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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스카이 워터쇼외 기타일정, 그리고 귀경(22.12.07)

1. 스카이 워터쇼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72-80 (전화 :064-782-7870)

 

2. 송당승마장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015 (전화 : 064-782-1199)

 

3. 제주도 지이32 족욕체험장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620-4 1 (전화 : 064-749-5088)

 

4. 해녀촌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해로 11

 

 

<제주 탐방지 개념도>

1. 12월 6일 : 서쪽지역(검정글씨)

2. 12월 7일 : 동쪽지역(파란글씨)

 

 

이제는 마지막 일정만 남아 있는 제주 패키지 여정이다.

스카이 워터쇼, 승마체험, 족욕체험을 있다라 경험한 후

전복죽으로 저녘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일정인데

각각의 테마별 소요시간이 짧고 사진 분량도 많이 않아

본문에서 모두 처리하기로 하였다.

 

<1. 스카이 워터쇼>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72-80 (전화 :064-782-7870)

 

이 스카이 워터쇼는 우크라이나 등 외국의 다이빙 선수들이 단체로 벌이는 물쇼이다.

사회자의 소개 멘트에 의하면 출연자중 세계대회 금메달 수상자도 있다할 만큼

수준급 있는 출연자 들의 다이빙 실력을 갖추고 있어

한 번쯤 보고 갈 만한 그런 공연이었다.

 

이 스카이 워터쇼는 어제 관람했던 '제주 아트서커스'와 더불어

제주 여행시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코스로

만약, 제주에 태풍등으로 일기가 불량으로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어 육지로 탈출이 불가능 하게 되는 경우

여타의 야외 탐방등도 제한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가장 인기가 있다라는 서 은희 가이드의 부연 설명이 있었다.

 

더불어, 이 두개의 공연을 수시로 공연 내용이 바뀌게 됨으로

다음에 또 들려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라는 후일담도 있었고,

하루에 3번 공연을 하지만 기후 불량으로 관객이 몰리는 날에는 4회 공연으로 이루어 진단다.

 

 

  ▼ 스카이 워터쇼 공연장 입구 모습...

   어제 관람했던 제주아트 서커스와 마찬가지로 내부에는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다.

 

  ▼ 공연장 건물 뒤쪽에는 아래 사진처럼 분재공원도 조성되어 있었으나 겉으로 보기에 호기심 가는 작품이 없을 것 같아

외곽에서 확인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하고 말았다.

   잠시 뜸을 드리고 입장을 한후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아뿔사!!!

이 공연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절대불가 란다.

공연 내용은 수심 5m의 풀장에서 벌어 지는 말 그대로 공중 물쑈인데,

공연자들의 진지한 모습과 때로는 코믹한 몸짓 등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내용이었다.

  ▼ 여타의 탐방지와 같이 단체 관광객의 대형 버스들이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바라다 보인다.

역시나 아트서커스와 더불어 패키지 여행의 필수 코스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표면상 입장료는 24천원 ~ 22천원 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우수리는 할인하여 2만원 씩을 받았는데

실제로 인터넷 구매를 한다면 정상 가격의 50 정도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단다.

 

그러나 태풍이 불어 관광객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할인은 언감생신이 되겠지 않나라는 판단이 들기도 한다.

즉, 부르는 게 값이 되지 않을까??

갈 곳 없는 관광객들이니 말이다.

 

<승마 체험>

1. 장소 :  송당승마장

2.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015 (전화 : 064-782-1199)

 

"승마체험이라~~~"
"음. 그거  잼나겠는데??"
아내와 나는 차마고도 탐방시 옥룡설산에서 10시간 짜리 말트레킹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에 더불어 필리핀 '따까이 따이" 화산에서 말트레킹도 했었고,
가장 최근에는 2017년 부탄 탐방시 '탁상사원'에서도 한시간 가까이 산길로 말을 탄 경험이 있었다.
그 후로 약 5년간 말을 접할 기회가 없었으니 이런 기대감으로 승마체험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제주에서의 승마체험은 그냥 말에 올라 사진 한장 찍고

 

그 사진을 액자에 담아 35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적지 않은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형국이다.
거기에 더해 승마장 직원들의 불친절은 최악이었다.
물론, 손님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하는 관리자들의 책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지난친 불친절과
오직 액자 팔아 먹을 상업성 발언만 시종일관 들어야 했던 기분 나쁜 그런 승마체험 이었다.
속된 표현으로 누가 이거 한다 하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그런 체험이었다.
더불어 이번 제주 여행중 가장 기분 상한 시간이었다.
다만, 이 송당승마장 말고도 제주에는 다른 승마장들도 있을 터이니 그곳들은 좀 더 나은 환경이길 기대한다.
  
  ▼ 스카이 워텨쇼 관람을 마치고 이제는 제주시로 향하면서 일정을 진행하게 되는데
송당 승마장이란 곳을 찾아 가게 된다.

   이 승마장도 밀려 드는 패키지 관광객들로 정신이 없어 보인다.

모든 직원들의 행동이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해치우기(??) 위하여 고군분투 하고 있는 모습으로

손님들이 자기들 지시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바로 바로 면박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무어라 대꾸하면 비웃기 까지 한다.

 

어쨋거나 한참을 줄을 서서 대기하여 말을 타게 되는데 말타는 시간을 채 5분도 되지 않는다.

아래 사진상 우측 꼭대기에 보면 말에 탄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저기서 인증샷을 촬영 하게 된다.

말타는 시간보다 사진 촬영에 소요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아닌가 싶은 대목이다.

   말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쉬고 있는 말들의 모습을 확인 할 수도 있었고,

 

   하늘에는 갑자기 까마귀 떼가 푸른 제주 하늘을 점령할 듯 몰려 오고 있었다.

까마귀가 보이면 재수 없다는 속설이 있듯이 이 송당 승마장에서의 기분 나쁨을 저 녀석들이 예감시켜 준 듯 하다.

 

  ▼ 말 탈때 원칙이 있었다.

가방을 매면 아니 되고,  휴대폰은 말을 타면서 떨어지면 아니 되니 주머니에 꼭 잘 관리를 하란다.

그런데 내 경험상 가방이 아니고 베낭고 메고 말을 탄 경험이 있었다.

여기처럼 평지도 아니고 고도 4천m 까지 올라야 하는 산에서 말이다.

하여, 몰래 주머니의 카메라를 꺼내 아내의 모습을 담은 결과 건지게 된 말탄 사진 한장이다.

이후로는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었다.(참조 : 맨 아래 동영상)

 

결론으로 가방을 메지 마라!!

휴대폰은 주머니에 잘 보관해라!!

이런 지시 사항은 손님의 안전을 무기로 사진 액자 팔아 먹기 위한 상술에 불과한 것으로 나는 판단했다.

 

1차로 손에 핸드폰이 있으면 손님들 손으로 사진을 찍게 되니 누가 액자를 사겠는가??

 

2차로는 사진 찍기 전에 남녀가 한쌍을 이룬 손님이 등장하면 관계를 꼬치꼬치 묻게 된다.

사소한 것에 대한 질문이라 할라 치면 울퉁불툴 심술 부리던 사람들이 그것도 몇 번씩 반복하면서 말이다.

즉, 힘들게 사진 찍어 작업을 해 놓았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인 남녀가 불륜이라면 그 액자를 구입하겠는가??

 

그러니 밀려 오는 손님으로 바쁜 와중에 힘들게 작업한 사진을 폐기 처분 해야 하는 상황을 제어하겠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으로 몇 번씩이나 강조하면서 남녀의 관계를 끝까지 물고 늘어 지는 형국이다.

 

염불에는 관심 없고, 오직 잿밥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송당 승마장 환경이었다.

 

 

<족 욕 체 험 >

1. 장 소 : 지이32 족욕체험장

2. 위치 및 전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620-4 1(전화 : 064-749-5088)

 
 
 ▼ 이제 마직막 일정만 남았다.
제주시로 돌아와 족욕체험을 하게 되는 일정인데 처음에 이것은 내게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러나 관심을 한층 끌어 올렸던 승마체험을 내 기분은 완전 상하게 하였던데에 반하여
이 족욕 체험은 반대로 최고의 마무리로 기억 되게 된다.
 
간판도 제대로 없는 단층짜리 건물로 들어 가게 된다.

 ▼ 깔끔한 실내는 한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하나씩 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 그중 우측 자리에 우리 일행들이 양말을 벗고 직원의 지시에 따라 따근한 물에 발을 담근다.

 ▼ 라벤다 향이 못생긴 내 발을 그저 그렇게 보여 주는 효과까지 생긴다.

코를 간지럽히는 허브향을 음미하면서 피곤해진 발을 적당히 마사지를 더해 주니 

각질도 제거해주는 일석 몇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송당 승마장에서의 마음 상함이 샤약~~ 가시게 된다.

 ▼ 20대 초반의 여직원 들은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기 까지 하였다.

 ▼ 기분 좋은 "지이32 족욕체험장"  외관을 한번 더 잡아 보고 전복죽을 먹으러 이동을 한다.

 

  ▼ 땅꺼미가 지는 시간이 되었다.

석식 메뉴는 전복죽으로 이름하여 '해녀촌'이란 곳으로 언제인가 이곳에 다녀간 기억이 어슴푸레 나는 곳이다.

예전에는 마치 포장마차 처럼 비닐된 입구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그럴 듯한 건물 모습으로 발전해 있는 모습이었다.

  ▼  이곳은 제주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 공항과도 그리 멀지 않은 지정학적 위치로

패키지 여행객들이 마지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예전에 울 아내는 회를 먹지 못하여 성게국수로 대신했었는데 이제 그 국수 메뉴는 사라졌다.

시간만 많이 가고 손도 많이 가니 없에 버렸나 하고 추측한다.

  ▼  식사 메뉴 전복죽이야 여행사에서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마지막으로 회 한쪽 먹고 싶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회 한접시에 무조건 2만원이다.

나는 방어회가 먹고 싶었다.

그러나 그간 내가 회를 즐기고, 오겹살을 즐길 때 쉬어 갔던 아내를 위하여 해삼 + 전복 접시를 택하여

이스리 한병을 추가하게 된다.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만찬이 되겠다.

  ▼ 2박 3일간 우리 부부와 함께 식사자리를 함께 해 주셨던 선배님 부부와 함께 그 만찬을 즐기면서 

소주 한잔으로 이별의 아쉬움도 달래 본다.

    식사후 제주공항을 다시 만나고 육지로 떠날 채비를 하게 된다.

    반이 깊어 온갖 불빛으로 금수강산을 뽑내고 있는 우리의  대한민국을 바라 보면서 빠져 든다.

수원?? 오산?? 

그 언저리를 지나는 향적을 확인 하는데

    어느 샌가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그 자태를 드러 내고 있다!!

실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나홀로 즐기기에 아까운 생각이다.

 

<동영상 1> 승마체험

 

<동영상 2.> 서울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