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일차 (2019년 11월 3일)
5/6. 자다르(Croatia, Zdar) 구시가지 탐방
제 4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3일)
1/6. 아마리스 호텔(Hotel Amailis)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이동
2/6.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 탐방
3/6.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에서 자다르(Zdar)로 이동
4/6. 자다르(Croatia, Zdar) 탐방 : 씨오르간(Sea Organ) 태양의 인사(Greating To The Sun) 22번
5/6. 자다르(Croatia, Zdar) 구시가지 탐방
6/6. 자다르(Zdar)에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Bosnia And Herzegovina, Hotel NOVA)호텔로 이동
<자다르 구시가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자다르(Zadar)의 구시가지를 만나게 된다.
크로아티아에서 다드리아 해변과 좁해 지역을 ‘달마시안’이라 칭하는데
이 자다르는 3면이 아드이라 해와 접해 있다.
과거 자다르는 높고 튼튼한 성곽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였으며
성곽은 베네치아 공화국이 십자군을 이용해 자다르를 얻은 후 쌓은 것으로
그 규모가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가장 컸으며
그 성안에 조성되었던 시가지를 탐방하는 것이다.
<자다르 관광 개념도>
▼ 바닷가에서 오래된 성벽과 좁은 골목을 경유하여 구시지가지로 진입을 하면,
▼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여 유적지가 등장하니 가장 먼저 '로만 포룸 유적지'와 '수치심의 기둥'을 만나게 된다.
성 도나트 교회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기원전 1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로마인들이 최초로 정복하면서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 '로만 포룸 유적지'는 그 흔적이 되겠고,
'수치심의 기둥'이라는 대리석 기둥은 중세에 형벌의 장소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죄를 지은 사람은 기둥 쇠사슬에 매달려 조롱과 굴욕을 당하였고, 채찍질까지 당하였으니
그 명칭을 '수치심의 기둥'이라 붙혀 놓았고, 지금도 기둥에 박혀 있는 쇠사슬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그러한 형벌은 때때로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고, 도시 전체 사람들이 구경을 하였단다.
▼ 이어서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The Cathedral of St. Anastasia)을 만난다.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은 12~13세기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달마시아지역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성당 정면(facade)은 1324년에 완성되었다.
3개의 출입문 위에 4열의 롬바르드 밴드(Lombard band: 건물 외부에 위치한 장식용 블라인드 아케이드)로 장식되어 있다.
종탑은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2차례에 걸쳐 지어졌는데 1~2층은 1452년에 지어졌고,
그 위층은 1890~1894년에 지어졌다.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때 폭탄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89년에 복원되었는데 그 높이는 56m이다.
우선 높이 보이는 종탑을 바라보게 되고, 성당의 정문을 만나게 된다.
▼ 이 성당의 창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커다란 창과 고딕풍의 작은 창이 있으며,
그 둘레에 열주(列柱) 형태의 롬바르드 밴드를 조성해 놓았다.
▼ 성당 출입문중 가운데 문에는 1. 아기 예수와 함께 있는 성모 마리아, 2. 성 크리소고누스,
3. 성 아나스타시아의 상이 있고, 4. 양옆 문에는 사자상과 황소상이 있는데
이것은 복음주의자인 마크(Mark)와 루크(Luke)를 상징하고 았다.
▼ 이어서 역시나 중세시때에 조성되었다는 대리석 길을 따라 탐방을 계속하게 되고,
▼ 성 크리소고누스 교회를 만나게 된다
성 크리소고누스 교회(St. Chrysogonus Church)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1175년에 세워졌단다.
▼ 성 도나트 교회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 옆에 있는 성 도나트 교회(The Church of St Donatus)를 만난다.
이 교회 건물은 로마네스크 이전의 양식이며 원형의 건물로 9세기 전기에 건축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삼위일체 교회(Church of the Holy Trinity)였는데,
15세기부터 교회를 지은 주교 이름을 따서 성 도나트 교회로 부르게 되었고,
지금은 행사장이나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 조금전 만났던 ‘성 크리소고누스 교회(St. Chrysogonus Church)’를 배경삼아 사진 한 장의 여유를 갖게 되고,
▼ 나로드니 광장
나로드니 광장(Trg Narodni)의 시계탑을 만난다.
여기서 1시간의 자유시간을 할애 받아 아내와 단둘이 여기 저기 자다르의 구시가지를 둘러 볼 시간을 갖게 된다.
▼ 현지인들이 ‘칼렐라르가’라고 칭하는 ‘시로카 대로(Široka Rd)’를 걷기도 한다.
대로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골목길 양쪽 건물이 손만 뻣으면 닿을 것 같으니
중세시대에는 이 골목길 분위기 나는 좁고 그 거리도 얼마되지 않은 길을 ‘대로’라 불렀다는 것에 공감하기 힘들다.
다만, 길 양쪽으로 여러 가지의 쇼핑상점과 카페 등이 있어 구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 되겠다.
▼ 구시가지 유적지 골목길에서 현대식 상점들을 만나게 되니
구시대의 유물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골목길에 있는 카페에서 착한 주인의 양해로
무료로 화장실을 사용하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 돼지띠 동갑 아우 내외와 길거리 의자에 않아 담소를 나눈후 작은 성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자다르 투어를 마치고 보스니아 헤르테코비나에 있는 네움으로 또 한번의 이동을 시작하게 된다.
▼ 성문을 통과하여 뒤돌아 본 성문 위에는 날개 달린 사자상이 보인다.
이 날개 달린 사장상은 베네치아의 상징이고, 항해술이 뛰어났던 베네치아는
배를 타고 다니면 무역국가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주며 부의 상징이 되었었다.
그런데 이 성문은 주위 성벽을 쌓은 돌들과 그 형태와 구조가 달라 보이니 축조시기가 각기 다를 것으로 추측하게 된다.
'동유럽, 발칸4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에서 두브로니크로 이동 (0) | 2020.10.03 |
---|---|
24. 자다르에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네움호텔로 이동 (0) | 2020.10.02 |
22. 자다르 탐방 : 씨오르간, 태양의 인사 (0) | 2020.09.27 |
21.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자다르로 이동 (0) | 2020.09.26 |
20.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 탐방 (0) | 2020.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