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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계묘년

어비산(魚飛山) 2023. 06. 18

산행지 : 어비산(魚飛山, 고도 828.6m)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와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경계

산행일 : 2023.06.18.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5.39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3시간 36(시작 08:13, 종료 11:49) - 휴식시간 49.

실 산행시간 : 2시간 47

산행코스 : 어비소 가든 전망대 테크 어비산 정상 양평 용천 4리4 갈림길 어비소 가든 (원점회귀)

날 씨 : 맑 음

 

 

어비산(魚飛山 828.6m)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와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용문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한 유명계곡을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 양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 인기가 높고,

산의 서쪽은 어비계곡이고, 동쪽은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유명산 계곡이다. (한국의 산천에서)

 

현임 회장인 정운만 회장님께서 총무를 역임했었던 2012년 창립총회를

이곳 어비산에서 개최한 이후 1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까치산악회 32주년 창립총회를 지내게 되어 다시 찾게 되었다.

다만, 개최장소가 ‘어비산장“에서 ’어비스 가든‘으로 바뀌었을 뿐,

두 업소는 어비계곡가에 바로 옆에 붙어 나란히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이 되겠다.

 

 

 

 

 

주요 구간별 소요시간 : 08:03분 구리시 출발

                                    08:05분 가일리 어비산 가든 도착(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어비산길 225)

 

08:13분 산행시작

08:19분 어비산 새소리길 갈림길

08:46분 안전로프 지대

09:16분 쉼터

09:42분 전망대 테크(간식 35, 09:42~ 10:18)

10:26분 어비산 정상(인증 6)

 

10:47분 갈림길 삼거리(양평 용천 4리4 입구)

11:17분 갈림길 삼거리(어비산 둘레길/양평 용천 4리4 입구)

11:37분 용문산(어비산) 산신당

11:44분 어비산 새소리길 갈림길 회귀

11:49분 어비산 가든 주차장 회귀

11:49분 이후(까치산악회 32주년 창립총회 개최)

 

 

2023년도를 맞이하여 신임 회장을 취임하신 정운만 회장님은

그동안 역임했던 회장님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자 매우 노력을 하고 계시는 바,

오늘도 여자회원들의 족구시합, 남자 회원들의 족구 시합.

전회원이 모두 참가하는 보물찾기 등을 시행하여

과거 밥 먹고 노래하면 춤만 추었던 구태에서 벗어나는 참신한 운영방법을 시전해 주어

참석회원 모두 즐거운 총회를 보낼 수 있었다.

 

  ▼ 13년 만에 다시 찾은 어비산이 되겠다.

다만 행사를 진행할 음식점만 '어비산장'에서 "어비산 가든'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 어비산 가든 주차장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으로 기념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등로 입구에는 예전에 없었던 화장실이 신축되어 있었는데 비교적 정갈하에 운영되고 있었다.

 ▼ 그 화장실뒤로 진입하자마자 등산로 입구 앞에 도착하는데 이 입구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나무테크 길이 새로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 입구에서 6분을 진행하자 예전에 없었던 갈림길이 등장한다.

이정표에는 '어비산 새로리길', '올래 캠핑장'이 보이는데 이 두 시설물은 예전에 없던 것인데,

특히,  '어비산 새소리길'은 산책로를 조성하여 일반 관광객들의 산책로를 조성한 것으로 보이고,

우리도 하산 시 그 새소리길  산책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어서 약간 고된 오름길이 등장함과 동시에 너덜을 함께 지나라 한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등로는 순해지고...

   이제는 낙엽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08:46분   안전로프 지대

과연 이 안전시설이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생각이 드는 안전시설물을 지나게 되고,

   먹성 좋은 회원님들은 배낭을 풀기 시작한다.

   09:16분 쉼터

예전에는 봉화터가 2개 있었는데 그 봉화시설은 훼손되어 정리해 버렸는지 보이지 아니하고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가 등장하고, 멋진 소나무를 만나 너나 할 것 없이 사진놀이에 빠져든다.

   바위 암봉(??)의 안전로프를 만나지만 별 어려움이 없는 곳을 쉽게 통과 한 후 의미 없어 보이는 이정표도 지나게 된다.

  09:42분 전망테크(간식 35분)

역시나 예전에 없었던 전망테크를 만나게 된다.

건너편으로 중미산과 그 주변 능선들이 바라다 보이는 조망터에 널찍한 장소에 도착하자

본격적으로 배낭을 풀고 먹자파티를 벌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간식을 마치고 정상으로 향하는데 나무벤치에서 또 다른 팀이 밥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10:26분 어비산 정상(인증 : 6분)

어비산 정상에 도착하여 제각각 멋진 폼으로 정상석을 인증하니 오랜만에 산행에 참석한 아내와 동참을 해 보았다.

  ▼ 우연의 일치로 같은 색 윗도리를 입은 신 귀이 씨와의 기념도 아니할 수 없었다.

    정상을 인증하고 하산길로 들어선다.

전체 거리가 5km 조금 넘는 어비산이기에 모든 회원이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기고 있었다.

   10:47분 갈림길 삼거리(양평 용천 4리 갈림길)

예전에는 없었던 이정표로 여기서 우회전을 하면 한강기맥길로 이어져 양평방향으로 진행을 할 수 있을 터인데

잠시 후 똑같은 갈림길이 한번 더 등장하게 된다.

    수시로 등장하는 나무벤치 쉼터를 만나 다리 쉼을 하는 회원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용문산 방향의 조망이 갑자기 터진다. 그런데 용문산 모습은 오데로 간 건지...??
아마도 뿌연 박무현상으로 인하여 그 모습이 감추어진 것으로 추측이 된다.

  내리막길에서도 의미 없어 보이는 안전로프 지대를 통과하면서 잠시 급비탈 등로를 만나기도 한다.

    급내리막이 머얏!! 등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순한 평탄길로 금방 바뀌어 주고,

 

    양평방향의 갈림길을 한번 더 지나게 된다.

    그리고 새로이 조성된 '어비산 새소리 길"로 좌회전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여기서 그냥 직진길로 내려서서 포장도로를 한동안 지나야  했었는데 지금은 숲 속길로 쭈욱 진행을 하게 된다.

    그 새소리길 중간에는 나무테크길과 중간중간에 이끼바위 등이 등장하여 지루함을 삭제하고 있었다.

더불어 등로 바닥에는 코코넛 양탄자가 설치되어 걷기에도 그만인 완전 산책로 였다.

    11:37분 용무산(어비산) 산신당

이곳에 산신당이 등장하니 이 새소리길은 새로이 조성한 것이 아니고 예전부터 등로가 있었던 아닌가 싶어 진다.

산신당이야 예로부터 오고 가는 객들이 무사 안녕을 빌며 지나던 곳이니 말이다.

    여기서 트랭글 궤적을 확인해 본다.

아래 사진의 궤적상 예전에 이용했던 포장길이 푸른색으로 표시되고 있고,

지금 진행하는 등로는 붉은색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등로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산행거리는 포장도로 보다 약 1km 조금 못 미치게 길어지는 모양새였다.

    11:44분 어비산 새소리길 갈림길 회귀

산행시작 하자 만났었던 새소리길 갈림길을 다시 만나 우측 계단길로 내려서게 된다.

   11:49분 어비산 가든 도착(원점회귀)

계단을 내려서서 어비산 가든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까치산악회 창립 32주년' 행사를 거행하게 된다.

  ▼ 우선 산행 시 흘린 땀을 시원한 어비계곡 물에 씻어 버리며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  정운만 회장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총회를 치르면서 행사를 시작하고,

양민석 감사님의 쎅스폰 연주로 여흥시간을 갖게 된다.

 

<여성회원 족구대회>

구리시에서 이곳 행사장으로 이동시 탑승했던 버스를 기준으로

1호차 탑승회원 vs 2호차 탑승회원 간에 족구시합을 하게 된다.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1호차 여성회원들이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두어 상품을 차지하게 되었다.

 

 

<보물찾기 대회>

아무도 모르게 정운만 회장님 홀로 보물을 감추어

나름 공정성에 신뢰를 갖게 하면서 시행된 보물 찾기는

회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진행이 되었다.

 

보물을 찾은 회원들은 작으나마 백화점 상품권을 받아 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행운이 따라주지 않아 상품획득에 실패한 회원님들은

다음기회를 노려 보시길 기원해 본다.

* 그리고 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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