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도원국제공항에서 가의(嘉義)시 동방명주(東方明珠國際大飯店) 호텔로 이동, 2016년 11월 30일(수)
<세 부 일 정>
13:46분 중식후 도원국제공항 인근 호텔 출발
16:00분 가의시 동방명주(東方明珠國際大飯店) 호텔 도착/고속도로 휴게소 1회 및 쎄븐일레븐 및 잡화점 경유
18:04분 저녘식사/동방명주 호텔 인근 “아리산 향연”에서 현지식
22:15분 호텔 객실에서 뒷풀이 후 취침
동방명주 호텔(東方明珠國際大飯店)은 가의현에서 아리산 가는 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주소 : 嘉義縣 中埔鄉社口 村檨仔林 23號
위치 : 깐즈링온천-호텔 약30분 / 호텔-아리산 약 2시간
전화번호 : 03-520-3181
총객실수 : 183객실
조식: 06:00~ 1층
와이파이(공공 장소)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 호텔 복도 유리창 넘어로 그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유명한 영화배우가 호텔 유리창 아래로 투신자살을 한 이후 설치된 것이며,
호텔 객실 창문도 제한적으로 열리게 설치하여 자살을 방지하고 있었다.
빈랑나무(빈랑자, 대복피) 야자나무과(椰子─科 Arecaceae/palmae)에 속하는 교목.
키가 25m 이상에 이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겹잎이며 아랫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원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흰색이며 육수(肉穗)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빈랑자(betel nut)라고 하는 열매는 지름이 3cm로 둥글거나 타원형인 것 또는 긴 것까지 다양하며 노란색·붉은색·오렌지색 등인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열매를 씹고 있다.
빈랑자는 타닌과 알칼로이드를 함유해 두통·설사·피부병·구충 등에 쓰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인도, 스리랑카, 타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제도 등에서 재배하고 있다.
빈랑은 각종의 장 기생충을 살충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또한 기생충을 죽인 다음 사하작용으로 기생충을 내보낸다.
살충의 목적에는 신선한 빈랑이 더욱 효과적이다. 빈랑은 기를 통하게 하고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각기를 다스리는 중요한 약재이기도 하다. 또한 인체의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체하거나 배속이 더부룩하고 아플 때, 설사를 계속하거나 부종이 있을 때도 이용되는데 동의보감에도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 빈랑열매를 많이 씹을 경우 이가 빠지는 등의 후유증도 있다고 하였고 우리가 탄 버스 운전기사가 그 주인공으로 이가 거의 없어 나이에 비하여 훨씬 늙어 보였는데 타이페이에서 우리들에게 이 빈랑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해 주었었다.
빈랑설화
중국 남송 시대에 유목지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매우 가난하여 부인의 형제들에게 빌어먹기가 일쑤였는데 그럴 때 마다 수모를 당하였으나 그는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처가 쪽 형제들의 초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평소에 남편의 그런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부인은 남편에게 가지 말도록 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부인의 말을 무시하고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다른 손님들이 빈랑이 먹는 것을 보고 처남과 처제에게 빈랑을 갖다 주라고 하자 처제가 비꼬는 말투로 말하기를 "빈랑은 소화를 시키는 약인데 형부는 늘 배가 고프니 어찌 먹을 수 있었어요?"라 빈정 거리였다.
후에 유목지는 높은 관직에 오르게 되었고 그는 처남과 처제들을 불러 연회를 준비했다.
부인은 못 살았을 때 수모를 당했던 남편이 처가 식구들을 초대했다는 말에 감격을 했다. 처남과 처제가 포식을 하고 나서 유모지는 주방에 있는 요리사를 불러 금으로 만든 접시에 빈랑을 담아오게 하였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사람들이 음식을 탐한다는 말로 '걸빈랑'이라는 말이 사용되었으며 빈랑은 식후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혹은 변비가 있을 때 쓰면 매우 좋은 약으로 지금까지 쓰여 지고 있다.
<가의시 동방명주 호텔과 옥산의 위치>
<도원국제공항에서 가의시 동방명주호텔 이동경로>
<후 기>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가의시 동방명주(東方明珠國際大飯店) 호텔로 이동을 하였다.
이동 교통편은 25인승 버스로 여행 가이드인 유 육명부장과 옥산 산행 가이드까지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가의시 동방명주(東方明珠國際大飯店) 호텔로 이동을 하였다. 이동 교통편은 25인승 버스로 여행 가이드인 유 육명부장과 산행가이드까지 함께 하였다.
공항을 빠져 나온 버스는 곧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여 가의시로 향한다.
가이드가 설명하는 대만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대만의 풍경을 감상하는데 유난히 하천이 많다.
대만의 지형이 대부분 산악지형으로 비가 많이 오는데 그 빗물을 토양이 품고 있지를 못하고 바다로 그냥 흘러들어 간다하니 평상시 하천은 메말라 있다가 폭우가 내리면 그 때서야 물이 흐르는 형국으로 대만은 물부족 국가에 포함이 된단다.
이동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들리어 볼 일을 보고 휴게소 매장을 구경해보기도 하였는데 어디를 가나 이 호기심은 없어지지를 않는다. 약간의 비를 만나고 가의시에 도착하여 옥산 산장에서 숙박을 하며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면을 쎄븐일레븐에서 구입을 하고 잡화점에 들려 부탄가스도 한통 구입을 한 후 16시경에 동방명주 호텔에 도착을 하였다.
도로정체 없이 이동을 하여 그런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고 보니 이곳에 오는 중 일월담을 탐방할 것을 했나 보다 하는 후회가 들었다. 만약, 다른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면 가의시로 오는 중에 필히 일월담을 추천하고 싶어진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내일 산행에 필요한 배낭을 정리하고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한적한 소도시의 냄새를 풍기는 가의시에는 대만 특산품이 빈랑나무가 매우 많았다.
저녘 식사를 현지식으로 하게 되었는데 특유의 향신료 냄새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는 준비해간 술만 마시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런데 식후부터 날씨가 급변하여 장대비가 내린다. 내일 산행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호텔 객실에서 뒷풀이로 한 잔 더한 후 날씨 걱정을 하며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 친구 봉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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