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양구 봉화산(고도 : 874.9M)
산행일 : 2011. 3. 6
행사단체 : 산두리산악회(참석인원 : 11명, 부부가 4팀)
산행코스 : 심포리 - 능선갈림길(삼거리) - 봉화산 정상 - 구암삼거리 - 국토정중앙 천문대
(들머리 : 심포리 2083부대 사격장 입구 前 좌측에 안내판)
(날머리 : 국토정중앙 천문대/배꼽마을)
산행거리 : 8..06km 안내도상 거리이나 실 도상거리는 10km 이상으로 여겨짐
산행시간 : 5시간 42분 (시작 11:03, 종료 16:45) - 중식 56분등 휴식시간 포함.
(산행속도 : 대체적으로 편안한 걸음걸이에 수시로 쉬어가는 거북이 산행을 함)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11:21분 심포리 2083부대 사격장 입구
12:22분 갈림길 삼거리(좌: 봉화산 정상, 우 : 석현리선착장) - 중식 56분
12:41분 870봉/헬기장(봉화산 정상 전위봉)
13:56분 봉화산정상 - 10분간 인증샷 소비
14;27분 구암리 갈림길
16:02분 두무리(원리터널)갈림길/삼거리
16:21분 국토정중앙
16:45분 국토정중앙천문대
<산 행 내 용 >
- 당초에는 들머리를 석현리 선착장으로 하였으나 참석자들의 체력을 감안하여 심포리로 바꾸어 이는 산행거리를 약2km 정도 단축하는 결과를 낳았다.
- 능선상의 등로는 지맥길 마루금 답게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이슬비에 옷 젖듯, 권투선수가 무수한 잔 펀치를 맞고 마지막 라운드에 KO패 당하듯 거리에 비하여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의 산이었고 국토정중앙을 향한 마지막 내림길도 고도가 엄청나게 떨어지어 안내도상 700M 거리를 20여분이나 걸리었다.
(안내도상의 거리가 잘 못 표기된 것으로 판단!!)
- 참석자 11명에 김치찌개, 만두국, 오삼불고기, 어묵에 버너만 4개가 등장하는 등 각자 먹거리를 잔뜩 준비 해와 처치하기 곤란한 지경이었다.
- 산행마무리를 국토정중앙 지점에서 마칠 수 있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산행이 되고 국토정중앙 천문대가 위치한 아랫마을 지명이 “배꼽마을”로 예로부터 이곳이 한반도의 정중앙임을 알아 챈 선조들의 과학적 능력에 감탄을 자아내었고 시간관계상 정중앙 공원과 천문대 관람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100% 국산 콩만을 고집해 사용하는 학조리 ‘양구재래식 손두부’ 집이 유명하다 하여 그곳에 들려오려 했으나 위치를 잘 알지 못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귀가하였으나 귀가 길에 차창 밖으로 간판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위치는 들머리인 심포리 입구의 춘천-양구간 국도 변에 있었으며 검문소 인근에 있었다.
- 상천의 닭갈비집에서 생삼겹살로 뒷풀이를 하였는데 음식점 직원들은 모두가 한 가족으로 상당히 친절하였으며 열무국수가 먹을 만 하였다.(음식점 상호 : 가온길 031 - 584 - 9494, 상천4리 1465 - 4번지)
양구 봉화산
봉화산 등산로는 양구군에서 3억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암산과 사명산 등 양구지역 명산의 생태등산로와 함께 산림 내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생태를 관찰하며 등산할 수 있게 조성해 놓았으며, 봄에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여름에는 신갈나무 군락의 녹음을, 가을에는 억새의 흔들림을, 겨울에는 눈덮인 설경을 감상하며 등산할 수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지명도가 높지 않으나 최근 도솔지맥을 종주하는 꾼들의 입소문에 의하여 이곳을 찾는 등산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산 행 지 도>
<사진감상>
▼ 10시 52분 구리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여 산행들머리인 심포리 군부대 사격장 입구에 도착.
들머리는 사격장입구 못미쳐 좌측으로.......
▼ 북두장군 포함하여 두 명이 차 2대를 이용하여 이동하여 한 대는 날머리에 주차시키고 나머지 9명은 천천히 산행을 시작함
(들머리 날머리 차량 이동시간 약 20분 소요)
▼ 들머리부터는 완만한 경사에 차량 이동을 위해 뒤따라 오는 두명을 배려하여 천천히 산행을 하니 산책하는 기분이다.
▼ 야생의 흔적!! (어느 녀석 소행인지 배불리 식사를 한 모양새로 등로 옆 눈길에 새털만이 보인다)
▼ 뒤따라 올 차량 이동조를 기다리며 막걸리를 한 순배씩 돌렸다(약 20여분 휴식)
▼ 막걸리 잔을 돌리는데 잠시후 차량이동조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합류에 성공!!
▼ 공갈협박용인가??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함이겠지.....
▼ 12시 22분 능선상의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 너무 많은 음식으로 위에 부담이 가고 참석자 전원이 한마디씩 한다. "산에 갔다 오면 살이 더 찐다고..."
▼ 헬기장인 870봉에 올라서니 사위는 탁 트여 있으나 연무현상으로 시계가 좋지 않아 설악, 점봉은 커녕 아무것도 분간 할 수 없었다.
▼ 헬기장에서 잡은 봉화산 정상!!
▼ 이어지는 등로는 고사목지대라 막힘이 없다.
▼ 정상오름길에서 미리 올라 있는 한계령님과 봉화산 정상 모습
▼ 13시 56분 정상에 발을 올리다.
▼ 정상에서 구암리 방향 잡아 보았다.
▼ 정상의 삼각점
▼ 정상에서 하산로 방향
▼ 아쉬운 마음에 설악산 방향을 어림잡아 셔터를 눌렀다.
▼ 내림길에서 구암리 방향의 저수지가 눈에 띈다. 저기에 구멍을 파면 입질이 올까??
▼ 14시 27분 구암리 갈림길(곳곳에 이런 휴식처를 조성해 놓아 다리 쉼을 하고 가라 한다.)
▼
▼ 15시 15분 철탑을 만나다. 이 부근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산로는 보이지 않는다.
▼ 쉬지 않고 계속 나오는 잔 봉우리들은 서서히 지쳐 가는 참석자들 입에서 푸념 섞인 불만을 뱉어 내게 만든다.
▼ 마지막 607봉우리 오름길을 향하는 회원들.
▼ 16시 02분 삼거리에서 내림길을 확인하고 대기하고 있는 북두장군님.
안내판상 700m이나 급한 내리막길에 눈이 많아 국토 정중앙까지 20여분이 걸린다.
▼ 헉..헉.... !!
모두가 마지막 오름길을 힘들게 오르는데 우리 마님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지 아무 내색 않하고 잘 올라 오신다.
▼ 하산로의 생김생김...
▼ 경사가 60도는 넘어 보이는 급한 내리막길 하산로.
▼ 나뭇가지 너머로 국토정중앙 천문대가 시야에 들어 오고.....
▼ 봉화산 정상도 다음에 또 보자는 듯 자태를 뽑내고 있다.
▼ 하산길에서 천문대를 줌 인!!
좌측 하단에 있는 흰색 차가 우리를 집까지 데려다 줄 것이다.
▼ 16시 21분 국토정중앙에 내려 섯다.
▼ 뒤따라 오는 마님
"자기야 내가 몸이 확실히 좋와 졌어" 요즘 식사량을 조절하며 몸을 만든 효과가 있다며 한 말씀 한다.
(모쪼록 계속 정진 하시길.......)
▼ 여기서 부터 날머리까지는 이런 산책로...
▼ 날머리 안내판!!
▼ 16시 45분 천문대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서 산행을 마친다.
▼ 천무대 입장료가 2천원!!
쪈이 문제가 아니고 갈길이 바쁘다.
내 욕심으로는 한바퀴 둘러 보고 싶으나 다른 분들은 영 관심이 없는 듯 하다.
▼ 천문대 입구의 조형물!!
한반도의 동서남북을 표기해 놓아 관람객들에게 우리 국토의 규모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