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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옥산

2-4. 백목림/서봉관경대(白木林休息亭, 西峰觀景台 3,042M) ~ 대초벽(大峭壁 3,187m)


2-4. 백목림/서봉관경대(白木林休息亭, 西峰觀景台 3,042M) ~ 대초벽(大峭壁 3,187m) : 2.5km/1시간

서봉관경대에서 14분간 휴식을 취한 후 대초벽을 향한다.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속을 걷자니 등로가 크게 휘어지는 곳에서 중국 본토 황산의 영객송을 닯은 듯한 소나무와 나무다리 그리고 그것들과 어우러진 가스가 제법 몽환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비록 옥산 주봉은 그 가스에 갇혀 볼 수 없지만 그 가스는 또 다른 혜택을 주고 있었다.

 

5.5km 지점을 통과하여 옥산의 거목에 대한 안내판을 만나고 더욱 무성해진 삼나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짙은 가스지대에서 멋진 소나무 한그루와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었다.

 

곧이어 포유류 동물에 대한 안내판을 지나 6km 안내말목을 지나 잠시 다리 쉼을 하며 마지막으로 간식을 하였다. 이어지는 등로에서 6.5km 나무 말목을 지나 쓰러진 삼나무를 지나 대초벽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백목림에서 이곳 대초벽까지 구간에서는 고소증세가 시작되고 벼랑길과 약간의 너덜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대초벽에 가까워 지면 옥산주봉과 그 능선을 볼 수 있다 했는데 우리는 내려 않은 가스로 인하여 그 조망을 만나지 못하였다.

 

 


▼ 13:29분 또는 백목림이라 불리우는 이곳에서 14분간 휴식과 경치 구경을 하고 배운산장을 향한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게 되었다.



▼  평탄한 길을 지나...



▼  삼나무가 우거진 곳을 통과하고 등로가 휘돌아 나가는데 가스가 더욱 내려 않아 그것들과 동반산행을 하게 되는데




▼  13:52분 중국 본토 황산에서 보았던 영객송이 여기에도 있었다.

가스와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 모습인데 황산의 영객송에 견주에 나무 크기만 조금 작게 보인다.



▼  등로는 완만한 오름을 보여주고 계속해서 우거진 삼나무 숲길을 걷는다.



▼  금방이라도 동물이튀어 나올 듯한 분위기의 숲길을 걷노라니




▼  5.5km 말목을 만나고



▼ 이번에는 옥산에서 자생하는 거목에 관한 안내판이 등장한다.

이 등로에는 식물, 조류 등 옥산에 자생하는 동, 식물에 관한 안내판이 심심하면 교대로 등장하였다.




▼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절개지를 걱정없이 지나는데 계속 옅은 구름속을 걸었다.





▼ 잘려 나간 나무 등걸에 않아 사진을 찍지 말라는 가이드의 바디 랭기지에 수긍을 하지만 하지 말란 것은 더 하고 싶어 진다.




▼ 14:14분 6km 말목을 통과하게 되고



▼ 잠시 다리 쉼을 하고 6.5km 말목을 지나는데 가스와 구름은 어디 간건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언제낙 부터 사위가 다시 훤해졌다.




▼ 자연재해에 쓰러진 삼나무를 정리해 놓은 곳을 지나는데 삼나무의 속살에 매우 단단하게 느껴진다.

이 삼나무 속살을 보며 일본 대마도의 삼나무가 생각이 났다. 대마도에 식생한 삼나무 만으로도 일본의 전국민이 몇 십년은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품었었다.





▼ 14;38분 대초벽(大峭壁 3,187m)

배운산장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대초벽을 만난다.

높이 50m라는 거대한 바위 절벽을 만나 바위속에 숨어 있다는 조개 껍질 등을 확인 해 본다.



  대초벽(3,178M) : 배운산장에서 약 1.8km 지점에 있으며 대만의 지질 변화를 증명하는 최고의 장소로 곱히는 곳이다.

대초벽은 높이 50M의 편마암으로 옥산의 지질구조를 설명한 안내판이 있는데 "유라시아판""필리핀판"이 충돌하며 해저가 융기하여 생선된 것을 설명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섬이고 이곳 대만은 해저가 들고 일어나 형성된 것인데 잘려 나간 듯 한 퇴적암 표면에 조개껍질 화석도 볼 수 있다.









 <친구 봉현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