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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항 산

태항산 "제4일 개봉 포공사 2013. 6.9

 

태  항  산(太行山)



제 1 일(6월 6일) 인천 - 서주공항 - 초왕능병마용 - 개봉으로 이동

제 2 일(6월 7일) 오전 : 구련산의 천호폭포와 서련촌

                 오후 : 회룡경유하여 왕망령 - 신향으로 이동

제 3 일(6월 8일) 오전 : 만선산의 흑룡담, 배룡담, 단분구, 일월성석 곽량촌, 절벽장랑

                 오후 : 태항산 대협곡의 임호산, 도화협곡, 환산선, 왕상암, 왕삼촌


제 4 일(6월 9일) 개봉 포공사 및 개봉부 - 서주로 이동


제 5 일(6월 10일) 서주 - 인천공항

 

 

 제 4일 일정

 

호텔 → 신향이동(2시간) →  개봉이동 (1시간) 개봉부 판관 포청천의 포공사 관광 → 서주로 이동(1시간) → 호텔

 

개봉지역은 전설의 왕조라 불리우는 하왕조의 시조인 우왕의  사당이 있다. 그리고 당나라의 대시인 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이백과 두보, 그리고 고괄의 대시인이 있다. 이백은 잘 알다시피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사이에서 정치적인 파란을 겪은 인물이다. 개봉에서 특히 직지탐험대가 주목할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의 국부 손문을 기리는 중산로가 있다. 여기에 고려와 관계가 깊은 유적이 남아 있다. 그곳이 바로 고려의포(高麗醫鋪)라는 상점이 있다. 이곳은 송상어가(宋商御街)라는 중심가로 길이는 400m쯤 되며 송대의 건축양식을 복원 한 것이라고 한다. 직지심체요절은 조선시대의 인쇄물이 아니라 고려시대의 인쇄물이다. 고려의포는 고려시대에 대륙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던 바로 그 현장이다.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고려와 관계가 깊은 지역이었고 직지의 편저자 백운화상과 그의 스승 석옥청공과도 문화적 종교적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당시는 상업자본이 축적되어 정치세력과 다른 세력을 형성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 상인도 이때에 형성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지역은 tv드라마를 통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포청천의 주요 활동지가 바로 이곳 하남성 개봉지역이다.

 

그리고 그 옆에 상국사(相國寺)라는 절이 있다. 개봉시대의 사찰은 여러 가지 이유로 거의 없어졌다. 천년고도 낙양 지역의 수천 개의 사찰이 없어지고 낙양가람기에 기록만 남았듯이 개봉지역의 사찰도 거의 없어졌다. 이곳 상국사 는 555년 창건된 절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그곳에 있는 천수 천안 관음상이 명물이다. 이상과 같이 낙양지역과 정주, 등봉, 이천지역, 개봉지역은 고려시대의 대륙과 교류가 빈번한 지역으로 자세한 답사와 정밀한 탐험이 필요한 지역이며 직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금속활자본 직지도 천수 천안 관음상처럼 열혈 청년의 많은 손길과 발길을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개봉(開封/카이펑)의 명칭은 전국시대의 대량(大梁) 남쪽 25km 지점에 있는 카이펑읍(邑)에서 유래되었다. 춘추전국시대 때 위(魏), 5대 10국의 양(梁), 진(晉), 한(漢), 주(周) 및 북송(北宋), 금(金) 등의 왕조가 이곳에 수도를 건립하였고 북송 시대의 수도로 지금은 하나의 커다란 민속촌처럼 느껴지는 도시다. 중국 7大 古都의 하나이며 정주시에서 동쪽으로 70km 거리에 위치한다.

 明淸 때의 건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北宋시대에는 번창한 대도시로 黃河 남쪽의 충적평원에 위치한 天下의 要地라한다. 개봉은 우리나라 경주와 같이 유적의 고향이나 가까운 곳에 황하가 흘러  홍수로 인해  당시의 많은 유적이 소실되었다 한다.

168년 동안 북송의 도읍으로 동경이라 불렸던 개봉은 세계적으로 가장 번화했던 도시로 인구가 150여 만에 달했었다. 송대의 명화 “청명상하도”에는 개봉의 번화했던 모습이 생동하게 그려져 있는데 현대에 와서 그림을 현실로 재현하여 건축하여 놓았다. (청명상하도 : 카이펑 사이로 흐르는 강가 주변의 분주한 풍경을 상세히 그린 그림으로 북송 당시의 모습이 정교하고 생생하게 담겨져 있는 송대의 고화)


 송도어가(宋都御街) 송대 건축을 복원해 놓아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으로 궁성에서 외성으로 펼쳐지는 4개의 어가가 있다. 이들 어가는 술집, 말시장, 소시장, 쌀시장 보석시장 등등의 여러 시장이 있고 번화했던 송나라 수도였던 개봉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는데 북송시대에 황제의 어가가 출입하던 거리를 재현한 것이다. 즉, 중국 유일의 송대 카이펑의 시가지를 복원한 풍물거리로 당시 간판까지도 그대로 복원할 정도로 공을 들여 만든 골동품 가게와 서화 가게가 주를 이루는데 간단히 끼니를 해결 할 수 있는 음식점도 있어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송나라 황제의 궁전이 있는 용정공원과  바로 마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