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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키나발루

14. 섬투어/세팡가르 섬(Sepangar Island)


2018. 04. 16(월요일) 일정

1. 오전 섬투어/세팡가르 섬(Sepangar Island)

2. 오후 시내투어 

3. 석식(깜풍아이르 씨푸드)후 귀국



 

 2018. 04. 16(월요일) 1. 오전 섬투어/세팡가르 섬(Sepangar Island)

06:50분 기 상

07:50분 아침식사

08:40분 호텔 출발

09:14분 제쎌톤 포인트(Zesselton Point) 도착

09:31분 페리 승선

09:51분 세팡가르 섬(Sepangar Island) 도착

 

12:59분 점심식사(해산물 BBQ)

14:57분 세팡가르 섬(Sepangar Island) 출발

15:11분 제쎌톤 포인트(Zesselton Point) 도착

15:16분 제쎌톤 포인트(Zesselton Point) 출발

15:25분 프로메냐드 호텔 도착후 샤워



  

 스노클링 호핑 투어 :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는 해변을 찾아 보기 힘들지만 도심 바로 앞바다에 있는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Tunku Abdul Rahman Marine Park)'에서는 아름다운 해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슬룩 등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를 타고 각 섬으로 떠날 수 있는 '스노클링 호핑 투어'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 가까운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에서 보트를 탑승하여 가까운 섬으로 이동할 수 있고, 섬에 들어갈 때 지불하는 국립공원 입장료는 처음 방문한 섬에서 하루에 한번만 내면 여러 섬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두어야 한다.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섬 '사피 섬(Sapi Island)'에는 깨끗한 백사장, 맑은 바닷물과 얕은 수심으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스노클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마누칸 섬(Manukan Island)'의 해변은 좀 더 수심이 깊고 몸집이 큰 열대어가 많다. 스노클링 외에도 패러 세일링, 씨워킹, 제트스키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크기가 가장 작지만 맑은 물과 한적한 분위기가 장점인 '마무틱 섬(Mamutik Island)'에서는 단체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기 때문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을 조금만 벗어나도 수심이 깊어져 중급 이상의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배를 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를 찾아 호핑 투어를 나가기 좋다.

리조트가 들어서 있을 정도로 5개 섬 중 가장 큰 섬인 '가야 섬(Gaya Island)'은 스노클링보다는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기 위한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단체 관광객이 적은 편이어서 섬 내에 있는 리조트에 투숙한다면 섬 전체를 빌린 것처럼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펌글)




<프로메냐드 호텔에서 제쎌포인트 이동경로>


<제쎌포인트에서 쎄팡가르 섬 이동경로>


코타키나 발루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도 변함 없이 호텔 1층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섬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시내관광을 한후 귀국을 하는 일정이다.


캐리어는 호텔 프론트에 보관을 한 후,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편안한 복장을 하고, 호텔을 나서서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아이러브 KK"란 조형물이 보인다.

현지에서는 코타키나 발루를 편하게 'KK'로 약칭한다.


잠깐 동안 버스로 이동을 하여 "제쎌톤 포인트(Zesselton Point)"란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미 해는 중천을 넘어가 뜨거워지는 햇빛이 부담스러웠다.



선착장 입구는 이곳에서 처음 만나는 분위기로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었다.


매표소는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어 우선 그 안으로 들어가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제법 많은 여행객들의 모습과 상점들이 들어 찬 모습이다.


사람들의 복장으로 유추해 보면

우리처럼 섬투어 복장을 한 이들도 있지만

어디론가 볼일을 보러 가는 평상복 차림의 사람들도 있으니

아마도 일반 여객선도 이곳에서 입출항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잠시 후 티켓팅을 마치고

보트를 타러 이동을 하며 주변을 보아하니

각종 상점과 간단한 스텍 바등 우리나라의 풍경과 대동소이 하다.






푸르고 깨끗한 바다를 다시 만나게 되고

처음 보는 낯선이들과 함께 작고 빠른 보트에 승선하여

기다림없이 곧장 섬으로 출항을 하게된다.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한 보트는

출항후 불과 20여 분만에 세팡가르 섬에 도착을 하였는데,





커다란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이유인즉슨 코타키나 발루 연안에 갑자기 해파리떼 이 몰려와 입수금지란다.

우리 행선지인 세팡가르 섬 이외에 모든 섬들이 마찬가지이니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할 수도 없단다.



어처구니가 없어 무심한 바다만 바라 본다!!





해변가 건물에 않아 할일 없이 시간만 보내는데

무료하여 현지 직원들과 가벼운 농담을 하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어 보는데

한 직원이 회계 장부를 기록하고 있었다.

직업은 못속인다고 관심을 갖고 들여 다 보았는데 식자재 매입관련 장부로 보인다.




그늘진 곳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잠을 자도 자도 시간이 가지를 않는다.

사실 더 이상 이곳 코타키나 발루에서 할 것이 없으니 가 볼 곳도 없는 형국이니

꼼짝 없이 섬에서 하는 감옥 생활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도 심심하여

할일 없이 바닷가를 어슬렁 거리다가



현지 직원중 가장 예뻐 보이는 처자와 사진놀이를 한다.




어린친구이 발목이 빠지는 물 가장자리에서 물장난을 하고 있지만

어른들은 영~~~ 시원치 않다.

어제 낚시중 스노클링을 하며 바닷물 맛을 보지 않았다면

이곳까지 와서 바다에 물 한번 못 담구고 귀국할 뻔 했다.



시간을 떼우다가

수산물 위주의 메뉴인 바베큐로 점심을 하였는데

소문과는 달리 특히 맛있다 라는 느낌은 없었다.








식사를 마친후

또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식사를 마친 후 무료한 시간을 떼운후 섬을 탈출(??)한다.

무려 3시간 넘게 이 섬에서 벗어 나게 되었다.


그런데 수평선 너머에는 먹구름이 잔뜩낀 것이 비가 오는 모양새다.

이 비로 인하여

이때까지는 오후에 진행할 시내투어도 엉망이 되어버리게 될지 몰랐었다.



<코타키나 발루 섬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