) 미리오네(만세이카쿠 호텔 밀리오네(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로 이동

                               8. (조잔케이) 미리오네(만세이카쿠 호텔 밀리오네(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

 
                                                                              <쇼운쿄  탐방 개념도> 
                                                   
                                                                               <이시카리 강>  
          주)  대설산에서 발원한 이시카리 강은 삿포로 인근까지 흘러 일본 서해로 흘어 드는 북해도의 가장 중요한 강이다.
           참고로 대설산은 북해도의 지붕이고 비에이, 후라노 지역은 북해도의 배꼽으로 불리운다.          

 

<은하폭포(銀河の滝) & 유성폭포(流星の滝)>

은하폭포와 유성폭포가 있는 이곳의 지명인 ‘소운쿄’란 지명은 본래 "소운베쓰(ソウウンベツ)"라고 불렸는데,

이는 북해도 원주민어인 ‘아이누어(Ainu language)’로 “폭포가 많은 강(滝の多い川)”이라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은하폭포와 유성폭포는 '일본폭포 100선'에 손꼽힐 정도로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2개의 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3번째로 길다고 알려진 이시카리강(石狩川)을 따라 진입하게 되는데

‘이시카리강’은 전체 길이가 268km로,

이 중에서 홋카이도의 지붕이라는 국리공원인 다이세쓰잔(대설산, 大雪山国立公園) 근처의

약 24km 구간에서 주상절리 현상으로 이루어진 깎아지른 절벽에서 산재해 있는 멋진 폭포들을 만나게 되는데

입구의 안내판에는 무수히 많은 폭포가 있는데 대장급인 은하폭포와 유성폭포만 만나게 된다.

 

다이세쓰 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경치가 좋은 명소 중 한 곳으로

주상절리의 바위 봉우리에서 낙하하는 물이

몇 겹으로 나눠지는 섬세한 은하폭포의 높이는 120m로 일본 랭킹 12위라 하고,

가느다란 물줄기가 여러 갈래로 떨어지는 것이 특색이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오면 더 멋진 경치를 만날 수 있다 한다.

 

그 은하폭포 옆에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것이

90m 높이의 유성폭포로 물이 수직으로 내려 꽂히듯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유성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은하 폭포와 달리 굵은 물줄기가 하나로 떨어진다.

 

폭포를 배경으로 20분 정도 경사면을 오르면 "쌍瀑台"의 전망대.

일명 ‘女滝·男滝’ 라고도 불리는 두 개의 폭포가 절벽 부동 바위의 좌우를 흘러내리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데

이 2개의 폭포는 소운쿄 폭포를 대표하는 명소이면서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폭포이다.

 

 

<대설산(大雪山), 최고 고도 : 2,229m>

산의 높이를 알려면 후지산에 오르고, 산의 크기를 알려면 대설산에 가라(오마치 게이게츠)”라는 말이 있는

일본의 국립공원 1호인 홋카이도 다이세스산(大雪山)은

홋카이도 선족(先族)인 아이누 말로 ‘카무이민타라’라고 하는데 이는 ‘신들이 노는 마당’이라는 뜻이라 한다.

 

대설산 국립공원은 일본 홋카이도의 최고봉인 해발고도 2,291m의 아사히다케 산 [旭岳]을 주봉으로 하는

다이세쓰 산 연봉[大雪山 連峰]을 중심으로 하며,

단일한 산군(山群)이 아니라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이세쓰산 연봉과 도가치화산군[十勝火山 群] 및 이시카리산군[石狩山 群] 등 복수의 산군을

구역으로 한 일본 최대 크기의 산악공원이다,

 

남북 63km 동서 59km로 2,000m급 산군들이 연이어 이어져 있고

면적이 약 2,267.64km²로 지리산 국립공원의 규모(438,9km²)의 5배 크기로

북해도의 지붕이라 불리우며,

대설산의 눈녹은 물은 일본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물로 에비앙보다 비싸다 하고

소운쿄 지역 호텔의 수돗물도 대설산에서 흘러온 물로 음용이 가능하다 하였다.

 
 

  ▼ 북해도 여행 이틀째다!!

오늘이 이틀째이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이라 할 수 있는데 오전 8시 출발로 

이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아침에는 어차피 샤워를 해야 하니 샤워를 겸한 온천욕을 한번 더 하였는데

어제 저녁 1시간 가량의 온천욕만으로도 피부가 보드라워 졌음을 느끼게 되고,

거울을 보는 순간 얼굴색도 하얀색으로 바뀌었음에 마냥 신기해 했었다.

 

우리나라 온천중 울진 인근의 백암온천도 무척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쇼운코 온천물은 이 세상 최고가 아니었나 싶었다.

물론 대만의 온천에서도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었다.

 

출발 준비를 하고 호텔 주차장에서 쇼운코의 아침을 잠시 즐겨 보았는데

대설산 끝자락의 정취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형국이었다.

  ▼ 어제 만났었던 빙폭축제장 앞을 경유하여 불과 15분 만에 유성, 은하폭포 앞에 도착한다.

  ▼ 전용버스에서 하차하여 은하폭포 안내판을 만난다.

파파고를 이용하여 그 안내판을 번역해 본 바 

"유량의 폭포 유성폭포로 상류에 있는 은하폭포와 함께 부부폭포 또는 유성을 수컷폭포, 은하를 암폭포라고도 합니다."라

기록되어 있다.

나머지 부분은 안내판이 워낙 노후화되어 해석이 불가하였다.

  ▼  구글지도상으로 보면 이 두 폭포는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사실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나에게 잠시 혼란을 안겨 준 부부폭포였었다.

 

거기에 더해  오늘은 눈이 내려 시계가 불량하니 어느 것이 숯놈이고, 어느 것이 암놈인지 구분이 불분명하다.

이시카리강 계곡 건너편으로 바라 보아야 하는데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여, 이리 조리, 조리 요리 카메라, 핸드폰을 교대로 마구마구 작동시켜 보았다.

방송 분량을 채워야 했었다!!

  ▼ 아래 사진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대설산 초입이다.

겨울철 눈이 잦아들면 저기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가 볼 수 있고 대설산 트레킹도 가능하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트레킹도 케이블카 운행도 모두 불가한 계절인 것이다. 

  ▼  상황이 상황인지라 2개의 폭포 앞에서 인증샷만 하고 아침공기를 즐긴 후

우리는 비에이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했으니 이곳에서 약 10여 분 정도의 시간만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