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통방산 (고도 650M)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가평군 설악면
산행일 : 2012. 8. 5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GPS 측정거리) : 5.31km
산행시간 : 3시간 51분 (시작 09: 17분, 종료 13: 08분) - 휴식시간 1시간 04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47분
산행 평균속도 : 1.8km
산행코스 : 정암사 입구(산상재에서 400M 지점) - 통방산 - 중미산 갈림길 - 삼태봉 - 명달리 서종쵸교 명달분교 입구
날 씨 : 맑 음
산행내용 :
1. 본디 까치산악회는 매년 8월 첫째 주를 하계휴가로 삼아 산행을 쉬게하였던 바 오늘은 정규산행이 아닌 번개산행으로 백 국장님이 40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하여 동선님 친정인 명달리에서 보신탕을 먹기 위한 말 그대로 벙개산행 이었다.
2. 산행은 가볍게 두어 시간 걸린 다는 동선님의 말을 그대로 믿고 뒷동산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에 참석하였으나 들머리인 정암사 입구 시멘트 포장길부터 급비탈 오름길을 오르더니 계속 이어지는 로프지대, 그리고 된비알 오름길과 삼태봉을 진난 하산길 역시 급비탈 내리막길에서 굵은 땀방울을 엄청 쏱아 내었으며 통방산 직전 가마소 유원지 갈림길에서 김 칠국씨와 우연히 조우하게 되어 매우 반가웠던 시간이 되었다.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8:00분 구리시 출발
09:12분 정암사 입구 도착
09:17분 어프로치 시작
09:28분 통방산 입구
10:12분 나무판때기 이정표(통방산 2KM)
10:52분 가마소 유원지 갈림길
10:59분 통방산
11:11분 천안리 갈림길
11:57분 중미산 갈림길
12:01분 삼태봉
12:58분 서종초교 명달분교 입구/삼태골 입구
통방산(649.8m) : 광주지맥의 한 갈래로서 높이 650m의 아름다운 산이다. 좌우에는 중미산과 화야산이 있고 산위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남동쪽으로는 용문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며 서쪽으로는 운길산이 바라보인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대중교통이 어렵고 산행 기점인 명달리로의 접근이 다소 어렵다는 이유로 인적이 드문 아주 좋은 산이다. 유명산의 유명세 때문인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화가 없는 산이다. 이 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입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만들어놓은 벽계 구곡은 여름철 휴식처로 단연 으뜸이지만, 주변 유명한 계곡에 비해 아직까지는 깨끗한 편이다. 북동쪽으로는 청다락골이 있고, 서쪽으로는 사기막천이, 서남쪽으로는 소(沼)와 탕(湯)이 즐비한 삼각골이 있어 띠를 두른 듯 세 방면으로 큰 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통방산은 이 산 정상에서 내려 다 보면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능선들을 볼 수 있어 사방으로 통하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삼태봉(682.6m) : 어릴 때 소에게 먹일 소꼴을 베어서 담는 삼태기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봉우리로서 주봉은 통방산이고 주변의 봉우리인데 주봉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가까운데도 주변에 유명산이 있고 대중교통편이 별로 없으며 산행 기점인 명달리로 접근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편이다. 경기도의 소문난 오지(奧地)인 서종면 명달리의 산기슭에는 명달리계곡이 있는데, 외지인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기 때문에 천연의 자연생태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산행은 보통 통방산(通方山)과 연계하는 코스가 주를 이루는데, 방일리에서 시작해 삼태봉 정상에 오른 뒤 통방산 정상을 거쳐 한우재로 내려가는 10km 코스(4시간)와, 서종초등학교 명달분교에서 시작해 계곡을 지나 삼태봉을 거쳐 통방산 정상에 오른 뒤 567m봉과 일주암을 지나 노문리로 내려가는 9km 코스(3시간 30분)가 있으며 한국의 산하 자료에 따르면 가평과 양평을 가르는 산으로 기술 되어 있다
< 산 행 지 도>
1. 한국의 산천
2. 한국의 산하
< 그 림 산 행 기>
▼ 통방산 입구 들머리!! 정암사라는 절 입구에서 어프러치를 해야 한다.
▼ 그런데......?? 어?? 통방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산이다!!
등선님이 분명히 자기 친정 뒷산이라 하여 머 동네 뒷산쯤으로 생각하였는데 어프로치를 하는 등로가 예사롭지 않게 깔딱이다.!!
이거 완전 판단착오다!! 그저 동네 뒷산이라 하여 그냥 조그마한 동네 야산쯤으로 생각하여 만만히 보고 스틱도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얼음물을 충분히 준비하여 더위에 대비 했다는 것이었다.
▼ 정암사를 향하던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안내판 뒤로 조성된 나무계간길을 통하여 오름길이 쭈욱 이어진다.
▼ 이 안내판을 보며 동선님 말만 믿고 동네 야산으로 오인하여 산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털털 거리며 산행에 참석한 나의 어리석음을 탓하게 되기 시작하였다. 전날 마신 술도 아직 덜 깬듯 한데....
▼ 아니나 다를까?? 나무계단길을 조금 지나자 마자 등장하는 로프지대 급경사길이 등장한다.
헌데 이 된비알 길은 산행내내 이어질 줄이야 이때 까지만 해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
▼ 된비알 길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데 이미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삼복 더위에 예상치 못한 깔닥에 바람 한 점 없었으니 회원 모두 기진맥진이다.
▼ 나무판때기 이정표!! 이거 이 2KM를 믿을 수 없다. 느낌상 거리를 요거에다 조금 더 길게 잡아야 할 듯 하다.
▼ 제대로 된 이정표를 만나다!!
▼ 접입가경!! 암릉지대까지 등장한다, ㅠㅠ
▼ 통방산 오르기 전에 나타나는 철탑!!
▼ 어??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가마소 유원지에서 놀다가 심심해서 올라 왔다는 김 칠국시를 여기서 조우 할 줄이야...
▼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이는 통방산 정상!!
▼ 그리고 삼태봉 가는 길....
▼ 삼태봉 직전의 중미산 갈림길
▼ 고사목이 멋드러지게 자리한 삼태봉 정상!! 제길 동네 뒷산이라더니......?? 그말을 순진하게 믿고 아무생각 없이 참석한 내가 문제인듯... ㅋㅋ
▼ 하산길은 명달 숲속학교 방향으로.......
▼ 하산길도 엄청 급하게 떨어지는 비탈길의 연속으로 사진사으로 보아도 급격히 떨어진 고도를 알 수 가 있다.
▼ 거기에 더하여 간간히 등장하는 절벽과 암릉지대!!
▼ 그나마 곧게 뻣은 잣나무들이 야릇한 정취를 안겨 주었다.
▼ 날머리에 가까워지었나 보다!! 전원주택지가 눈에 들어 온다......
▼ 날머리는 이 주택 건물 사이로 골목길(??)로....
▼ 지도상의 삼태골, 또는 소유곡으로 보이는데 이 계곡에서 야영 등을 하며 피서를 즐기었는데 수년 전 홍수 피해를 받아 건물들이 휩쓸려 내려 간 후 부터 마을 주민들이 청정지대를 꾸미고자 일체의 취사, 야영을 금지하고 이리 입장료까지 받는 단다.
▼ 마을 입구의 제법 넓은 공간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 오늘 우리가 멍멍탕 먹을 곳은 천하일촌으로 동선님 친척집으로 민박도 한단다.
▼ 회원들을 위해 고기를 정리하시는 동선님!!
▼ 천하일촌 바로 밑의 개울가에서..
▼ 물놀이로 더위를 식하는 님들을 뒤로 한채 나는 오수에 빠져 본다.
▼ 정갈히 단정된 식사장소 모습!!
▼ 그 옆집의 황토방 임대!!
▼ 귀갓길에 잡은 삼태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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