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지 : 오봉산 (五峰山, 고도 779M)
(위치) 강원 춘천 북산면, 화천 간동면 일대
산행일 : 2019. 7. 7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5.7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4시간 06 분 (시작 09: 17분, 종료 13:23분) - 휴식시간 38분.
실 산행시간 : 3시간 28분
날 씨 : 맑 음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10분 구리시 출발
09:12분 배후령 도착
09:17분 산행시작
09:33분 경운산 갈림길 삼거리
10:13분 청솔바위
10:17분 갈림길 삼거리(이정표 : 배루형 : 1.9km, 청평사 : 1.50km, 국립숲속야영장 : 2.16km)
10:25분 오봉산 정상
10:29분 이정표 안부(청평사:2.20km, 부용산:2.10km, 오봉산 정상:0.05km) - 간식 겸 휴식 : 23분
11:12분 홈통바위
11:20분 이정표삼거리(오봉산 정상 : 1.4, 배후령 : 3.0km, 청평사(완경사) : 1.60km, 주차장 배터 : 1.80, 청평사(완경사 : 1.50km)
11:40분 천단
11:54분 절벽 암릉지대
12:26분 안부(간식 : 15분)
12:51분 청평사
13:04분 구송폭포
13:16분 오봉산장
13:23분 부용가든 앞(뒷풀이 장소)
오봉산[五峰山]은
춘천시 북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소양호반을 수반 삼아 세워둔 수석 같은 분위기로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표고차가 적어 쉽게 정상을 밟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고 수도권에 인접하여 있고,
소양호를 않고 있는 것 등이 작용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다.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 2봉(관음봉) 3봉(문수봉) 4봉(보현봉) 5봉(비로봉)의 바위봉우리가 이어지는데
이 암릉을 따라 소양호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오봉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느데 분재와 같은 노송과 어우러진 암릉을
걷노라면 마치 동양화 속을 걷는 기분이다.
<대중교통으로 배후령 가는 방법>
강원도 춘천시 북상면에 위치한 배후령에 자동차 전용 터널이 개통되면서 버스가 해발600m까지 올라 온다,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경춘선을 이용 춘천역에서 내려 일반버스 18-1(노선 : 춘천역 ~ 청평사)으로 환승하여 오음리 고개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오봉산 등산지도>
지난 6월 까치산악회 총회에서 2번째로 회장직을 맡은 최 광수 회장이
취임후 첫번째 산행을 하는 날이다.
이를 축하 해주기 위하여 회원들 참석율이 높아져 버스를 2대로 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경우 오늘 찾는 오봉산은 처음 만나게 되는 날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여러 산악회들이 수시로 찾는 곳이고,
산객들이 개인적으로도 많이 찾는 이 오봉산과
나는 그간 인연이 닿지 않아 오늘에서야 만나게 된 것이다.
09:12분 배후령
07:10분경 구리시에서 출발한 버스는 2시간여 만에 들머리인 배후령에 도착하였다.
이 배후령에서 좌측은 용봉산 우측은 오봉산이 되고,
46번 국도를 이용하여 계속 직진하면
우측은 인제군, 좌측으로 가면 화천으로 이어져 중요한 교통로이지만
이 배후령은 고도가 높아 통행하는 차량들의 속도를 현저히 떨어트려 많은 불편을 주었었다.
그러나 최근에 배후령 터널이 준공되어 이동이 편리하게 바뀐 곳이다.
배후령 고개는 넓은 광장처럼 조성이 되어 있어 대형버스도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버스에서 하차하여 보니 강풍이 불어와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의 나에게 한기를 몰아주고 있었다.
어라?? 이러면 곤란한데???
09:17분 산행시작
혹시나 강풍이 계속될까 하는 근심을 안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 복장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면서...
오봉산 들머리 시작 첫 걸음부터 된비알 길이 등장하니
어째서 이제야 나를 찾아왔냐고 오봉산이 내게 시위를 하는 듯 하였다.
된비알 등로를 잠시 오르자 안심하라는 듯 평탄한 등로가 등장한다.
09:33분 경운산 갈림길 삼거리
됝비알길과 평탄한 등로를 교대로 만나면서 경운산 갈림길을 만난다.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 산52-24에 위치한 경운산은 해발794m로, 오봉산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예전 같으면 나 혼자라도 경운산을 다녀 왔을 터인데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나의 발목상태로
아예 포기하고 이정표만 바라보고는
오봉산 정상을 향하여 좌측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이어서 오봉산 1 지점이란 안내판을 만나는데
등로에는 이런 안내판이 수시로 만날 수 있었고,
안전시설이 설치된 짧은 내림길을 만나게 된다.
등로의 자연환경을 위하여 새로이 신설된 등로를 따라 잠시 걸으면,
10:00분 46번 국도 조망
화천과 인제로 어어지는 46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46번 국도 건너로는 용화산이 반갑다고 인사를 전해 온다.
이어서 멋지게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를 지나,
안전로프로 야무지게 조성된 나무다리를 건너게 되고,
소양강 본류권을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도착한다.
저 소양강은 춘천과 더불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처 노릇을 하고 있는 곳이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에 빠져 본다.
이어서 바위 암벽에 설치된 안전시설에 의지하여 올라 서면,
10:13분 청솔바위
청솔바위를 만나게 된다.
청솔바위란 사진상에 보듯 소나무 한그루와 바위암봉아 잘 어우러진 모습으로
저 바위와 소나무를 한두름으로 묶어 그 명칭을 얻었나 보다.
청솔바위를 지나자 조금전의 오름길 암벽은 예행연습이었던가라 생각하게 하는
커다란 암벽이 마치 장벽처럼 턱허니 막아선 모습이다.
그 암벽에 사륜구동으로 붙들고 매달려 올라 서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삼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즉, 오늘 산행중 첫번째로 등장하는 탈출로가 되겠다.
10:25분 오봉산 정상
그 이정표를 지나 몇걸음 나아가자 오봉산 정상석이 왜 이제서야 왔느냐고 책망하듯 하다.
처음 만나는 오봉산 정상석이 되는데
문제는 이곳까지 진행해 오면서 지도상의 1봉부터 4봉을 분명히 경유 했을 터인데
조금 전의 청솔바위 이외에는 "이곳이 봉우리구나" 하고 판단이 들만큼
눈에 띄는 봉우리를 만나지를 못하였다.
즉, 청솔바위를 제외한 나머지 봉우리들은 자그마한 언덕처럼 형성이 되있어 알아 차리지 못한 것이다.
10:29분 이정표 안부(청평사: 2.20km, 부용산 2.10km, 오봉산 정상 0.5km) - 휴식 23분
정상을 지나 이정표가 조성된 안부를 만나게 되는데
앞서간 회원들이 여기서 간식타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적당히 먹고 마시게 되었는데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정상이 아닌 내 발목상태로 보아
나는 여기서 청평사 방향으로 탈출을 하는게 옳았었다고 판단을 한다.
앞으로 연이어 등장하는 암벽 내림길에서 무리가 된 내 발목은 퉁퉁부어
그 붓기를 가라 않히는데 무려 3주를 고생하게 되었다.
간식을 겸한 휴식을 마치고 청평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잠시후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소양강을 한번 더 감상하게 되고,
11:12분 홈통바위
혹자들이 산부인과 바위라고도 부르는 홈통바위를 만난다
이 홈통바위는 사진상에서 보듯 매우 좁은 공간만을 산객들에게 내어 주고 있어
통과하기에 애를 먹지만 큰 문제는 없는 곳이었다.
이어서 이정표(오봉산 정상 : 1.4km, 배후령 3km, 청평사(완경사) : 1.60km, 주차장 배터 : 1.80km, 청평사(완경사) : 1.50km)
삼거리를 한번 더 만나게 되고,
양갈래 길이 또 등장하지만
그 탈출로를 무시하고 청평사(천단) 방향으로 계속 직진을 한다.
연이어 등장하는 암봉길을 내려서고, 내려 서면,
천단입구를 지나게 되고,
11:40분 천단
13분 정도를 더 투자하면 "천단"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천단이란 지명을 얻은 바위 암봉을 즐기고,
청평사를 내려다 보면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들게 되는데,
11:40분 절벽 암릉지대
문제의 내림길 암벽지대를 만난다.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부분적으로는 발딛을 곳에는 홈을 파두기도 하여
산객들의 안전을 돌보고 있어 큰 문제를 없었다.
그러나 발목이 시원찮은 내게는 큰 장애물이 되었다.
그 암벽지대를 통과하는데 약 30여분이 소요되었고
하부에 도착하여 마지막 남은 간식을 해결하며 다리쉼을 15분간 보내게 된다.
간시기을 마치고 약 10분간 내려 서면서
등산 안내판을 만나는데 이 안내판은 청평사에 도착 했음을 알려 주고 있었다.
12:51분 청평사
청평사 상부에 이르자 보호수로 지정된 주목을 만나게 되고,
청평사 경내를 관통하며 탈출로로 접어 들게 된다.
청평사 하부에 이르자 샘물 2개에서 맑은 물이 흘러 나온다.
어떤 넘이 더 맛있을까??
관광객들과 산객들이 줄지어 물맛을 보고 있었다.
샘물로 목을 적신 후 청평사 앞 다리를 건너 넓은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13:04분 구송폭포
폭포에서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송폭포를 만나고,
공주설화가 존재하는 공주와 상사뱀이란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13:16분 오봉산장
오봉산장이란 간판이 걸린식당을 통과하여
13:23분 부용가든 앞(뒷풀이 장소)
음식점들이 그득한 상업지구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수 많은 음식점중 부용가든이란 곳에서 뒷풀이를 하며
신임 최 광수 회장의 첫 번째 산행을 축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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