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지 : 정동진 부채길 및 모래시계 공원
함께한 이 :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악회
참석인원 : 버스 2대
기해년 황금돼지해라는 2019년을 맞아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악회 임원진이 새로이 개편된 후 처음으로 치루어진 산행으로 강릉시 정동진에 위치한 부채길을 탐방하게 되었다.
이 부채길은 산행이라 할 수 없는 곳인데 새로운 집행진에서는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 하기 위하여 산행보다는 힐링에 무게를 두어 산악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정책을 세웠다.
그러나 이곳 정동진 부채길은 혹한기와 혹서기에는 탐방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어 주로 봄, 가을에 찾는 곳인데 우리나라 계절중 가장 춥다는 1월 탐방지로 이곳을 선정하게 되었으며, 그 댓가는 “부채길 탐방 불가”로 귀결되었다.
지난 밤부터 동해안에는 눈이 약 7cm에 강풍이 분다는 일기예보가 발효되었으나 이 마저도 무시되고 진행을 하였는데 역시나 강풍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가 심하여 “탐방로 출입금지”가 발효 된 것이다.
하여, 우리는 심곡항 입구의 전망대(??)에서 기념사진만 촬영하고 금진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걷게 되었다. 이후 황태찜과 황태 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모래시계 공원 백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게 되었다.
07: 14분 남양주시청 출발
지난해 당한 교통사고로 일체의 산행을 금지시 하였던 관계로
근 1년만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악회 회원님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신임 회장의 첫 산행으로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버스 2대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동하는 버스내에서 모든회원들이 자기소개를 일일이 하며
내린천 휴게소에 잠시 들르게 된다.
10:37분 정동진 심곡항 도착
이곳으로 이동하면서 탐방로가 폐쇄되었다는 정보를 받아 다른 곳의 산행도 검토하였었지만
점심식사를 이미 예약한 관계로 심곡항에서 금진항까지를 걸으며 시간을 떼우기로 결정하였다.
심곡항 부채길 입구의 주차장은 협소하여 대형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없기에
회원들은 부지런히 하차를 하게 된다.
심곡 부채길 매표소로 이동하여 그 입구에서 인증샷만 하고 말았다.
'정동 심곡바다 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고,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심곡 매표소에서 인증샷을 마치고 금진항을 향해 헌화로를 따라
해안선을 끼고 동해바닷 바람을 쏘이는데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파도가 심한 경우에는
도로까지 넘어와 일부 회원은 물벼락을 맞기도 하였다.
11:35분 금진항
일기예보상 약 6 ~ 7m의 강풍이 예보되었으나
실제로는 체감상 약 2 ~ 3m로 약해진 상태로 걷기에 부담이 없어
나름 상쾌하게 금진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금진항에서 예약되었던인근의 황태전문점에서
황태찜과 해장국으로 식사를 한 후,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이곳을 만난지 실로 10년이 넘었었을 것으로 계산이 되는데
그동안 시설물들이 심플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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