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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 도

6. 북해도 2일차 3. (후라노) 흰수염 폭포(2023년 02월 9일, 목요일)

북해도 2일 차 3. (후라노) 흰수염 폭포(白ひげの滝,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제2일 차1. (쇼운코) 은하폭포(銀河) & 유성폭포유성폭포(流星)

                                2. (비에이) 쎄븐스타나무 & 켄과 메리나무

                                3. (후라노) 흰수염 폭포(白ひげの滝,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4. (후라노) 청의 호수(白金青,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5. (후라노) 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 美術館)

                                6. (후라노) 닝구르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7.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로 이동

                                8.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

 

<비에이, 후라노 관광 개념도>

: 패치워크의 길, 켄과 메리의 나무,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가토 수미오 박물관 

 

흰수염 폭포(겨울, 白ひげの滝,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흰수염 폭포는 시로카네온천에 위치한 폭포로 직선으로 떨어지는 다른 폭포와는 달리

여러 개의 물줄기가 마치 수염처럼 흐트러지며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온천수로 인해 얼지 않고 영롱한 에메랄드빛 물줄기가 흐르는 곳입니다.(출처 : 참좋은 홈피)

 

비에이강에 위치한 폭포로 청의 호수 인근에 위치하며

계곡 절벽 바위 틈새에서 가늘게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하얀 수염을 닮았다 해서 "흰수염 폭포(시라히게노타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고드름이 더욱 멋지게 보이고, 파란 물이 비치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폭포다.

 

이 흰수염 폭포에는 산성 성분의 온천물이 지하수를 통해 암벽의 갈라진 틈에서 흘러

비에이 강으로 떨어지는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으며,

땅속의 온천물 지하수가 용출되는 것이라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청의 호수와 마찬가지로 비에이 강의 물과 섞이며 푸른빛을 띠는데,

약 4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가 다리 위에서도 시원하게 잘 들리고

한쪽은 얼어 빙폭을 형성하기에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볼만 한 곳으로

폭포의 폭은 약 40m이고, 낙차는 30 미터이며, 해발은 600 미터로

비에이강 위에 있는 다리에서 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폭포 바로 위에는 시로가네 온천이 있다.

 

 

  ▼ 쎄븐스타 나무 인근에 영역표시를 한후 흰수염 폭포를 만나러 간다.
역시나 차창 박으로 보이는 풍경은 눈의 바다로 지금 우리는 "패치워크의 길"이라 불리는 지역을 지나고 있다.

패치워크 로드는 눈과 나무들의 군락지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로 비에이 특유의 나무, 언덕 풍경을 만나게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나홀로 나무)는 삿포로 비에이 투어의 메인이라고도 한다.

관람은 가능하지만 개인 사유지로 입장할 수는 없다 하니 패키지 팀들은 그 나홀로 나무는 그냥 지나치고 있다지만

눈앞에 펼쳐진 새하얀 눈과 우둑 서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는 한폭의 그림엽서라 해도 무방하단다.

 
머 그것 하나만 그림엽서일까?? 지금 내눈으로 보고 있는 것 모두가 그림엽서로 보인다.
그냥 말이 필요 없다!!
온 세상이 눈 밭 뿐이니~~~
그대로 보이는 그것 자체를 무념무상으로 바라다 본다.
멍 때리기 딱 좋은 하얀 세상이다!!

  ▼ 약 15분여를 지나자 다리 하나가 보인다.

저 다리는 비에이 강에 조성된 다리인데 잠시 후 저 다리 위에서 흰수염 폭포를 만나게 되는 조망터이다.

  ▼ 흰수염 폭포 주차장에 도착한다. 당연히 모두가 눈밭이다.

  ▼ 눈 속에 파묻힌 자판기를 여기서 만나게 되는데 반쪽 짜리다.

힝~~~

완죤히 파 묻힌 놈 어디 엄나요오~~~~??

 

  ▼ 흰수염 폭포 안내판으로 보이는데 눈에 파묻혀 글자가 가려져 있다.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 불어 한라산에 출입통제가 되고 그다음 날 다행히 통제가 풀려서 만났었던

한라산 주목 위에 펼쳐진 눈 꽃들이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 주차장에서 5분이 채 되지 않아 조금 전 버스에서 바라보았던 다리를 만나게 된다.

흰수염 폭포는 비에이 강바닥까지 내려설 수가 없어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아야 했다.

  ▼ 그 다리 약 1/3되는 지점에서 비에이 강 건너로 보이는 흰수염 폭포를 감상한다.

좌측으로는 푸른 물이 절벽에서 떨어지며 제법 요란한 물소리를 튕겨 내며 비에이 강으로 떨어지고 있고,

우측으로는 얼어붙어 있는  수염들을 자랑하듯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비에이강(美瑛川)은 비에이 지역에서 흘러내려 아사히카와로 흘러가는

강으로 전체 길이 67.6km로 이 강물이 청의 호수를 만든 셈이고, 그래서 비에이 강을 블루리버로 부른단다.

 

다리 위에서 건너다 보이는 폭포 사진 찍는 것이 좀 어렵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 핸드폰을 다리 밖으로 내밀어야 가능하니 추운 날씨로 손이 얼어붙을 것 같으니

잘못하면 카메라를 놓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 손 시려!!

하면서 계속 눌러 댄다~~

  ▼ 저 건물들이 온천인가??

머 온천이야 지금은 주메뉴가 아니니 확인까지 하지는 못했었다.

사진도 찍을 만큼 찍었으니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

 

 

  <동영상>  패치워크의 길 이동중... 

 

  <동영상> 흰수염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