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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갑오년

강릉 괘방산

산행지 : 괘방산 (고도 339.2M)

(위치)    위치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        

산행일 : 2014. 7. 12

행사단체 : 산 중 인

산행거리 : 트랭글 측정거리 : 8.88 km

산행시간 : 3시간 45(시작 10 : 00, 종료 13: 45) - 휴식시간 55

실 산행시간 : 2시간 50

평균속도 : 3km

날 씨 맑 음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6:14분 송파세무서 출발

09:55 정동진 들머리 도착

           10:00분 산행시작

10:26138고지 

10:55분 갈림길 삼거리

11:23분 당 집

11:57분 낙가사 갈림길

12:15분 괘방산

11:29분 전방바위(간식)

12:40분 삼우봉

12:59분 나무테크 전망대

13:45분 안인진리 날머리

 

 

 


     괘방산 : 강원도 강릉시 남쪽 백두대간 상의 두리봉(1,033m, 정선군 임계면 경계)에서 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3km 거리인 만덕봉(1,035m)에 이르면 두 가닥으로 갈라지고 만덕봉에서 북쪽 능선은 칠성대(954m)를 거쳐 피래산(753.9m)으로 이어진다.

 

피래산에서 능선은 또 두 갈래로 나뉘어 지는데 북쪽 임곡천과 정동천 사이로 북진하는 능선은 청학산(337.1m)~화비령을 지나 동해 바닷가에 괘방산을 빚어놓는다.

괘방산 끝 능선은 임곡천이 바다에 합수되는 안인진리에서 여맥을 다한다.


피래산에서 계속 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밤재를 지나자마자 북으로 방향을 틀어 정동천과 평행을 이루며 나아가며 이 능선이 빚어놓은 산이 기마봉이며, 기마봉 능선 끝머리는 정동천이 바다에 합수되는 정동진리에서 여맥이 바다에 모두 가라앉는다.


괘방산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산으로 서울 경복궁(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다하여 붙은 정동진의 열차역이 산행 기점이다. 옛날에는 중국 북경 자금성에서 정동 방향이 한양(서울)이라고 생각했었다.

 

해수욕장이 있는 등명에서 서쪽으로 솟은 산이 바로 괘방산 정상이고, 등명과 산 정상 사이에 낙가사가 동해 바다를 향해 자리하고 있다. 등명낙가사에서 북으로 500m 거리인 대포동은 지난 969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이다.

당시 무장공비들은 괘방산 줄기를 타고 칠성산으로 도주하다가 화비령을 지난 청학산(337m)에서 11명이 자살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강릉시에서 괘방산에다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했으며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전시되어 있다.

 

괘방산이라는 산이름은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인근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다.

 

 

산행내용 :

   1. 이번 산행은 산중인 100회 기념산행으로 진행되었다.

신행전 100회 기념품으로 오스프리 34리터 베낭을 지급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었다. 전임 회장이었던 최 상민 회원의 고향이 강릉으로 연고가 있었으며 부담 없이 산행을 하자는 취지로 이곳 괘방산이 선정되었다.

   2. 이곳을 찾는 경우 산행코스를 안인진 ~ 정동진 코스를 택하여 정동진역 관광을 하는 것으로 코스를 계획하나 뒷풀이 장소가 안인진 포구에 위치한 관계로 오늘은 역으로 코스를 잡았다.

 

   3. 개인적으로 겨울 적설기에만 두 번 찾았던 곳이나 오늘은 한여름 산행으로 이곳을 만나게 되었다. 겨울과 비교하면 수목에 가리워져 조망이 트이지 않았다는 것이고

해파랑길, 바우길이라는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아마도 둘레길 성격으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 놓은 것이리라.

 

   4. 안인진 해수욕장 : 말이 해수욕장이지....

산행후 뒤풀이 장소인 등대횟집 바로 아래 자그마한 모래사장이 있었고 그것을 해수욕장이라고 개장을 하였다 하나 잠깐 들어가 본 바닷속은 군데군데 모래가 아닌 바위가 발바닥을 괴롭히고 있으니 정상적인 해수욕장이라 보기엔 문제가 있는 곳이다.

아마도 안인진 포구 인근 업소에서 손님 유치 차원에서 억지로 조성한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는 해수욕장이었다.

    

   

<괘 방 산 산 행 지 도>

    

 

<그 림 산 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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