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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갑오년

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 2014. 5. 24

 

산행지 : 무의도(舞衣島) 호룡곡산(虎龍谷山, 244m) 국사봉(230m)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동

산행일 : 2014. 5. 24

행사단체 : 경기동부 상공회의소 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7.02 km

산행시간 : 3시간 45(시작 10:09, 종료 13:54) - 휴식시간 58.

실 산행시간 : 2시간 47

평균속도 : 2.5km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선착장 ~ 실미고개 ~ 국사봉(3km/1시간 17) ~ 호룡곡산(2km/1시간 28) ~ 광명선착장환상의 길 ~ 하나개해수욕장(2.2km/42)

날 씨 : 맑 음 (박무현상으로 시계는 별로!!)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8:07분 남야주시청 출발

09:24분 잠진도 선착장

09:57분 무의도 선착장

 

10:09분 산행시작(지도상 나무계단)

10:36분 실미고개

10:55분 헬기장

11:18분 국사봉(간식 : 30여분 소요)

12:30분 구름다리

13:06분 호룡곡산

13:41분 샘쭈꾸미 마을

13:54분 광명선착장 주차장

 

<산 행 내 용>

  - 수 차례 찾았었던 호룡곡산!!

오늘 동부상공회의소 회원님들과 이곳을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다.

작년에 내가 선정했던 곳으로 회원들 반응이 좋와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는데 하산코스를 잘 못 잡았다.

특히, 산악회 보다는 관광개념의 산행을 하고 있은 이 모임의 특성상 더욱 그러하다.

즉, 하산코스를 광명선착장으로 하였는데  이곳보다는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날머리를 삼아야 몽돌같은 해변과

하나개해수욕장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산악회 치고는 제법 풍족하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로 하산주는 용유도해수욕장 상가에 있는 호남식당에서 하였는데

과연 위락지구내의 식당 특유의 준비부족과 불친절 함으로 기분이 망치게 되어 버렸다.

 

무의도 이야기!!

인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으로 경관이 매우 좋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동에 속하는 무의도는 섬 모양이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 온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오갔던 무의도는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영종도 서남쪽 끝머리 잠진 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면 5분이면 건너간다.

피서철에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에 13, 4천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그 외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12일 또는 당일 코스로 호룡곡산, 국사봉을 찾아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고 있다.


특히, 호룡곡산에는 기암절벽위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하고 있으며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등 비경과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섬 산행이 그러하듯 섬 산행의 멋은 산릉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해안을 내려다보는 데 있다.
국사봉은 옛 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 있으며 1957년에는 산꼭대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 개의 토우가 출토되었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 없이 지내 오다가 1995년 산이름 찾아주기 동호회가 국사봉이라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주면서 이름을 갖게 됐다.


국사봉 남쪽 기슭에는 오래된 절터가 남아 있다. 유서 깊은 국사봉이나 호룡곡산에 오르면 바다 건너 동쪽으로 인천시가지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뜨고 내리는 항공기들의 소음이 끊이지 않는 인천 신공항의 분주한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해무가 끼지 않는 맑은 날이면 북녘 땅 연백평야와 더 멀리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


산치고 높이가 이백 몇 미터라면 동네 뒷산 정도로 알지만 섬 산들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데 육지의 400~500m쯤 되는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힘이 든다. 국사봉이나 호룡곡산도 마찬가지다. 야트막한 산이라고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한여름에는 땀께나 흘려야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산의 생김새가 평범한 육산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돌산이다. 바위틈을 비집고 오르내리는 산길과 중간 중간에 늘어선 너럭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호랑이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들이 등산인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한다. 그런가 하면 능선 곳곳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는 멋진 바위 조망대와 쉼터가 있어 산행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정상에서는 용유도, 팔미도, 자월도, 영흥도 등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이다.

 

조선 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무의도 포도와 청정김이 유명하다. 특히,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해져 실미도유원지가 조성되어 있고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다.

 

 

 

< 호룡곡산 산 행 지 도>

 

 

 

 

<그  림  산  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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