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 제2일차 (2019. 11. 1일)
3/8. 크롬로프에서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으로 이동
(이동거리 : 233km, 2:43분 소요)
제 2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1일)
1/8 체스키 부데요비치(Ceske Budejovice)에서 크롬로프로 이동 (이동 거리 : 25km, 32분 소요)
2/8. 크롬로프(Cesky Krumlov) 성 탐방
3/8. 크롬로프에서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으로 이동(이동거리 : 233km, 2:43분 소요)
4/8.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
볼프강 유람선(Wolfgangsee Schiffahrt)투어 (소요시간 : 40분) “옵션 : 80유로(케이블카 포함)”
5/8.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 탐방(소요시간 : 50분)후 중식
중식장소 : 켄들러 호텔(Hotel Kendler)
6/8. 카트린 케이블카(Katrin cable car Bad Lschi) 체험 - “옵션” (이동거리 : 24km, 20분)
7/8. 할슈타드(Hallstatt) 탐방 (이동거리 : 19km, 이동시간 : 20분, 탐방시간 : 1시간)
8/8. 석식후 호텔 하프너비트(Hafnerwirt Hotel, 오스트리아)로 이동(이동거리 : 120km)
석식장소 : 바트 위슈르(Bad Ischi)마을의 “아시아”중국음식점)
오스트리아 Austria
수도 빈 / 언어 독일어
면적 약 8만3천㎢ 한반도의 0.38배
인구 약 875만명 세계 98위
GDP 약 4,595억8,900만 달러 세계 28위
통화 유로 1EUR=1357.68원 (2019.08.09 20:07)
짤츠가머트(Salzkammergut)
짤츠부르크 남동쪽에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짤츠캄머굿(Salzkammergut)
찰츠가머트는 오스트리아의 오버외스터라이히, 찰츠부르크, 슈타이어마르크 3개의 주에 걸쳐있는 지방의 명칭이다.
잘츠가머트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서 수도인 빈에서 잘츠부르크 사이에 있는
해발 500 내지 800 미터의 구릉지에 위치하고(찰츠부르크 동쪽) 있다.
그중에서도 할슈타트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찰츠가머트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우리나라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동부알프스 산맥의 해발고도 2000 미터 이상의 알프스의 산자락에 76개에 이르는 호수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장게트길겐 마을에서 할슈타트 마을까지를 통칭하는데 잘츠부르크와 연계하여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산과 호수와 접하고 있기 때문에, 수상 스포츠, 수영, 하이킹, 골프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호수에서 여유롭게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이 잘츠카머구트 지역은 선선사시대부터
암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서 부근에 소금과 관련된 많은 지명이 있다고 한다.
잘츠카머트 지방은 바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레오폴츠크론 저택은 18세기 레오폴트 대주교의 집으로 지금은 미국인의 소유가 되었다하고,
영화의 실제 모델인 폰 트랩 대령과 마리아는 1947년과 1987년에 각각 사망 하였다고 한다.
<체코 크롬로프 성에서 오스트리아 짤츠가머긋 이동경로>
이동거리 : 233km,
이동시간 : 2:43분
<장개트 길겐의 몬드제 호수에서 버스알바 경로>
크롬로프 성 탐방을 마치고 오스트리아의 짤츠가머트로 이동을 하게 된다.
약 30여분 만에 오스트리아 국경을 통과하니 크롬로프 성에서 불과 33km 남쪽에 양국의 국경이 존재하고 있었다.
최팀장의 안내멘트를 요약하면
오스트리아는 철강과 천연가스로 일인당 국민소득이 5만불에 달하는 동방의제국이고,
오스트리아의 어원은 알프스를 가장 많이 품고 있는 나라이란다.
한편, 지금 우리가 찾아 가는 짤츠가머긋은 유럽인들이 죽기전에 가보아야 할 곳중 하나이며
짤츠는 소금, 가머긋은 황제라는 뜻으로 황제가 관리하는 소금광산이 있었다라는 이야기이고
독일의 콜수상이 자주 찾던곳이란다.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데 전용버스는 강하나를 건너면 고속도로를 통하여 진행하다가
“LANDZEIT”란 휴게소에 잠시 들려 휴식을 취한후 짤츠가머트 지역에 진입을 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빙하가 녹은 몬트제 호숫가 근처로 진입한 버스가 길을 잃고 헤메게 된다.
추후에 내가 확인한 바로 거리상 약 20km 정도를 소위 말하는 알바를 한 것인데
우리 일행들은 뜻하지 않게 경치 좋은 곳을 드라이브 한다 신이 나지만
가이드인 최 팀장은 점심식사 등 이후의 일정에 시간적으로 차질을 빛게 되니
애가 타지만 기사에게 구박도 못하는 속타는 심정이 역력하였다.
더불어 필리핀 여행시 히든벨리를 찾아 갈때와 똑같이
네비게이션 오류와 길치 운전기사의 합작품으로
도로에서 알바하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었던 기억이 새삼스러웠다.
▼ 체코의 목가적인 국토를 계속 감상하며 이동을 하는 모습이다.
푸른 초원이 마치 골프장 분위기을 자아내고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이름모를 강 하나를 지나
“린츠”란 도시를 지나게 된다.
이 린츠는 히틀러가 태어난 곳으로 히틀러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주 활동무대를 독일에서 하였기에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서로 히틀러가 상대국가 사람이라 하며 히틀러를 회피하고 있단다.
▼ LANDZEIT 휴게소(15분 휴식)
히틀러 고향인 린츠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곳, 크롬로프에서 98km, 시간상으로 1시간 30분 가량을
운행한 후 도착한 휴게소다.
선진국 답게 널찍하고 정갈한 휴게소는 관광객들 보다 화물차들이 많이 보였었고
한쪽에는 물류창고로 보이는 시설물도 있었다.
휴게소 건물내부에는 무료 화장실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화장실 이용후 건물 외부로 나갈때는 매장을 거치는
구조로 화장실 이용자들에게 무언가 한 가지 씩이라도 사갈 수 있게 유도를 하고 있었다.
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은 휴계소 매점이라기 보다는 유원지 기념품 판매점 같은 분위기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겠다.
▼ 아름답다라 표현 할수 있는 정원풍의 지대를 통과하여 높은 산과 그 산자락에 드리워진 얕은 구름이 등장하니 드디어 짤츠가머트 지역에 진입한 분위기이다
그런데 잠시후부터 차량운행 상태가 쒜에~~ 하다.
버스 운행행태가 이리 갔다, 저리갔다 하니 일행 모두 수근 거린다.
일행 모두가 눈치 백단이다!!
그런데 잘못된 길로 진입한 주변 풍광이 한마디로 뽕 갈정도로 환상적이니 차라리 잘되었다고
박수까지 치는 상황이 연출된다.
최팀장도 음악을 중지하고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결국에는 몬트제라는 곳에서 차량을 유턴시키면서 장게트 길겐을 찾아가는 힘든 여정이 되었으니
길치 운전기사와 성능이 떨어지는 네비게이션의 합작품이 되겠다.
▼ 헤맨다. 마구 마구 헤맨다!!
음악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던 최팀장도 처음엔 여유를 갖고 있었으나 돌고 돌아 가는 버스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심각해지기 시작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승객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 박장대소를 치게 된다.
이곳의 풍광은 그동안 내가 다녔던 여행지 중 가장 아름다웠다라고 기억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지역에 버금갈 정도로 내게 각인되었고,
나중에 만나게 되는 '두브로니크'보다도 더 아름다웠던 것으로 기억하게 된다.
귀국하여 구글지도를 확인하바 우리의 목적지는 볼프 호수(Wolfgangsee)인데 크로아티야 출신으로
젤라또란 이름을 가진 우리의 드라이버는 몬드제(Mondsee) 호숫가에서 헤메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하였다.
▼ 드디어 장게트 길겐을 힘들게 찾아 왔다
이동중 최팀장은 옵션으로 운행되는 유람선 투어는 가장 럭셔리한 배로 투어를 진행하는데
선임도 가장 비싼 배라도 생색을 냈었는데 과연 그럴지 두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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