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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키나발루

3. 헤리티지 롯지에서 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로 이동


3. 2018. 04. 14(금요일) 헤리티지 롯지에서 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로 이동



<어프로치>

06:50분 기상

07:57분 아침식사

08:40분 키나발루 호텔(Perkasa Hotel Mount Kinabalu) 출발

08:53분 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도착(1,563.8m) : 입산신고

09:15분 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출발(전용버스)

09:26분 팀폰 게이트(Timpohon Gate, 1,866.9m) 도착

09:40분 팀폰 게이트(Timpohon Gate) 입산확인 후 ID 카드 수령


   <헤리티지 롯지에서 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이동경로>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살펴 보니 지난 새볔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려 대던 하늘은 짙은 구름속에 햇살을 보여 주고 있었다.

5시간 가량의 비행과 이동

그리고 도착 기념 이슬파티로 수면 시간은 달랑 2시간도 못 되었지만

그것들로 인한 피로감 보다는 키나발루를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인한 것인지

나름 상쾌한 아침을 맞게 된다.


롯지 객실 밖으로 나와 주변상황을 둘러 보는데

맑고 맑은 아침공기가 습기를 품었음에도 상쾌 상쾌 또 상쾌하다.




부지런히 짐을 챙기고



롯지객실을 떠나려니 너무 짧은 시간에서 오는 아쉼움이 남는데...



어젯밤 건넌던 나무 구름다리를 다시 만나는 순간

가이드가 건너편에서 다가 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롯지는 원시림 같은 많은 수목들 한가운데 조성이 되어 있었다.


그 롯지 본관 건물을 확인하는데

여기가 호텔이여 롯지여??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본관 건물 안내 데스크에는 분명 호텔인데

우리가 한국에서 안내를 받기는 분명 "롯지"였었으니.... #$%^&^#&

가이드에게 "우리 일정표에는 헤리티지 롯지라  햇능데 요긴 호텔이네?? 했더니"

네, 이게 다 헤리티지에효~~~

머니 대답이??

그건 문제가 아니니 그냥 PASS하기로 한다!!


그런 의문을 갖고 아침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음~~~ 생각보다 괜찬았다!!

직원들도 매우 착하고 직업정신이 투철해 보였다.



그 직원들중 가장 퀄리티 있어 보이는 처자와 함께....


그리고 모두 함께....


식사를 마치고 나서 제일 먼저 한일은

키나발루 산행 동의서 작성이였다.

무슨 내용인지 잘 읽어 보지도 않고 무작정 사인 완료하고


그리고 호텔 밖으로 나왔는데...


호텔 뒷 마당으로 가면 키나발루가 보인다는 가이드의 코치가 있었다.


오호라 감동 백푸로다!!

구름위의 키나발루 능선이 한눈에 쫘아~~악 들어 온다!!

정상인 로위 봉은 사진을 확대해야만 간신히 보이는 정도이지만 말이다!!


지금 여기서는 어떤 넘이 어떤 넘인지 알지를 못하고

귀국 후에 열공하여 각 봉우리의 위치를 알 수 있었는데

지진의 영향으로 잘려 나간 당나귀 봉이 안쓰러웠다!!






* 봉현이 촬영한 사진 3장을 첨부한다!!




정원에 핀 꽃들을 지나칠 수  없다나 우쨋다나~~~



그리고 이 헤리티지 롯지(Perkasa Hotel Mount Kinabalu))를 떠나 키나발루로 이동을 한다.


꼬불꼬불한 산길에서

주변의 정취를 차창밖으로 담아 보는데.....



새하얀 구름위치가 우리 눈높이와 함께 하고 있었다.

이 부근의 고도는 얼추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할 것이니......



드디어 관리사무소 정문을 들어 서고,


고대했던 키나발루 정면에 내가 서 있게 된다.

제법 깔끔한 관리공단 사무소가 되는데

이곳에서 입산신고를 하고 가이드를 배정 받으며 산행준비를 마치게 되는 것이다!!











입산신고를 하는데 무언가 서류가 제법된다.

그러나 우리는 별 신경 쓸 일이 없다.

여권 내용 몇개  기재하고, 사인만 두어 번 해 주면 가이드가 모두 알아서 해 준다.

이것을 개인으로 신청했다면 시간좀 보냈을 것이다!!


서류 준비를 기다리며 만나 본 사무소에서는

키나발루를 찾은 여러나라의 산객들을 만날 수 도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 바라본 입구 전경모습!!



입산신고를 모두 마치고 팀폰게이트로 이동을 한다!!




  키나발루산[Kinabalu Mt./Gunung Kinabalu]

 

   4,095.2미터 높이로 동남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키나발루 산(Gunung Kinabalu)은 사바의 키나발루 공원에 위치해 있다. 150만년 전 수백 년 동안 지표 아래에 있던 대량의 화강암이 약한 암반 표면을 뚫고 위로 상승하기 시작 했고 마지막 빙하기에 이동하는 얼음덩이에 깎인 키나발루 산은 넓고 평탄한 형세를 띠면서 만들어 졌다. 또한 매년 5mm 가량 솟아오르고 있으며 산비탈의 산사태나 산 정상 아래의 암석 파편이 아직도 계속되는 지각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보르네오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말레이 반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푼착자야 산, 푼착트리코라 산, 푼착만달라 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크로커 산맥북쪽 끝의 평탄한 평야에서 완만하게 나타나 바위투성이 경사면에서 갑자기 높이 솟아올라 정상부의 길이가 0.8에 이르는 거대한 산괴를 이룬다. 산 정상은 평평하지만 깊은 협곡이 곳곳에 있는 이 단층지괴는 수 백 M의 검은 화강암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산 아랫 쪽 경사면 해발 약 600m 부터는 농경지로 개간 되어 있으며 산의 돌출되는 높이는 4,095.2m로 전 세계에서 20위로 높은 산이다. 그리고 이 산은 매년 5mm정도씩 높이가 자라고 있다.

 

   산 정상을 오를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12일 일정으로 등반을 하며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이 가장 풍부하게 자생하는 곳이다. 이 산의 식물 4,000종 가운데 약 400종이 이 지역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저지대에 형성된 밀림에는 세계 최대의 화초인 라플레시아가 서식한다. 이곳에서 발견된 조류는 250종이 넘게 자생하고 있다. 희귀한 꽃 수 백만 종류를 트레킹하면서 볼 수 있고 특히, 라플레시아 꽃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큰 꽃이다. 꽃 속에는 수분이 거의 3정도 담고 있어 무게가 상당하고 꽃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간혹 트레킹 하다가 어떠한 꽃인지 감 잡을 수 있는 정도이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약 1m정도 되는 크기여서 지나다니다가 놀랄 수 있다. 이러한 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말레이시아 밖에 없다.

 

   키나발루 산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키나발루 공원 본부를 통과해야 한다. 그 주변에는 숙박시설(산장), 식당 등이 잘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잘 갖춰있다. 키나발루 산은 현지인들에게는 신성한 곳이고 선조들의 안식처라서 일반 사람들이 산을 못 오르게 했던 곳이다. 특히 경사도 심하고 비옥한 면도 있어 산을 오르면 위험이 따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등정 허가만 받으면 등반이 가능하고,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그만큼 하루에 많은 방문객들이 왔다 가고, 키나발루공원 인근에 온천까지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개인이 등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울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높은 산이기에 정상까지 찍고 오면 등정 확인서까지 발급해 준다.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 (4,095.2m)이기 때문에 기후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등산할 경우 산행중 비, 잦은 안개, 시계가 좋지 않은 날씨를 접하게 되면 정상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파노라마를 볼 수 없게 되는데 코타키나 발루의 연중 기후가 대동소이 하기에 연중 아무 때나 산행이 가능하나 대체로 건기에 해당하는 3월부터 6월이 적기이며 11월부터 2월까지는 몬순 기간이기에 배제하는 것이 좋겠다.

 

  등산코스는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써미트 트레일(Summit Trail)로 팀폰 게이트에서 출발하고, 두 번째는 메실라우 트레일(Mesilau Trail)로 메실라우 리조트에서 출발하는데 그 각각의 코스는 중턱의 라앙라앙(Laban Laban, 2,702m에서 만난다. 써미트 코스는 예로부터 카다잔두순 족들이 오르내리던 코스로 많은 산객들이 이용 했던 코스이고, 거리는 메실라우 트레일 보다 짧으나 다소 단조롭다고 하고 메실라우 트레일은 새로이 생긴 코스로 저지대부터 오로고 시간이 많이 걸리나 볼거리가 많다고 하지만 2015년 발생한 지진 이후로 이 코스는 출입통제가 되고 말았다.

 

  키나발루란 이름은 사바에서 인구 비중이 가장 많으며 키나발루 국립공원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카다잔두순족의 아키 나발루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아키(aki)는 조상이란 뜻이고, 나발루(nabalu)는 산으로 조상의 산이 된다. , 키나발루산을 '죽은이의 영혼이 쉬는 산'이란 의미를 가져 이곳 사람들은 죽어서 모두 영혼이 산으로 간다고 믿을 정도로 키나발루산은 그들에게 마치 신앙처럼 받들고 매년 산에 올라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출입을 통제했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정상에 오르면 말레이시아 일대가 한 눈에 들어 고, 피남팡, 푸타탄 등 그 주변 사이로 훤히 다 보일 정도이며 키나발루 공원 인근에는 포링온천이 위치해 있다. 그곳에서는 현지인들도 많이들 온천을 즐기고 있는데여성들은 옷을 입은 채로 온천을 즐기기도 한다. 산 주변으로 둘러 싸여 있는 바다는 말레이시아인들의 양식을 제공해주고, 수상가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미세먼지와 매연에 숨막 혔던 현대인들에게 고요함을 안겨주고, 평화롭게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동남아의 최고봉인 키나발루산은 4,000m가 넘는 산으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신성한 산으로 여기고 있어 몇 년간은 일반인 출입을 금하였다. 지금은 승인만 받으면 투어가 가능한 곳이지만 여행사를 통해 방문을 해야 번거롭게 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하루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개인이 혼자 방문하여 무작정 떠난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며 입산비가 400,000원 이다. 공원입장료는 15링깃이고, 산에 오르려면 100링깃을 내야 하며 가이드 비용이 추가 된다. 당일 언어만 잘 된다면 공원관리소 앞에서 미리 1~2명씩 오는 입산자들을 모아 6명에 가이드1명을 쓸 수 있기에 가이드 비용을 절약 할 수도 있다. 가이드 1명에 100링깃이다.

 

  * MT. 키나발루 정상 로우봉에 관하여

키나발루산 정상 로우 봉(Low’s Peak)의 지명에 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는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1. Low’s Peak란 지명은 1851년 이곳 식민지 관리인이였던 영국인 휴 로(Hugh Low, 뒤에 휴 경이 됨)”가 투아란 쪽에서 등반해 최초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으며 정상 봉우리의 이름이 그 이름에서 유래한 로우(Low)가 되었다 하고,


2. 정상부의 바위들은 새가 아니면 올라 갈 수 없다고 하면서 휴 로는 올라 가지 않았고 1888“John Whitead”란 등반가가 초등을 하였다.

 

  * 키나발루산 트레킹은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에 속하는데 그 10대 트레킹 코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네팔 히말리아

2.파키스탄 카라코람

3.남미 파타고니아

4.뉴질랜드 밀포드

5.중국 사천성 야딩풍경구

6.말레이시아 키나발루

7.탄자니아 킬로만자로

8.베네수엘라 로라이마

9.서부티벳 카일라스코라

10.인도네시아 자바 부르모 화산

 


* 키나발루 국립공원(Taman Negara Kinabalu)

  보르네오 섬의 말레이시아 영토 북단부의 사바에 있는 키나발루 산을 포함, 3개의 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 지역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자연 공원으로 말레이지아 최초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자연 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세계적인 동식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고도에 따라 열대, 온대식물과 고산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한번에 볼 수 있. 그리고 키나발루 국립공원(745)은 키나발루 산과 크로커 산맥 주변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와 지진>

코타키나 발루는 적도에 가까워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는 지역으로 알려 졌으나 지난 2015년 리히터 규모 5.9의 지진이 이례적으로 발생하였었다. 이 지진으로 당나귀 봉의 봉우리 두 개 중 정상 방향의 봉우리 하나가 떨어져 나갔고, 등반 중이던 산객들이 낙석에 골절상 등을 당하는 등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 되었었다. 이 지진은 사바주() 라나우(Ranau) 지역 쿤다상에 위치한 해발 4095m의 키나발루 산에서 발생했으며 산사태와 함께 바위들이 트레킹 루트에 굴러 떨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우리가 키나발루 등반 예정일 한 달 전 즈음인 201838일에 진도 5.2의 지진이 또 한 번 발생하여 등산객들이 대피를 하는 소동과 함께 키나발루 산에 대한 일시적인 출입통제가 발동되어 지진에 대한 부담감을 않고 이번 산행길이 나서게 된다. 정상에 오르면 자연으로 깎여 만들어진 봉우리가 있었는데 2015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정상 일부의 봉우리가 무너지면서 그 봉우리 도 함께 훼손되었으며 정상석 인근은 매우 좁아 산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국이다. 

 

◇ 키나발루 입산비 400,000원의 용도

1. 산행 대행업자가 입산에 필요한 모든 수속(숙박,가이드,입산카드)을 처리해 주고,

2. 등산 당일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주고,

3. 공원관리 사무소에서 Timpohon Gate까지 이동 시켜 주고,

4. Laban Rata Rest House에서 1, 3식 제공한다.(통상 02시까지 식사를 마치고 0230분경부터 산행 시작)

5. Timpohon Gate에서 당초 출발지인 시내 숙소까지 이동 시켜 주며,

6 가이드는 산행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동반 산행하며 팀별로 가이드가 배정되는데 이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입산비로 충당을 하게 된다.  

 

  그리고 키나발루 공원에 대한 운영을 리조트그룹 "수트라 하버"에서 사들여 호텔 및 산장 등에 관한 모든 운영을 하고 있는데 라반라따 산장에는 식당, ᆞ화장실, ᆞ샤워장등 시설이 잘 갖쳐져 있고 각 쉼터의 관리도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다.

다만, 그 이후로 입산비가 인상 되었단다.  


포터 고용과 요금 :

키나발루 산행시 포터에게 돈을 주고 무거운 짐의 운반을 맡길 수 있었다. 나의 아내도 자기 배낭은 포터에게 맡긴다 하여

포터 신세를 지었는데 포터 요금은 베낭 무게 1kg당 미화 1불로 그 요금중 일부는 여행가이드에게도 나누어 주는 눈치였고,

요금 조건은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산장까지 왕복이고, 요금 지급은 하산후 직접 포터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터는 현지 산행가이드가 직접하고 있는데 현지 가이드들은 이곳 원주민으로 산객 7명 당 가이드 1명이 무조건 배정되는 조건으로

산객들의 입산이 허락된다. 아마도 이런 시책은 원주민들의 소득을 챙겨 주려는 정책이 아닌가 싶다.


<키나발루 등산지도>


<MT. 키나발루 구글어스> 


<말레이지아 화폐 100링깃에 배경인 MT. 키나발루>

이 키나발루 산은 말레이지아 자국내에서도 화폐에 등장시킬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