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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4국

16. 블래드 성(Slovenia, Bled Castle) 탐방

제 3 일차 (2019년 11월 2일)

6/8. 블래드 성(Slovenia, Bled Castle) 탐방

 

 

제 2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2일)

1/8. 하프너비트 호텔(Hafnerwirt Hotel, 오스트리아)에서 짤츠부르크 미라벨 궁전으로 이동

2/8. 미라벨 정원(Mirabell Palace & Mirabell Garden) 탐방

3/8. 짤츠부르크 게트라이테(Getreidegasse)거리 및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 탐방

4/8. 짤츠부르크(Salzburg) 거리 풍경

5/8. 짤츠부르크에서 슬로베니아 블래드(Slovenia Bled)로 이동

 

6/8. 블래드 성(Slovenia, Bled Castle) 탐방

7/8. 블래드 호수(Slovenia, Bled Lake) 탐방

8/8. 블래드에서 "크로아티아" 아마리스 호텔(Croatia, Hotel Amailis)로 이동

 

 

 

블레드 성(Bled Castle)

슬로베니아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트리아 국경 가까이에 자리한 블레드(Bled)는 

알프스 산맥을 병풍처럼 사방에 두른, 슬로베니아의 작은 호수마을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 내에서는 손꼽히는 휴양도시 중 하나다.

알프스의 눈동자 또는 보석으로 불리며,

냉온천수로 인해 유러피언들의 휴양지가 되었으며

율리안 알프스의 빙하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가 유명하다.

 

블레드 호수는 인근의 보힌(Bohinj) 호수와 포스토니아 동굴과 더불어

슬로베니아의 최고의 관광지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 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이지만  최근의 블레드는 휴양지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8천명에 불과한 자그마한 이 호수마을에

연간 관광객이 무려 50만 명이나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블래드 성은 탁트인 전망과 어우러진 호수의 풍경이 아름답다.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블레드 성은 과거 왕가의 별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는데

왕의 별장으로 사용된 곳이라 화려하고 웅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박하고 자그마한 요새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블래드 성에는 현재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성의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블래드 성과 블래드 호수 개념도>

 

 

 

어렵사리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블래드 성으로 이동하면서데 최팀장이 블래드에 관한 설명을 해 주는데

김일성 부자가 유고의 티토의 초대를 받아 이곳을 방문했었고 당초 일정을 3일로 예정하였으나 2주간이나

머물렀었다고 하니 이곳이 명품마을인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대목이고,

 

이 부근에 있는 세계 3대 동굴에 들어 간다는 '포스토니아 동굴'이 정말 볼만한 곳인데 우리 일정에 그 동굴이 빠져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부연 설명까지 해주니 일행들 모두 침만 꿀꺽 삼키게 되는 순간이 되었고,

식사장소에서 근거리에 있는 블래드 성 주차장에 금방 도착하게 된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언덕위에 조성된 성벽이 등장하는데

그 외관만 보아도 매우 견고하게 조성된 것임을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인지하게 된다.

잠시 언덕을 걸어 올라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나누어 받고 게이트를 통과해서 아래성을 먼저 탐방하게 된다.

성안으로 들어 가면 한가운데 우물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블래드 호수가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데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의자에 않아 그 풍광을 감상하는 탐방객들을 만날 수 있고,

 

 

그 탐방객들과 어우러져 사진 몇장을 찍고 윗성으로 올라가게 된다.

윗성 실내에는 블래드 성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방영되고 있었으며 좁은 복도와 계단을 통해 그 내부를 관찰하며

창문으로 보이는 블래드 성과의 조화로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윗성을 한바퀴 돌아 탐방을 마치고 그길 그대로 진행하면 아랫성으로 다시 내려 가게 되는데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만들어 파는 곳을 지나치게 되고, 와인 제조장을 만나기도 하는데

슬로베니아 국기에도 등장한다는 '트리글라비산'의 조망은 흐린 날씨로 불발되고 말았다.

 

이어서 외국 탐방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호기심을 잔뜩 품고 블래드 성의 속살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만나는데

탐방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블래드 성과 블래드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