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포르투칼

27. 스페인/포르투칼 제 7 일차(2022년 07월 07일, 목요일) 1. 톨레도로 이동

▼스페인/포르투칼 제 7 일차(2022년 07월 07일, 목요일)

1. 톨레도로(Toledo) 이동, 중식 : 이베리꼬/하몽(iamon iberico de cebo)

 

77일 전체일정 1. 톨레도로(Toledo) 이동, 중식 : 이베리꼬/하몽(iamon iberico de cebo)

                             2. 산토토메(Iglesia de Santo Tomé) 교회

                             3. 톨레도 대성당(Toledo Catedral)

                             4. 꼬마열차 투어 - 알칸따라 다리(Purnte de Alcantara), 전망대 등

                             5. 마드리드(Madrid)로 이동하여 석식

                             6. 마드리드(Madrid) 야간탐방 : 산미구엘시장, 마요르 광장 등

                             7. 마드리드 시내버스 체험후 유로스타 아레나스 핀토(EUROSTARS ARENAS PINTO) 호텔 입실

 

<참좋은 여행사 일정표>

7일차 20220707() 파티마-톨레도-마드리드

파티마 호텔 조식 후 톨레도로 이동(5시간 소요)

톨레도 스페인 카톨릭의 수석성당 '톨레도 대성당(내부)'

엘그레코의 명화가 소장된 '산토토메 교회(내부)'

톨레도 대성당 - Toledo

마드리드에서 7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며,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톨레도 대성당은 266년 동안 지은 역작입니다.

덕분에 마을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문화유적이며, 톨레도에서는 집의 외관을 마음대로 고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마을입니다. 마드리드로 이동(1시간 소요)

 

조식 호텔식, 중식 현지식, 석식 호텔식

 

 

 

<파티마에서 톨레도 이동경로>

이동거리 : 500.1km

이동시간 : 7시간 23분(중식시간 포함)

 

톨레도(Toledo)

역사상 톨레도(Toledo) 지역의 첫 번째 주인은 이베로족의 한부류였던 까르빼따노(Carpetano) 민족이었다

톨레도의 역사는 기원전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로마의 식민지로 시작해서

811세기에는 서고트족의 본거지였다가 이슬람권에 편입되었다 한다.

 

BC 192년 마르코 폴비오(Marco pulvio)라는 집정관이 로마의 한 변방으로 합병하고,

톨레툼(T0letum)이라고 불러 지금의 톨레도의 기원이되었다.

로마의 지배는 5세기까지 이어지다가 비시고도족(Visigodo)이 들어와 

AD.418년 그들의 왕국을 건설하고 여러 차례에 걸처 종교회의를 개최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589년 제3차 종교회의때 비시고도왕 레까레도(recaredo)가 카토릭을 공식 국교로 선언한다.

8세기에 접어들어 이스람 제국과 전쟁 711년 톨레도는 아랍왕 타릭(Taiq)에 의해 점령 당하고

400년간 아랍의 지배를 받는다.

그 후 꾸준한 국토회복운동(Recconquista 718-1492)이 지속되다가

가스띠아 왕국의 알폰소6세는 톨레도 수복이라는 커다란 업적을 이루고

 1087년에 가스띠아 왕국의 수도가 된다

 

카톨릭 세력이 진입할 때 까지는 상당수의 이슬람교도가 거주했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으며,

옛부터 상공업이 크게 발달하여 무기 산지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13세기 이후 전성기를 거처 1492년 이사벨 여왕이 스페인을 통일하고 상권을 누리던 유대인들을 추방하는데

이는 톨레도의 경제위축을 초래했다.

거기에 펠리페 2세는 수도를 마드리드로 천도하게 되자

경제적 정치적 중요성을 잃게 되었다.

 

톨레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는 위상이 있다면

스페인의 수석 성당으로 세계종교 회의가 여러 번 열렸으며

스페인 내란 때에는(1936-1939) 정부군과 반란군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이제 이번 여행이 단 이틀만 남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중세시대부터 발전해왔고 스페인의 옛 수도였던 톨레도를 만나게 되는 날이다.

이동거리가 500km 달하니 서울 ~ 부산 간의 거리를 거뜬히 능가하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기상시간도 630분으로 다른 날에 비하여 부지런을 떨어야 했었고,

여행 가방을 먼저 챙긴 후에 아침식사를 하고 곧바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러나 7시간 가까이 전용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쉴수가 있으니 큰 부담은 없는 상황이다.

이리 부지런을 떠는 것도 패키지 여행의 묘미가 되겠다.

 

  ▼ 지난 밤 맥주 몇잔을 마시고 뒷풀이를  한후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6시 경에 잠자리에서 일어 나야 했다.
부지런히 짐정리를 한후 캐리어를 우선 전용버스에 싫어 놓은 후에 아침식사를 하게 된다.
 
다행히 오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 마치 가을 날씨 같은데 이틀 뒤부터 폭염이 시작된다는 일기예보 내용이다.

  ▼  나도 오늘 아침은 라면에서 벗어나 다른이들과 같이 호텔식으로 함께 했었다.

  ▼ 07:30분 산타 마리아 호텔을 벗어나면서 포르투칼 파티마와도 고별을 고하는데

지난 밤 참석했던 야간미사 전경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었다.

  ▼  산타 마리아 호텔에서 채 10분도 되지 않아 고속도로로 톨게이트를 통과하게 되고,

이번 여행 일정중 가장 거리가 긴 이동을 시작한다.

  ▼ 일행 모두 쥐죽은 듯한 분위기로 기절 하듯 잠을 청한 가운데

1시간 정도 달리던 전용버스가 'Vila Velha de Rodao'란 휴계소에서 멈추어 서고

약 16분 간의 휴식을 취하게 된다.

  ▼ 다시 출발하여 바라 보는 고속도로의 모습은 한적하기만 하였다.

풍력탑 지대를 통과하여 목장지대의 황량함을 만나기도 하는데 나무 그늘에는 소와 돼지들을 방목하는 모습도 보게 된다.

그러면 그 나무들은 도토리 나무인가 싶었다. 도토리를 먹여 키운 돼지로 하몽을 만든다 하니 말이다.

 

N240 도로의 간이휴계소(q.ta malcate)에 한번 더 볼일을 본후에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국경을 통과했고,

잠시후 이름 모를 작은 마을로 들어 선다.

  ▼ 차창 밖으로 알함브라 궁전에서도 바라다 보였었던 스페인 남부를 가로 지르듯 서 있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만나게 되는데  2천 미터가 넘는 저 산맥 넘어가 '살라망카'라고 김신웅과장이 알려 준다.

  ▼ 한번 더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게 되는데 지금 이곳은 스페인 영토가 되겠고 조금 전부터 보이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계속 등장한다.

 

그런데 여기서 의혹이 생긴다!!'시에라 네바다'라는 지명인데 이 지명은 미국 서부에 있는 사막의 명칭이 아니던가??그 원인은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했을 당시 자기들 멋대로 스페인 본국에 있는 지명을 갔다 부친 것으로로스엔젤레스 등 미 서부의 거의 모든 지명이 이와 같은 연유로 스페인 지명과 일치하게 된 것이다.

   고속도로를 다시 벗어나 소도시로 들어 서더니,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잔다.

   "Restrant EL Fogon"이란 음식점에서  '이베리꼬(돼지고기 볶음/소스')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먹을 음식의 정식 명칭은 'iamon iberico de cebo' 란다.

▼ 요 녀석이 바로 그 이베리코란 놈이다.

맛은??

입맛 까탈스런 내게는 영 아니었고 지독한 채식주의자인 아내에게는 절대적으로 'NO' 였다

▼ 식사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모습인데

조금 전 목장지대에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었던 누렁소와 도야지 모습이 오버 랩 되어

나 혼자 속으로 큭큭 하였더랬다. ㅋㅋ

▼ 이때 마침 우리가 밥을 먹었던 바로 그 음식점으로 고기 배달차량이 짐을 내리는 모습을 포착하게 되어 

호기심이 일어 쫓아가 보았더니 관찰했던 바 그냥 냉동차에 고기를 나르고 있었다.

당연한 결과가 아니던가?? 

▼ 우리의 전용버스는 전속력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버스내에서는 김신웅 과장이 톨레도에 관한 설명이 계속 이어지고...

▼ 지금 이 사진에 보이는 풀잎들이 누렇게 보이는데 그 원인은 최근 비가 부족하여 말라 버린 것이라 한다.

그러니 얼마전 폭염에 의한 자연발화로 화재가 만연했었던 스페인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회전교차로를 서너번 통과 하면서 '까띠아라만차' 자치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드디어 스페인 천년의 수도 톨레도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지루한 이동시간이 끝나고 있게 된다.

  ▼ 드디어 점심식사를 위한 휴식을 포함해 3번의 휴게소에서의 휴식을 취하면서 7시간 23분에 걸친

긴 이동을 마치고 톨레도의 'Parada autobus 버스 정거장'에 도착하여 하차를 하게 된다.

이동거리는 트랭글상 정확히 500.01km를 기록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