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일출여행
장소 : 강원도 강릉시 조부동길 67 - 38(사천면 판교리 653-5)/지인의 가정
일출장소 : 사천진 해수욕장
▼ 2019년 12월 31일 처음 만나는 지인이 집에서 인근 선창가에서 구입한 회를 곁들여 저녘식사를 하고
부부 6명이 2020년 경자년 첫해를 기다린다.
▼ 아침 6시에 기상을 하여 추위에 대비한 완전무장을 마치고 지인의 자택 코앞에 있는 사천진 해변으로 이동을 하는데
강아지 2마리가 아는 척 해달라 재롱을 부리는데 올해는 개띠가 아닌 것이 아쉽다.
그러하다고 쥐를 구해서 사진을 찍을 수 도 없는 노릇이고....
▼ 대부분의 일출명소는 많은 인파로 주차장부터 전쟁을 치루어야 하지만 이곳은 대체적으로 편안하였으니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라 할 수 있겠다.
해변 한켠에서는 떡국을 나누어 주고 있었지만 우리는 줄서기가 번거로워 그 떡국에는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 그리 많지 않은 인파들 틈에 자리를 잡고 여명을 즐기며 일출을 기다리는데 중무장한 복장이 무색하게 추위도 느낄 수 없었으니 금상첨화가 바로 이것이렸다!!
▼ 모닥불을 즐기고 일출을 기다리는데 남여 4명이 차디찬 겨울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양을 바라 보는 이들은 모두 차가운 물속의 추위를 걱정해 주지만 젊은 청춘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서핑을 즐기며
그리 높지 않은 파도를 헤치고 있는 모습이 매우 부러웠다.
▼ 일출 시간이 다 되어 갈즈음 모든 관광객들은 해를 기다리며 한곳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날이지만
혹시나 햇님이 계신 그곳에 개구쟁이 구름이 훼방을 놓을까 은근 걱정을 하였지만,
▼ 드디어 드디어 2020년 일출이 시작되려는 조짐이 보인다.
▼ 아~~ 이것이야 말로 일출의 끝판왕이라는 오메가 모습의 전형적인 완벽한 일출 모습이다!!
▼ 커피전문점 "곳;" 탐방
멋드러진 일출 감상후 주문진으로 이동하여 복국으로 해장을 한후 커피전문점 "곳"을 찾았다.
나이 탓인가??
나는 이런 규모의 커피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었는데 어디서 이런 인파가 몰려드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였다.
우리나라 1호의 바리스타가 대표인 인근의 "박 이추 까페"를 능가하는 영업력을 보이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커피사랑이 이정도까지 도달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였다.
하긴, 도심의 골목 하나에도 대여섯 개씩의 커피전문점이 성업을 하는 것을 보면 이 현상도 상상이 갈 수 있겠지만 하여튼 대단한 모습이 내게는 충격이었다.
▼ 커피맛은 ??
내가 촌놈인가여??
그닥 맛나다는 것은 모르겠지만 도시 커피 전문점에서 내어 지는 그것들 보다는 농도면에서 부드러운 감이 있었다.
커피 체험을 마치고 경포대를 40여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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