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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기해년

추읍산(2019. 6. 16)


산행지 : 추읍산(주읍산, 趍挹山 (고도 582 M)

           (위치)  경기도양평읍, 개군면, 지제면 

산행일 : 2019. 6. 1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트랭글 측정거리 : 6.9km

산행시간 : 3시간 45 (시작 08:59, 종료 12:44) - 휴식시간 36

실 산행시간 : 3시간 09

평균속도 : 2.2km

날 씨 맑 음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

07:15분 구리시 출발

08:49 원덕역 입구 도착 


08:59분 산행시작

09:12분 신내천(흙천)다리 통과

09:13분 추읍산 등산안내도 앞

09:20분 로프지대 통과

10:00분 돌탑

10:03분 나무의자/간식 10

10:15분 산림욕장 갈림길

10:26분 내리 행사장(산수유 축제장, 3코스) 갈림길

10:37분 용문산 갈림길

10:40분 추읍산 정상(간식 26)

12:44분 원덕역 입구로 회귀

 

 

   <추읍산 산행 개념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趍挹山)은 해발 583m로 양평군 지제면, 용문면, 개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문산을 보고 읍()하고 있는 형상이라하 추읍산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이 산에 오르면 양평군내 일곱 개의 읍이 내려다 보인다고 해서 칠읍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보면 양근, 지평, 여주, 이천,양주, 광주, 장호원의 칠읍이 보인다 하여 칠읍산이라고도 불리워지고 있으며, , 서쪽 아래 내리와 주읍리 일대에는 400~500년 수령의 산수유 나무 약 1,500주가 자생하고 있어 산수유마을이 있고 해마다 산수유축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내천은 흑천이라고도 부르며 흑천은 덕촌리와 마룡리에서 흐르는 물이 연수리에 이르러 큰 물줄기를 만들었는데 바닥에 검은 돌이 깔려 있어서 물빛이 검게 보인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참석한 까치산악회 산행이 되겠다.

지난 3년간 고생하신 박 태근 회장이 물러나고 최 광수이사가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을 하는

까치 산악회 총회가 주된 목적으로 산행은 가볍게 진행된다.


버스에 승차하여 오랜만에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원덕역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이 추읍산은 중앙선 철도역인 원덕역이 생기면서

근교산행지로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는 곳이다.


원덕역 입구에 줄지어 선 차주들은 모두 추읍산을 찾아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08:59분 산행시작

버스로 이동하면서 늘러지게 깊은 잠에 빠졌던 나는 잠이 덜깬 몸상태로 급히 산행준비를 하고,

회원들 뒤를 바삐 좋아 가기 시작한다.


봄 햇쌀이 부담스럽게 내리 쪼이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어프로치를 하는데

추읍산 정상이 함께 하고 있다.

좌측 능선길을 넘어가면 용문산이 등장하겠지...


최근에 양파가 과잉생산되어 밭을 갈아 업는단 뉴스를 접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이곳에도 양파 밭에 잘 영글은 양파들이 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다행히 이 양파들은 버려지지 않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잠시후 우측으로 바닥에 깔린 검은 돌들로 인하여 물색이 검어 흑천으로 불리우는

신내천이 흐르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 낚싯대를 드리우고픈 욕심이 일렁인다.

허나,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낚시가 금지되어 있을 것이다.


그 신내천에 놓인 다리를 가로 질러 건너는 앞선 회원들의 모습을 확인하는데

다리 입구에는 추읍산 이정표가 등로를 알려 주고 있었다.


09:13분 추읍산 등산안내도 앞

신내천 다리를 건너자 마자 산행안내도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 우측 강가에는 소형 화물차를 이용하여 야영을 하는 분들이 보인다.




그 산행 안내도에서 좌측으로 길이 2개가 등장하는데

우리는 신내천쪽의 아랫길로 진행을 하게 된다.



잠시 후 우측 숲속에 자생하고 있는 앵두나무를 발견한 회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앵두 따먹기에 몰입을 하게 되니,

무수히 많이 달린 이 앵두나무 열매들이 회원들의 귀여움(??)을 흠뻑 받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인 산행길은 급오름길에

로프지대를 통과하는데 높이에 관계 없이 꾸준한 오르막길에서

우리는 구슬땀을 흘리며 "헉헉" 해야 했었다.


그 흔한 묘비도 없이

이불도 덮지 못한 모양새의 무덤 1기를 만나며 망자를 위로하며,

계속되는 오르막에서 힘을 빼야 했다.


10:00분 돌 탑

누군가 열심히 세워 놓았을 돌탑을 지나자

나무의자에 둘러 않은 회원들이 출출해 지는 속을 달래고 있었다.


나도 베낭을 좀 가볍게 해야 겠다.

막걸리와 김치전을 친구 삼아 잠시 다리 쉼을 하게 되었다.




10:15분 산림욕장 갈림길

시원한 막걸리 두어잔으로 더위를 식히자

우측으로 "산림욕장 0.2km, 원덕역 5.2km"란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10:6분 내리행사장(산수유 축제장, 3코스)

불과 9분후 이 이정표를 또 만나게 된다.

연이어 등장하는 2개의 이정표는 "산수유 축제장"으로 향하는 곳을 가르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등산지도 및 안내판에서 가르키고 있는 3코스길로 보인다.


10:37분 능선/용문산 갈림길

드디어 능선삼거리에 닿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용문산과 한강기맥을 만나게 되겠다.


리는 그 측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 몇걸음 올라 서자 나무의 키들이 갑자기 작아지며 뙤약 볕길 등로를 걸어야 했다.

강한 햇쌀에 눈을 찌푸리며 약 5분을 소비하여

추읍산 정상을 만나게 된다.




10:40분 추읍산 정상

강한 햇살이 부담스럽고 온몸에서 흐르는 땀을 주체할 길이 없어

인증샷만 하고 도망치듯 정상에서 벗어 났다.


여기서는 한강지맥을 이루고 있는 봉우리들과 중원산, 도일봉등을 만날 수 있겠으나

모든 걸 포기해야 했었다.





       <까치산악회 28회 정기총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