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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항 산

태항산 "제3일 오후 : 도화협곡, 환산선, 왕상암, 왕삼촌 2013. 6. 8.

 

태  항  산(太行山)



제 1 일(6월 6일) 인천 - 서주공항 - 초왕능병마용 - 개봉으로 이동

제 2 일(6월 7일) 오전 : 구련산의 천호폭포와 서련촌

                 오후 : 회룡경유하여 왕망령 - 신향으로 이동

제 3 일(6월 8일) 오전 : 만선산의 흑룡담, 배룡담, 단분구, 일월성석 곽량촌, 절벽장랑

              

                  오후 : 태항산 대협곡의 임호산, 도화협곡, 환산선, 왕상암, 왕삼촌


제 4 일(6월 9일) 개봉 포공사 및 개봉부 - 서주로 이동

제 5 일(6월 10일) 서주 - 인천공항

 

 

                                        <도화곡과 왕상암 개념도>

 

 

  태항산 관광의 백미로 태항산대협곡 중 허난성의 임주태항대협곡林州太行山大峽谷은 임주시 경내에 자리하며 남태항산의 일부에 속한다. 주요 관광지는 크게 도화곡桃花谷, 태항천로太行天路, 왕상암王相岩 등 3곳으로 나뉜다.


  먼저 추운 겨울에도 복숭아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도화곡 구간은 태항대협곡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트레킹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물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다가 절벽바위에 붙어 위태해 보이는 철제다리를 오르는 일은 스릴마저 선사한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절벽 사이로 작은 폭포가 흐르는 황룡담(黃龍潭)이 보이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함주(含珠)가 나온다. 도화곡에 흐르는 물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함주는 용의 입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주변 절벽에 층층이 새겨진 줄무늬는 약 12억 년 전에 형성된 물결무늬다. 여기서 600m 정도 더 진입하면 계곡 사이에 돌이 끼어 있어서 물길이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용 두 마리가 구슬을 가지고 노는 듯하다고 해서 이룡희주(二龍戱珠)라 이름 붙여졌다. 더 들어가면 도화곡의 하이라이트 구련폭포(九蓮瀑布)가 눈에 들어온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앞에 놓인 징검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오후에 만나게 되는 왕상암 풍경구에는 석판암(石板岩)이라는 마을을 시작으로 전망대까지 대략 800미터의 산길이 뻗어져 있다. 왕상은 3천300여 년 전 중국의 왕조 은나라 무정(武丁)과 노예 신분으로 재상까지 지낸 부열(傅說)의 고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무정과 부열, 즉 왕과 재상이 이곳에서 함께 거주했다고 해서 얻어진 지명이다

 

 

 

- 도화동촌에서 시작해 태항산 둘레를 살펴보는 태항천로 코스는 해발 1,000m 안팎에 자리해 있다

 

 

 

 

 

 

 

 

 

 

 

 

 

 

황룡담-함주-이룡희주-구련폭 : 도화곡협곡은 태항산의 아름답은 협곡으로 엄동설한에도 복숭아 꽃이 피는 곳이라하여 이름이 유래하였다.  도화곡협곡은 수억만년전 지질형성 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인하여 홍암석이 씻겨 나타난 깊은 골짜기 이다. 협곡의 가장 좁은 곳은 2m밖에 안된다. 협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폭포를 형성하고, 연못을 이루며, 때로는 폭포와 연못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다. 벼랑마다 폭포가 떨어진다. 주요 볼거리는 황룡담, 비룡협, 함주, 이룡희주, 구련폭포 등이 있다. 

 

 

 

 도화곡(桃花谷) ; 엄동설한에 복숭아꽃이 피는 도화곡 협곡은 수억 만년 전 지질형성 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인해 홍암석이 씻겨 나타난 깊은 골짜기다. 협곡의 가장 좁은 곳은 2m 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맑은 물이 흐르며 폭포를 형성하고, 연못을 이루며 때로는 폭포와 연못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만든다. 벼랑마다 폭포가 떨어지며 황룡담, 비룡협, 함주, 이룡희주, 구련폭포 등이 주요 볼거리다. 계곡을 따라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산행 코스는 곳곳의 폭포를 직접 볼 수 있고, 절벽에 계단을 만들어 놓아 물 위를 걷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신(神)의 조각 작품 태항대협곡
태항대협곡은 해발 800m~1739m에 달하는 광대함을 자랑한다. 삼구의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피는 도화곡(桃花谷),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짜기에 형성된 왕상암(王相岩), 아름다운 고산호수 태항평호(平湖春色) 등이 볼거리다. 홍기거는 가뭄에 시달리던 하남성 북부 주민들이 태항산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피난 생활을 하면서 1960년~1969년까지 1250개의 산과 152개의 험준한 봉우리에 바위를 깎고 암벽동굴을 파서 만든 1500㎞에 달하는 인공수로다. 홍기거에는 낙사담 폭포, 인공수로, 청년동, 홍기거 박물관 등이 있다. 흔히 말하는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은 도화곡-왕상암 코스다. 도화곡과 왕상암 사이에 있는 환산선은 보통 전동차를 이용하게 된다.

 

 

 

 

 

 

 

 

 

 

 - 도화곡에서 왕상암까지는 약 25km 길이의 환산선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칼로 산을 내리쳐 깎은 듯한 해발 1,000m 높이의 절벽 위의 길을 달리는 버스는 아슬아슬하기한 태항천로를 가른다. 가파른 낭떠러지 부분에서 차가 회전할 때면 가슴이 조마조마하지만 나중에는 광활하고 아찔한 배경에 사로잡혀서 공포심마저 잊게 된다.

중간에 자리한 전망대에 잠시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 왜 이곳을 미국의 그랜드캐년에 비유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보면 인류는 정체 모를 거인의 공격을 막기 위해 거대한 벽을 치고 스스로를 보호한다. 전망대에 서 있으니 마치 애니메이션 안의 거대한 벽 위에 서 있는 듯한데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서 만화 속 거인조차 공격을 포기할 것만 같다.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대협곡의 전체적인 모양새는 거대한 기단 위에 또다시 몇 개의 단을 쌓아 만든 성과 같은 느낌이다. 20억년 전 지반의 융기 이후 계속된 융기와 침식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한다. 만리장성이 위대한 인간의 건조물이라고 하지만 자연이 직접 만든 성 앞에서는 그저 애들 장난감에 불과할 뿐이다. 유리 전망대도 볼거리다. 바닥이 유리라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올라설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다.

 

 

 

 

 

 

 

 

 

 

 

 

 

 

 

 

 

 

 

 

 

 

 

 

 

 

왕이 피신해 있던 산세가 험준한 왕상암 관광(목마파-잔도-관경대-통제-사자동-옥황각-왕상촌)
왕상암(王相岩)은 태항의 혼이라고 하고 태항대협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나라 왕인 무정이 피난하여 은거생활 중 노예를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왕이 된 후 노예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전설에 의하여 왕상암이란 이름을 얻었다. 왕상암은 중국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자리에 해당하는 장소로 역사상 많은 명인들이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 은거생활을 하였다. 왕상암은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깎아지를 듯이 가파롭고 험준하며, 수목이 울창하다. 주요 관광지는 나선형계단, 옥황각, 하복동굴, 탕혼삭교, 목마파, 잔도, 앙천지 등이 있다.

 

왕상암 : 왕상암은 태항의 혼이라 하는데 상나라 왕인 무정이 피난해 은거생활 중 노예를 만나 서로 문무를 가르치고 후에 왕이된 후 그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왕상암은 중국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해당하는 장소로 역사상 많은 명인들이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 은거생활을 했다.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깎아지를 듯이 가파르고 험준하며 수목이 울창한 특징이 있다. 보통 왕상암에서는 대협곡 환산선 차량일주 이후 도보로 하산(1시간 30분 소요)을 하게 되는데 절벽에 설치된 999개의 수직 통제계단은 아찔한 높이만큼이나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갖게 해준다.

 

 

 

 

 

  태항천로를 거쳐 왕상암王相岩으로 하산하는 길은 다채롭다. 내려오면 도교사원 옥황각이 보이고,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보이는데 소망을 기원하는 붉은 천이 주렁주렁 묶여 있다. 옆으로 난 길 뒤로는 커다란 비석이 많이 놓여 있는데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인상마저 준다.

다시 걸음을 옮기다 보면 멀리에 초록색 선이 절벽에 한 줄로 그어져 있다. 그것이 바로 높이 88m의 계단, 통제筒梯다. 뱅뱅 돌면서 아래로 내려가게 만들었는데 버스에 탔을 때 협곡을 보며 느꼈던 아찔함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앞서가는 이들이 '무서우면 아래를 쳐다보지 말라'고 조언도 한다. 살짝 고개를 빼고 밑을 보니 워낙 까마득해서 식은땀이 흐를 정도다.

만약 계단보다 더 큰 스릴을 원한다면 로프 타기를 할 수도 있다. 통제 계단에 도착하기 전에 협곡의 양쪽을 연결하는 로프가 있다. 줄을 타고 협곡 사이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한 레포츠 시설인데 요금이나 고소공포증을 떠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인지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체험해 본다면 거의 번지점프에 맞먹는 수준의 공포와 쾌감이 들 것 같았다.

조금 더 걸어 왕상촌王相村에 이르면 길가에 커다란 비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중국 최초의 성인으로 추앙되는 푸위에傅說의 동상도 있는데 그는 은殷나라 고종(이름은 무정) 때의 재상이었다. 즉위 후 인재를 찾던 무정은 꿈에서 선왕이 추천해 준 성인과 같은 인상을 가진 사람을 찾았는데, 축을 쌓는 노역을 하던 푸위에를 발견하고 등용한 후 은나라는 크게 번영했다고 한다.

 

 

 

 

 

 

 태항천로(太行天路)를 빵차를 타고 가다가 왕상암으로 가는 길목인 부운정(浮云頂))에서 하차하여 급경사된 돌계단을 내려가 도교사찰로 보이는 옥황각(玉皇閣)을 보면서 잔도(棧道)를 쪼구려가며 통과하고 잔도 중간에 확 터진 곳에 짚 와이어(zip wire: 쇠줄로 연결한 구간)가 설치되어 젊은이들이 도르래를 타며 스릴을 즐기는 모습이 시원하다.

나머지 잔교를 통과하니 등통제(登筒梯: 오르는 원통형사다리)를 만난다.  

이를 이용하여 88m를 내려가면서 앙천지(仰天池)에 떨어지는 앙천폭포 200m 낙차의 위용과 수렴동(水帘洞) 절경, 홍색의 석판암을 보면서 왕상촌(王相村)입구에는 상나라 王 무정(武丁)이 피난을 하며 은거중 노예인 전대인(前代人)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충성심과 영특함에 그를 재상으로 삼았다는 성인전설상을 보고는 왕상촌 아이들과 장난치다가 조금 걸으니 왕상암입구까지 도착한다. 

 

▼ 등틍제 모습

 

 

 

 

 

 

 

 

 

 

 

 

 

 

 

 

 

 

 

 

 

 

 

 

 

 

 

 

 

 

 

 

 

 

 

 

 

 

 

 

 

 

 

 

 

 

 

 

 

 

 

 

 

 

 

 

 

 

 

 

 

 

 

 

 

 

 

 

 - 관광을 마치고 석식을 하는데 가이드가 수입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본인이 특식으로 삼겹살을 제공한단다.

기본음식을 제공하고 고기가 부족하면 개인이 매식을 하라 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않은 테이블에서는 고기를 추가 한 사실이 없었건만 주인장은 추가가 있으니 계산을 요구한다. $^%^#@^

 

한방탕 소란을 뒤로 하고 발맛사지를 받을 거냐 말거냐의 해묵은 논쟁으로 시간을 보내며 임주로 들어간다.

나의 맘이야 호텔에 혼자 있을 아내가 걱정되어 한시 바삐 숙소로 가고픈 마음이나 단체행동이니 어쩔 수 없다.

결국엔 12시가 한참이나 지나서야 호텔에 들어 갈 수 있었으니 트레킹이 관광으로 바뀐 스트레스에 자꾸만 짜증나는 일이 연속으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