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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신묘년

포천 백 운 산

산행지 : 포천 백운산 [白雲山] (고도 : 903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 강원 화천군 사내면, 한북정맥 마루금중의 일부로 인기명산 84위)

           

산행일 : 2011. 3. 20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 2011년 시산제

산행코스 : 광덕고개 - 778봉 - 백운산 - 흥룡사 갈림길 - 백운주차장

산행거리 : 7.3km

산행시간 : 3시간 14분 (시작 09:19, 종료 12:33) - 정상에서 20분 휴식시간 포함. 

날 씨 : 일기예보상 황사비가 예상되었으나 함박눈이 내려 황사가 없어지고 오후에는 맑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9분 구리시 출발

                                09:19분 광덕고개 휴게소 주차장 도착

                         

                               09:20분 휴게소 주차장 출발 

                                   10:27분 778봉

                               10;45분 백운봉 정상 - 간단한 시산제와 간식 20분 휴식

          

                               11:33분 흥룡사 갈림길(우측으로 하산 시작)

                               11:41분 전망장소(암릉지대) - 간식 20분 

                               12:05분 삼거리 갈림길(본대는 좌측계곡길로 네명은 우측으로 진행)

                               12:26분 상가지역 뒤편 숲길 도착

                               12:33분 주차장 시산제 장소 정자도착

 

  <산행내용>

- 일기예보상 황사비가 내린다 하여 시산제 임에도 불참한 회원들이 많았다.

- 집을 나설 때부터 내리던 비는 들머리까지 이동하는 중 진눈깨비로 바뀌더니 함박눈이 내리었다.

- 짧은 산행거리와 눈이 내리어 오랜만에 스틱을 이용하지 않은 맨손 산행을 하였다.

- 참석자중 많은 인원이 산행에 참석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 백운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한 후 부터 눈이 그치었다.

- 하산중 최 경수 대장이 계곡길이 아닌 능선길로 안내하여 네명은 본대와 이탈하여 하산을 하였다.

 

 

  백운산 [白雲山]

 강원도 북부지방에서 뻗어온 한북정맥이 광덕산에서 남쪽으로 계속 뻗어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광덕산에서 내려온 산맥이 카라멜고개(광덕고개)에서 주춤하다가 다시 백운산-도마치봉-국망봉-개이빨산-강씨봉-청계산-운악산으로 연면히 뻗어가는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광덕고개쪽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흥룡사를 지나 계곡 안으로 조금 들어가다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과 1킬로 쯤 들어가 오른쪽 지능선길로 올라가는 가파른 코스로 삼각봉에 이른 다음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봉우리인 도마치봉 에서 백운산을 오르는 코스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도마치봉에서 백운산으로 가서 다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원점회귀산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백운산의 백운계곡은 능선코스에 비해 대체로 호젓한데다가 청류옥계라 할만하여 계곡산행을 하면 충분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계곡입구는 그 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파괴됐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그윽하고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삼각봉으로 오르는 길은 소나무와 바위가 어울어진 급경사길로 소나무 가지 사이로 광덕산에서 무학봉으로 뻗는 능선이 조망되기도 한다. 이 봉우리를 오르면 왼쪽으로 멋진 암릉(도마치봉은 이 봉우리를 넘어 한참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이 있어 백운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화강암 암릉엔 노송도 무성하여 한참 땀을 들이며 쉬어갈 수 있다. 계곡쪽으로 뻗어있는 암릉도 군데군데 서 있는 노송과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다. 삼각봉에서 남쪽 능선(암릉)으로 내려가다가 골짜기로 내려가는 길은 위험하지만 미끄러운 슬랩지대와 부근의 암릉과 소나무가 어울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백운산산행에 드는 시간은 대충 5시간안팎이다.

 

  한편, 백운산은 정상은 육산이나 올라가는 코스(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 바위며 단애가 있고 계곡은 화강암 계곡 특유의 둥근 바위가 개울안에 그득하며 옥수같은 맑은 계류가 곳곳에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저기 너럭바위가 있는가 하면 슬랩과 단애가 물가까지 이어지는등 가경을 보이고 있다. 폭류가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산사면엔 바위와 어울리는 소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운치가 뛰어나다. 산의 높이에 비해 상당히 긴 백운계곡은 정상부근까지 깊게 패여 있고 길이도 길이지만 계곡좌우를 따라 뻗은 능선은 야트막하면서 아름답고 수목이 울창하여 백운계곡은 여름엔 더할 나위없는 피서지가 된다. 그러나 너무 많이 알려진 탓으로 사람과 차로 백운산 입구와 광덕산 일대는 북새통을 이룬다.

 

  

   <산 행 지 도> - 출처 : 한국의 산하

 

   <사 진 감 상>

▼ 09시 19분 캬라멜고개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들머리 초입의 오름길은 얼음위에 신설이 내려 제법 미끄러우나 나를 포함한 서너명은 아이젠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 쉽없이 차근차근 산행을 하는데 내 앞에 아무도 없어 한북정맥 마룩금에 내린 신설에 나의 발자국을 꾹꾹 눌러 최초의 발자국 흔적을 남기며 진행...

 

 

 ▼ 막회장님이 홀로 뒤에 쳐 지었단 이야기를 듣고 조 진아와 함께 기다리다 셋이 오붓한 산행을 했다.

     허나 선두에서 갈때는 신설을 밟아 미끄러운지 모르고 걸었는데 앞선 이들의 발자국을 밟자 상당한 미끄러움에 고생을 했다.

 

 ▼ 10시 27분 778봉에 오르다.

 

 ▼ 10시 45분 함박눈이 계속 뿌리는 가운데 백운산 정상에 올라 간단한 시산제와 간식을 즐긴다.

 

 

 

 

 

 

 

 

 

 

 

 

 

 ▼ 회원님들을 모두 출발하고 최 경수, 조 진아와 셋이 후미를 책임진다.

 

 ▼ 11시 41분 흑룡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약 10여분 후 전망이 트인 곳에서 간식을 하는 회원들과 조우했다.

    한북정맥 마룻금을 배경으로 한 커트씩!!

 

 

 

 

 

 

 ▼ 백운계곡이 등장하기 전 삼거리에서 최 경수, 조 진아, 안 광 순부회장과 넷만이 우회전하여 상가 뒷편으로 하산을 했다.

 

 

 ▼ 12시 26분 계곡 본류를 배경으로 영업을 하는 상가 뒷편 숲속길에서 좌회전하여 날머리인 주차장을 향한다.

 

 ▼ 잠시 후 모닥불을 쪼이며 산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시산제 장소에 도착 했다.

 

 

 ▼ 시산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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