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유럽, 발칸4국

25.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에서 두브로니크로 이동

5 일차 (2019114)

1/6.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Bosnia And Herzegovina, Hotel Nova)에서

두브로니크(Dubrovnik) 프란조 투즈만 다리(Franjo Tudjman Bridge)로 이동

 

 

 

제 5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4일)

1/6.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Bosnia And Herzegovina, Hotel Nova)에서

      두브로니크(Dubrovnik) 프란조 투즈만 다리(Franjo Tudjman Bridge)로 이동

 

2/6. 스르지산 전망대(Croatia, Dubrava Observation Point) - “옵션

3/6. 두브로니크 성벽(Gradske Zidine) 탐방

4/6. 두브로니크(Dubrovnik) 구시가지 탐방

5/6. 중식후 스플릿(Croatia, Split)으로 이동

6/6. 스플릿(Croatia, Split) 투어후 호텔 메데나(Hotel Medena) 입실

 

 

 

<한진관광 일정표>

5: 114일 월요일 네움,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트로기르

호텔 조식 후 전용차량으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 (1시간 30분 소요)

두브로브니크 -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관광의 시작 [플라차 거리], [오노플리안 분수대]

[프란체스코 수도원], [성 블레이스 성당] 외관 관광

 

추천 선택 관광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스르지산 정상 전망대, 연안 크루즈 탑승

- 1/110유로 / 2시간 ~ 2시간 30분 소요- 미 참여시 대체 일정: 두브로브닉 구시가지에서 산책 및 자유시간, 기상 상황에 따라 선택 관광의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용차량으로 스플리트로 이동 (3시간 30분 소요) : 스플리트 관광 -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사랑한 도시

고대에는 황제의 궁, 중세에는 외적의 침략을 막아주었던 [디오클레시안 궁전]

여러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한 [구시가지]

크로아티아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종교 지도자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아드리아해를 마주한 낭만의 거리 [리바 거리]

 

호텔로 이동 (30) 석식 후 호텔 투숙 및 휴식

미정 확정 호텔은 출발 1일 전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또는 문자 등을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식사 조식 : 호텔식 중식 : 현지식 석식 : 호텔식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크로아티아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 포인트이다.

 

중세 시대에는 아드리아 해에서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다 1358년 라구사(Lagusa)라는 도시 국가가 된다.

 

라구사 공화국은 인근의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 정책을 통해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1667년 대지진으로 경제적 기반을 상실하고 서서히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808년 나폴레옹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독립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끝난 후에는 크로아티아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를 침공한 세르비아 군대가

두브로브니크를 포위하고 포격을 가해 도시의 건물 상당수가 파괴되었는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전 세계의 학자들이 인간 방패가 되어 두브로브니크를 지켰으며

전쟁 후 유네스코 등의 지원을 통해 대부분의 유적들이 복원되었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 이동경로>

이동거리 : 64km

이동시간 : 1시간 10분

 

<11월 3일 전체 이동 경로>

 

여행 5일차의 아침은 강풍을 동반한 빗소리로 시작한다.

어제에 이어 연 이틀간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내리다가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출발시간이 되면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는 형국이다.

 

지난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바지 2개를 말리기 위해 테라스 의자에 널어 놓았었는데

그 녀석들이 바람에 날아가 버려 비에 흠뻑 젖는 불상사가 벌어졌었고,

가이드 최 팀장은 본 건물 건너편에 있는 아침식사 장소로 이동하던중

미끄러운 계단에서 낙상을 하여 발목을 다치는 황당한 사고를 겪기도 하였었다.

 

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황망스런 사건을 겪으며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는 두브로니크'를 만나고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사랑했었다는 '스플리트(Split)를 둘러 보는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오늘도 신 새볔인 430분경에 눈이 떠진다.

억지로 누워 있어 보았자 잠도 오지 않을 터이니 캐리어 짐정리를 해치우고,

라면을 끓이고 햇반까지 더하여 맛나게 해치운다.

평상시 같으면 라면에 햇반을 추가하면 양이 많아 먹다 말 터인데

게눈 감추듯 후다닥 해치우게 되는 이 식욕이 어디서 발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식사후 뒤처리까지 말끔하게 해치우고 호텔 테라스에서 비가 그친 보스니아 네움의 바닷가 정취를 담아 본 후에,

호텔 본 건물 건너편에 있는 아침식사 장소로 내려 가 본다

비온 뒤 아침 바닷가의 싱그러움을 즐기며 호텔 주변을 관찰하고 레스토랑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대리석 성질의 돌 계단에 비까지 더해져 매우 미끄러워 조심조심 하게 된다.

그 미끄러운 계단에서 최팀장이 낙상을 하고 만 것이다.

 

이 노바 호텔은 명색이 4성 호텔이라 시설은 깨끗하였지만 숙박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미끄러운 계단길에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은 호텔측의 안전 불감증이 한심하였고.

웃음기 하나 없이 화난 얼굴표정의 직원들은 마냥 불친절하기만 하다.

아침장소인 레스토랑은 바닷가에 바로 인접한 곳으로

개방된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다 내음을 즐기며 식사를 하게 되니 아침식사 장소로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다.

오늘 아침 출발은 평상시 보다 30분 당겨서 7시에 출발이다.

하룻밤 묶어 가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네움을 떠나 두브로니크로 향하는 전용버스가 출발한다.

우측에 보이는 바다의 풍경에 집중하는 사이 불과 10여분 만에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을 통과한다.

이곳에서는 하차를 하지 않고 여권만 확인하는 초간단 통관절차를 받게 된다.

 

낙상을 하여 불편한 컨디션임에도 최락진 팀장의 마이크 사랑은 여전하다.

아일랜드의 극작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버나드 쇼는 지상낙원을 보려면 두브로니크를 가라 했었다 하고,

크로아티아는 석회암이 많이 생산되어 외국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라는 설명을 들으며,

두브로니크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프란조 투르만 교(Franjo Tudjman Bridge)' 입구에 도착한다.

두브로니크 크프란조 투르만 교(Franjo Tudjman Bridge) 입구 도착

 

두브로니크의 첫 번째 일정으로 '스르지산 전망대 투어'를 하게 되는데

일정표상으로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전망대를 가야 하지만

강풍으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어 12인승 벤 3대에 분승하여 이동을 해야 한단다.

 

더불어 이 투어는 두브로니크 성벽투어 및 연안크루즈를 포함하여 110유로를 내고 옵션으로 진행되는 것인데

강풍으로 케이블카 및 크루즈를 진행하지 못하는 비용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보는 것으로 대체할 터이니 양해를 구하고 있었다.

 

키스 관람료는 40유로인데 이를 30유로로 진행을 하겠다는 의견에 참석자중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았다

그런데 크루즈 비용과 케이블카 비용의 합이 30유로 인지에 대하여도 하무도 확인을 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진다.

▼ 상당히 궁금하고 의아한 기분으로 전용버스에서 하차하여

두브로니크의 관문인 '프란조 투르만 교(Franjo Tudjman Bridge)' 주변 풍광을 관찰하며 벤을 기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