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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갑오년

방태산 깃대봉 (2014. 6. 1)

 

 

산행지 : 방태산(芳台山, 고도 1,443M)

(위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산행일 : 2014. 06. 01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11.6 km

산행시간 : 6시간 26(시작 09:55, 종료 16:22) - 휴식시간 1시간 30.

실 산행시간 : 4시간 56

평균속도 : 2.3km

산행코스 : 남전동 방태산(깃대봉) - 남전동 : 왕복산행

날 씨 : 맑 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0분 구리시 출발

09:46분 남전동 들머리 도착

 

09:55분 산행시작

10:05분 등로입구 계곡(어프로치 끝)

12:09분 급오름길(깔닥고개)

12:31분 안내말목(5km)

12:53분 이정표/가짜 깃대봉 주억봉 3.5km, 한니동 6km” 트랭글 상 고도 : 1,428m

13:03분 깃대봉 : 트랭글상 고도 : 1,430m (정상까지 3시간 48분 소요, 트랭글상 거리 : 6km)

 

13:19분 배달은산 전 안부삼거리

13:38분 안내말목(5km) 중식 48분 소요

15:56분 등로입구 계곡 : 탁족

16:22분 운계정 음식점 앞 산행종료

 

 

산행내용 :

1. 들머리와 날머리를 함께 하는 원점산행을 하였다.

방태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방태산 휴양림을 중심으로 주억봉, 구룡덕봉들을 오르나 오늘 우리는 깃대봉을 목표로 하였으니 이곳을 찾는 산객들은 매우 드물다.

 

들머리 건너편 방태산 휴양림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 부득이하게 원점산행으로 계획을 하게 되었고, 산행 깃점이 되는 곳은 지도상 남전동으로 이정표에는 미산1리 한니동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 한니동엔 일반주택 3 ~ 4채와 운계정이란 음식점이 단 한 개 있었는데 손님이 드나 드는 것을 보지 못하였고 동네 주민은커녕 그 흔한 강아지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2. 원점산행!!

그것도 오름길을 통해 하산을 해야 하는 것만 생각하면 가장 재미없는 산행으로 비추어 질 수 있으나 오지산행이라는 유혹에 빠져 합류하였다. 오지산행 답게 등로에는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사람구경을 못하였으나 한니동 계곡을 왕복하는 코스에는 맑은 게곡물이 수 차례 등장하여 한여름 같은 더운 날씨를 상쇄시켜 주고 있었다.

 

 * 등로설명과 정상의 위치  :

                   1. 정상직전 2km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2. 2km에서 정상 직전 1km 까지 1km구간은 급오름길로 심한 깔닥고갯길이다.

                   3. 이후로 ㅣkm 구간은 바위암봉을 서너차례 넘어서야 정상을 만날 수 있으나 깃대봉 정상을 알려 주는 정상석이 없었다.

                       다만, 갈림길 이정표에 누군가 매직으로 깃대봉이라 적어 놓았는데 나의 판단으로는 그곳이 정상이 아니고 거기서 조금더

                       진해하면 헬기장이 등장하는데 그 헬기장이 깃대봉으로 판단하였다.

 

 

 

   방태산(芳台山 1,443m)은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구룡덕봉(1,388m)과 방태산(주억봉 1,443m)은 주변 개인산, 응복산, 가칠봉등 천미터급 산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오지의 산답게 깊고 깨끗한 계곡을 사방으로 품에 안고 있다. 북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으로 개인동 등의 훌륭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방동약수, 개인약수, 조경동 약수등 이름 있는 약수도 여러 개 있다.

방태산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햇빛을 한 점도 받지 않고 그늘로만 이어진 등산로가 끝까지 시원한 산이다. 거기에다 맑은 물이 항상 같이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 산행코스다. 다양한 산행을 하려면 당일로는 힘든 곳으로 최소한 1박은 잡아야 가능하다.

산행은 북쪽 적가리골의 방태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기점으로 지당골을 거쳐 방태산 정상을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4~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송년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인제 방태산은 거목 숲 설경 보며 조망 좋은 산정 왕복을 할 수 있는 산이다. 산정에서의 조망이 툭 트인 한편 중첩한 주변 산 능선의 풍경이 아름답다.

또한 주된 산행로로서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적가리계곡의 풍치가 또한 독특하여 어느 때 가도 좋은 산이다. 휴양림 내 산림휴양관 위쪽 계곡 중간에 걸쳐진 2단 폭포인 이폭포, 저폭포는 적가리골이 수십 가닥의 계곡 지류를 가지고 있기에 수량이 풍부, 한겨울에는 커다란 빙폭을 이룬다

 

<산  행  지  도>

 

 

 

 

 

 

< 그  림  산  행  기>

▽ 09:55분 미산약수교(미산1리 한니동)앞 들머리에 도착하여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늘도 어프로치는 햇빛이 엄청 내려 쬐이는 아프팔트 길로 시작한다. 우쉬!!

 

▽ 이 안내판을 보아허니 이곳이 산삼이 많이 나오는 고장인가 본데 나는 이 사실을 들어 본적이 없었다.

 

▽ 길가 좌측으로 음식점인 듯한 안내판이 있는데 누군가 이곳을 찾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씀!!

허네 동네는 조용하기만 하니 과연 누가 어찌 알고 찾아 오는 것인지....

아마도 산삼을 구하기 위한 분들이 알음 알음으로 오는 것으로 추측 해 본다.

 

▽ 계곡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 이곳이 미산1리 한니동 마을임을 알려 주는 안내판 만이 산객들을 맞아 준다.

 

▽ 입산금지 안내판과 방태산 안내도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입산을 허용하는 것인지 아닌지 .... ???

 

 

▽ 10:05분 들머리

정갈하게 지어 놓은 일반 주택 한채를 만나면 그 입구에 조그마한 등로 입구 나무말목이 좌측으로 인도하는데 첫번째 계곡을 만나게 된다.

나는 하산길에 이 곡에서 족탁 아니 알탕을 하게 되었다.

 

 

▽ 연이어 산삼과 관련된 안내판이 등장하는데 산삼이 아닌 장뇌삼 밭을 보호하기 위하여 입산금지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 율곡선생과 나도 밤나무의 전설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만나고...

 

▽ 두 번째 계곡이 등장하는데 뒤로 쳐진 총무가 보이니 않는다.

총무를 기다리느라 발걸음을 늦추자 정상을 오르지 않았던 총무를 기다리다 나는 저절로 후미가 되어 버렸다.

 

▽ 등로는 우거진 숲으로 인해 더위를 막아 주고 있고 수시로 등장하는 계곡물은 온몸에 흐르는 땀방울을 말려 주는 듯 하였다.

 

▽ 10:32분 초간단 이정표 말목 

아주 간단한 이정표를 마났다.

아무런 설명 없이 "5km"라고만 씌여 있었는데 반대편에는 "1km" 적혀 있다.

나무 막대기 하나에 거리만 표시해 놓은 초간단 이정표 말목!!

이 이정표 말목은 1키로에 한개씩 정상까지 쭈욱 세워져 있었다.

 

▽  출입금지 안내판

장뇌삼 밭을 보호하기 위한 안내판으로 해석 하였다.

 

▽ 등로는 오지산행 답게 단정되지 않아 이런 너덜길을 계속 진행하니 발이 피곤하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

 

▽ 11:57분

이제 정상까지 2km가 남았는데....

 

▽ 이후로 본격적인 오름길로 변한 등로는 심한 깔딱과 바위암봉을 수 차례 지나야 정상을 허락했다.

 

 

▽ 정상 1km  말목을 지나면서 회원들과 다시 만나게 되고.....

 

 

 

▽ 바위암봉을 두 어개 넘어 서자 방태산 주능선이 나타난다.

 

▽ 직벽에 가까운 바위 암봉이 등장하는데 악천후시에는 마끄럼에 조심해야 할 듯...

 

▽ 이정표 삼거리 " 주억봉 3.5 km, 한니동 6km"

이 이정표에 누군가 매직으로 깃대봉이라 적어 놓았다.

이것을 보고 우리 회원들도 이곳을 깃대봉으로 알고 인증샷을 찍었으나 내 판단으로는 여기는 정상이 아닌 것 같았다.

 

 

 

▽ 삼각점이 있는 것으로 보면 깃대봉인 것 같기도 하고....

 

▽ 그러나 여기서 약 2분 거리의 헬기장의 고도가 조금전 이정표가위치한 곳 보다 고도가 높았다.

그러니 이곳 헬기장이 깃재봉이 아닐런지....

 

▽ 헬기장에서 바라본 배달은산

 

▽ 그리고 방태산 주능선을 잡아 보았다.

 

 

▽ 배달은산 직전의 안부!!

이곳에는 나무가 없고 초지를 이루고 있는 특이한 형태를 보여 주고 있었는데 이 초지에서 우측의 내림길로 하산을 하였다.

 

 

▽ 방태산의 주목!!

 

 

 

 

 

 

▽ 13:38분 나무말목(5km) 인근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48분 소요

 

▽ 세월이 지날 수록 체력떨어짐이 눈에 보이는 최대장!!

눈빛이 맛이 가 버렸다는... ㅋㅋㅋ

 

 

▽ 하산길 나무에 새 둥지를 발견....

 

▽ 계곡의 바위마다에는 이끼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곳이 청정지역임을 알려 주고 있다.

 

▽ 물만난 고기 마냥 족탁을 하는 회원님들!!

오름길에서 나는 이곳의 물맛을 보았으므로 패스!!

 

 

▽ 오름기에서 만난 나무말목들이 계속등장 한다.

 

 

 

 

▽ 오솔길 같은 등로를 지나고...

 

 

▽ 마을주민들이 조성한 농막을 지나서...

 

▽ 산행 시작할 때 만났던 첫번째 계곡에서 나홀로 알탕을 실시 했다.

 

▽ 16:14분 들머리 기준이 되는 주택을 다시 만나고...

 

▽ 한니도 마을 안내판도 다시 만나고....

 

 

 

▽ 16:22분 운계정 앞 다리에서 산행을 마친다.

이곳에서 들머리까지는 약 500여m 정도의 거리인데 대형버스를 돌린만한 공간이 되겠다 싶어 버스를 이곳까지 올라 오게 하였다.

그ㅓ란 워낙 덩치큰 버스르 ㄹ이곳에서 회차시키기 위해서는 박기사님이 많은 고생을 해야 했으니 걸어서 내려가야 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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