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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신묘년

국 망 봉

 

 

산행지 : 국망봉(경기도 포천군) 

산행일 : 2011. 1. 23  

산행코스 :  등산로표지판 - 견치봉삼거리 - 국망봉 - 신로봉前 안부삼거리 - 삼형제폭포 - 자연휴양림 - 생수공장 정문

산행시간 :  5시간 55분 (시작 09 : 05분, 종료 : 15 : 00)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9:05분 국망봉 등산로 안내판

                                  09:13분 들머리 진입

                                  09:48분 2.2KM 지점 - 휴식, 간식 약 15분

                                  11:28분 한북정맥길 삼거리(국망봉 - 견치봉)

                                  11:54분 국망봉 정상

                                  12:41분 신로령前 삼거리 - 휴식, 간식 약 30분

                                  13:34분 삼형제 폭포 - 간식 10여분

                                  14:27분 휴양림

                                  14:40분 장암저수지

                                  14:49분 생수공장 정문

                                  15:00분 버스승차

 

기상상태 :  일기예보상 중부지방에 15cm 정도의 눈예보가 있었으나 국망봉에는 눈산행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만큼 내렸으나  정작 귀가하기 위하여 도착한 구리시는 눈폭탄을 맞은 듯 하였다.

 

 

국망봉과 견치봉

 1. 국망봉(고도 1,168m)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며 높게 솟아 있는 국망봉은 경기도내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주능선상에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많이 거느리고 있는 산으로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이지만 산이 높아 산행이 쉽지 않은 산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힘이 많이 드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광덕산에서 남으로 내려온 한북정맥이 백운산과 국망봉을 거쳐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매우 웅장하며 동쪽으로는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의 거대한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이 우뚝 솟아 있다. 


  산행기점은 포천에서는 국망봉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생수공장에서 시작할 수가 있고 가평에서는 용수목에서 도마치고개쪽으로 4km쯤 가면 폭포안내도 있는 곳에서 올라갈 수가 있지만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2. 견치봉 (고도1,102m)

   개이빨산과 민둥산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산이며 한북정맥이 내려오면서 국망봉에서 강씨봉으로 내려 가기전에 약 2km 사이를 두고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대에서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동쪽을 올려다보면 뾰족뾰족한 암봉이 마치 개이빨같이 쭉 늘어 서 있다고 하여 개이빨산 또는 견치봉이라고 부른다. 



<산행내용>

 - 들머리는 생수공장 입구의 매표소로 진입하면 산행이 쉬어지나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기에 생수공장 전에 조그만 다리와 등산 안내도가 있는 바 그 안내도 뒤로 난 등로로 어프로치를 하는데 포크레인등 중장비가 무언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산행후 살펴 본 바 그것은 생수공장 확장 공사를 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 10시경 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다.

 

 - 11시 28분에 한북정맥 길을 만났다. 들머리에서 이곳까지는 등로 전체가 된비알 오름길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 11시 54분에 국망봉 정상에 도착하였으나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했다. 지도상 정상에서 생수공장으로 직접 하산하는 등로가 있고 나는 그 코스로 하산한 경험이 있었으나 수 년전 그 등로에서 등산객이 동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등로를 폐쇄시킨 듯 그 흔적을 찾지 못하였다. (등로 입구에 나무를 식생하여 찾을 수 없없다.)

 

 - 정상에서 신로령방향으로 진행하면 장암저수지로 곧장 하산하는 등로가 나타나고 그곳으로 진행하면 산객들이 쉴 수 있는 통나무대피소(??)가 있는데 그 대피소는 동사 사고후  만들어 놓은 것이다.

 

 - 국망봉 정상을 전후한 한북정맥길에는 상고대가 제법 피어 있어 심설산행의 운치를 더해 주었다.

 

 - 신로령 직전 갈림길 삼거리에서 간식을 하였고 국망봉에서 이곳까지의 등로는 정상에 올라서기 직전 약간의 난이도를 제외하면 평탄한 산행이 이루어진다.

단, 많은 눈으로 미끄럼에는 약간의 조심성을 유지 하는 것이 좋겠으며 여름철에는 방화선을 조성해 놓은 내림길에 햋빛을 막아줄 그 아무것도 없기에 더위와 잡풀가시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 하산길의 삼형제 폭포는 계곡이 얼어 있고 그 얼음에 눈이 덮히어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 산행 시작 후 약 1시간이 경과할 무렵부터 가스가 차기 시작하여 조망이 확보 되지 않아 능선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없었으나 눈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산행지도> - 출처 : 한국의 산하

 

<그림 산행기>

▼ 09시 05분 이 안내판 좌측에 있는 길로 어프러치 해야 한다.

 

▼ 안내판 우측 하단에 있는 국망봉의유래

 

▼ 안내판 옆의 공사장 진입로로 직진하면 들머리 안내판이 나온다.

 

▼  09시 48분 : 산행시작후 2.2km 지점에 도착

    여기서 조금 더 진행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한 분을 하산 시키었다.

    모름지기 안전산행이 최고이기에....

 

▼ 10시 47분 눈이 휘날리는 가운데 간식을 하고....

 

▼ 잠시 한담을 나누며 다리 쉼을 했다.

 

▼ 곧이어 등장하는 4km  지점 안내판

 

▼  11시 28분 한북정맥 능선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측은 개이빨산, 좌측이 국망봉이다. 기상상태가 좋으면 개이빨산을 둘러 보았겠으나 눈이 오는 관계로  조멍확보가 불가 하여 미련없이 국망봉으로 좌회전을 했다.

 

 

 

 

 

▼ 능선에도 이런 안내판이 줄지어 서 있다.

   그러나 국방봉 이후에는 안내판이 별로 없는 것이 이상했다.

 

▼ 군작전용 참호가 등장하고

 

▼ 약 2분후 국망봉 정상에 올라섰다.

   국망봉 정상은 바람이 매우 거칠게 불고 있었으며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여 인증샷후 서둘러 이동을 했다.

 

 

 

 

 

▼ 국망봉에서 신로봉 직전 삼거리까지 이 두분과 동행...

 

▼ 화재 방지선이 끝나는 지점이며 갈림길 삼거리에서 간식을 하는 모습!!

   이곳에서 마님이 준비해준 비지찌계와 라면등으로 속을 채우고 좌회전 하여 하산을 했다.

 

▼ 12시 41분 간식하는 회원들과 합세!!

 

 

 

▼ 13시 07분 하산 직전에 ....

 

▼ 이 안내판 뒤로 급내리막길의 하산로가 있다.

 

▼ 하산길 급내리막길에서 하산하는 대원들....

 

 

▼ 안내판 모양이 나무에서 금속제품으로 바뀐 사연은??

   걍 궁금하다.....

 

▼  13시 34분 오붓하게 셋이서 한잔!!

    오랜만에 산행으로 허벅지에 경련이 와 고생한 조 진아, 최대장과 셋이 후미를 같이 하며 설악산에서 기다려준 진아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

   내리는 눈이 쌓여 있는데 군데 군데가 녹아 작은 구멍들을 만들어 놓았다.

   어떤 연유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건지......??

 

▼ 하산길에서 엄청 즐거워 하는 최 경수 대장!!

   상당히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 그동안 못찍은 사진 오늘 원없이 찍어 주마!!

 

 

▼ 14시 18분 이곳을 지나자

 

▼ 앞서 가던 회원님 여러분이 우리 셋을 기다려 주고 있었다.

   오늘 뜻하지 않게 오름길에서 고생한 안 관순님!!

   그간 산행을 많이 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힘든 건 처음이라며 중도 하산하겠다는 것을 내가 말리었다.

   평상시  이 분 체력을 보아 왔기에....

 

▼ 기다려 주었던 님들....

 

 

▼ 14시 27분 휴양림 끝자락에 도착

 

 

▼ 계곡이 얼어 붙은 곳에서 한장씩..(장암저수지 초입)

 

 

▼ 14시 40분 장암저수지가 낚시꾼의 심금을 울린다.

   여기에도 붕어가 있을까??

 

▼ 14시 49분 생수공장 정문에 도착

 

▼ 14시 59분 수중궁 갈비마당 음식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를 보며 산행을 끝냈다.

 

 

▼ 산행후 거금을 식대로 희사한 백국장님 내외분!!

 

▼  눈 폭탄을 맞은 구리시의 모습

 

 

 

▼ 우리집 아파트 주차장도 이렇게 파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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