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소양강 둘레길1코스 (하늘길, 고도 585 M)
(위치) 강원도 인제읍 남북리 432-1
산행일 : 2019년 8월18일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트랭글 측정거리 : 9.1km
산행시간 : 3시간 16분 (시작 09:54분, 종료 13:10분) - 휴식시간 31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46분
평균속도 : 2.4km
날 씨 : 맑 음
산 행 코 스 : 살구미대교 ~ 춘향터 ~ 소류정 갈림길 ~ 칠공주터 ~ 소류정 입구 ~ 군축교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15분 구리시 출발
08:54분 인제읍 참전위령탑(살구대미 대교)입구 주차장 도착
9:04분 트레킹 시작시작
09:06분 살구미 대교
09:28분 숲길 시작
09:33분 춘향터
09:39분 돌탑길
09:43분 인제 천리길 갈림길
10:00분 소류정 갈림길/나무테크 휴식터
10:13분 원시계곡 안내판
10:29분 아들바위
11:09분 칠공주터 상단 안부(간식 : 31분)
11:42분 칠공주터
12:36분 임도
12:43분 하늘길 & 내린길 안내판 정자,계류
12:57분 소류정 입구
13:10분 주차장(군축교)
<소양강 둘레길 개념도>
오늘은 소양강 상류를 따라 가는 둘레길을 걷는 날이다.
인제읍 초입에 자리한 들머리는 인제읍으로 진입하기 직전 우측에 자리하고 있어
인제터널을 지나자 마자 우측에 위치하여 들머리를 찾기가 무척 수월한 곳이었다.
08:54분 인제읍 참전위령탑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 도착하여 참전유공자 기념탑앞에서 인증을 하고...
소양강 둘레길 종합안내도를 살펴본 후에,
09:06분 살구미 대교 출발
살구미 대교를 통하여 소양강을 건너며 둘레길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살구미 대교 한가운데쯤에서 소양강 상류와 하류의 모습을 확인하고,
살구미 대교를 건너자 한적한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길가의 가로수와 무궁화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보이는데
이제 막 익어 가기 시작하는 사과의 모습에서 가을 초입의 정취를 맛 볼수 있었다.
09:28분 소양강 둘레길(숲길) 시작
포장도로가 끝나면서 어프로치가 끝나고
나무장승 이정표가 소류정 방향으로 진행하라 알려 주고 있다.
어라??
이거 분위기가 이상한데??
무슨 둘레길이 초입부터 오름길??
허나, 이것은 잠시후 나타 나는 된비알 오름길을 만나기 위한 전주곡에 불과하였고,
습도가 높은 환경과 오름길의 고단함이 더해져 시작부터 이마에서 땀이 베어 나온다.
09:33분 춘향터
그 오름길이 끝나자 춘향터란 곳이 등장하는데
남원의 춘향이가 언제 인제로 이사를 온 것인지 오리무중이고,
이곳 춘향터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몇 걸음 진행하자 좌측으로 인제천리길 갈림길 이정표가 등장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직진길로 따라 간다.
곧이어 얕은 계곡에 조성된 돌다리를 건너자,
09:39분 돌탑길
돌탑길을 만나는데 둘레길을 따라 10여 개의 돌탑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 돌탑길 끝자락에는 성황당이 있었고,
인제 천리길 갈림길을 2번째로 만날수 있지만
여기서도 그길을 무시하고 둘레길로 직진한다.
이어서 숲속의 정자와 2번째 계곡을 건너자,
우측으로 민가가 등장하는데
인기척은 없지만 이곳에서 사람이 생활을 하고 있는 분위기라 다소 놀라움이 솟아 나는데
작은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
앞서간 우리회원과 다른산악회 회원들이 웅성웅성 쉬고 있는 나무테크 쉼터를 만난다.
그 쉼터 우측으로 "소류정" 이정표가 보이는데 저길이
소류정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내린길이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들을 무시하고 잠시 나무계단을 통해 잠시 내려가 본다.
몇 걸음 내려 가자 멋진 소나무들이 황홀할 정도로 도열해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나무테크 쉼터로 되돌아 올라 간후,
10:13분 원시계곡 안내판
"원시계곡"이란 안내판이 등장하고 급한 오르막길로 들어 서자
여기저기서 하소연 소리가 들린다.
무슨 둘레길이 이리 힘드냐고....
안내판 글 내용과 다름 없이 깊은 숲속길이 연이어 나타나고
바람 한점 없는 습도 높은 된비알 오름길에서
온몸이 푸욱 젖도록 땀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곳은 고도 약 300에서 600까지 올려야 하는 소양강 둘레길중 가장 난코스에 해당한다.
10:29분 아들바위
아들을 간절히 바라던 부부의 염원을 들어 주었다는 아들바위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된비알 길을 만나게 된다.
온몸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된비알 오름길을 계속 지나는데
칠공주터까지 500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나고,
이끼를 잔뜩 뒤집어 쓴 돌계단길을 통과하여,
11:09분 칠공주터 상단 안부(간식 31분)
드디어 오늘코스중 가장 높은 곳이라는 칠공주터 상단에 도착한다.
여기서 회원들은 모여 않아 간식을 즐기게 된다.
11:42분 칠공주터
간식을 마치고 몇걸음 내려 가자 칠주공터를 만난다.
넓은운동장 같은 모양으로 여기저기 나무평상을 설치해 놓은 장소로
간식장소로 적합한 곳이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다시한번 나무테크 쉼터를 만나는데
이곳에서는 인제읍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터이다.
그 나무테크 전망대를 지나자 올라 왔던 만큼 내려서야 하는
내림길을 만나게 된다.
12:36분 임도길
그 내림길을 약 50분간 내려 서자 평탄한 임도길을 만난다.
12:43분 하늘길 & 내린길 안내판
포장길, 비포장길을 교대로 통과하여 "하늘길 & 내린길 안내판"을 만나는데
이곳에도 정자가 조성되어 산객들의 다리 쉼을 유도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대다수 회원들이 그 계곡에서 몸을 식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걷기를 다한후 소양강에 몸을 담그기 위하여...
이어서 미군들이 물놀이를 즐겼었다는 보트장을 지나고,
소양강을 만나게 되는데 저멀리 군축교와 나란히 조성된 인제대교를 바라 보며
소양강 둘레길 마무리를 하게 된다.
12:57분 소류정 갈림길
군축교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던중 소류정 갈림길을 만난다.
소류정은 등로에서 좌측으로 좀 더 들어간 곳에 있는 형국이다.
그 소류정 모습이 궁금하여 좌측으로 길을 잡아 가보았는데
어라?? 어라??
도로 공사중이다.
강한 햇살이 부담스러웠던 나에게 되돌아 갈 구실을 주고 있는 공사현장이 되겠다.
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소류정과의 만남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어서 음식점 앞을 지나,
13:10분 주차장(군축교)
군축교 앞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소양강 둘레길을 마무리 한다.
오늘 점심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준비하였는데
군축교 다리 밑에서 그 삼계탕을 즐기고,
소양강물에서 땀을 씻어 내고 귀가를 하게 되었다.
소양강 둘레길중 여기까지가 8.5km 거리의 1구간이고,
이곳부터 38대교까지 약 9km 거리의 2구간이 시작되는 곳인데
오늘은 더운 날씨로 2구간을 포기하고 소양강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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