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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B·프랑스

5. 꼴떼발므 코스 : 꼴떼발므 ~ 발므정상 ~ 르뚜르, TMB 제2일차(3/4)



TMB 2일차 (3/4)  “꼴데발므 코스" : 발브언덕(꼴떼발므) ~ 발므정상 ~ 르뚜르

 

제 2 일차 (826, 일요일)

명산트레킹 사전안내 내용 : 조식 후 롯지 출발, 트레킹 약 6시간(고도 2,300을 오르내림) “콜데 발므

샤모니(1,030m) ~ (시내셔틀버스, 20) ~ 르 투르((Letour, 1,479m) ~ (도보2시간) ~ 스위스 지역인 콜데 발므 산장(2,191m) ~ (30) ~ 발므 언덕(col de Balme, 2,321m) ~ 포세트 고개(Col des Posettes 1,997m) ~ 에귀 포세트(2,201m)~ (2시간) 샤모니 귀환 : 총 약 6 시간

 

1. 트레킹 거리 : 11.3km,

2. 소요시간 : 7시간 17(휴식시간 약 2시간 포함)

 

“1/4 꼴데발므” : 접 근(르뚜르로 이동)

05:30분 기상하여 다리 테이핑후 조식

07:5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출발

07:56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버스탑승

08:07분 르뚜르(Letour, 1,462m) 버스 종점 도착

 

“2/4 꼴데발므” : 르뚜르(Letour, 1,462m) ~ 꼴데발므(col de Balme, 2,191m)

08:13분 트레킹 시작

08:21분 차단기 통과

08:29분 목장 통과

09:14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Bar Terrasse)

09:51분 블루베리 서식지

10:15분 나무다리/계곡

10:33분 스위스 발므 산장/꼴떼발므(col de Balme, 2,191m) : 전망 감상 20

 

“3/4 꼴떼발므” : 꼴떼발므(col de Balme, 2,191m) ~ 르뚜르(Letour, 1,462m)

11:11분 발므 정상(Tête de Balme/ 2,321m) : 중식 37

12:04분 십자가 나무(La Rolette 2,001m)

12:44분 갈림길 삼거리(곤도라 탑승장)에서 좌측 내림길

13:01분 뽀제트 고개(Col des Posettes 1,997m)

13:38분 뽀제트 산장(목장)

14:03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 회귀/생맥주와 휴식 50

15:30분 르뚜르(Letour) 버스 종점

 

“4/4 꼴데발므” : 르뚜르(Letour) ~ 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귀환

16:28분 버스탑승

16:35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16:4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도착


<꼴떼발므 트레킹 개념도>



“3/4 꼴떼발므” : 꼴떼발므(col de Balme, 2,191m) ~ 르뚜르(Letour, 1,462m)

11:11분 발므 정상(Tête de Balme/ 2,321m) : 중식 37

12:04분 십자가 나무(La Rolette 2,001m)

12:44분 갈림길 삼거리(곤도라 탑승장)에서 좌측 내림길

13:01분 뽀제트 고개(Col des Posettes 1,997m)

13:38분 뽀제트 산장(목장)

14:03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 회귀/생맥주와 휴식 50

15:30분 르뚜르(Letour) 버스 종점





제법 쌀쌀하게 바람이 불어 오는 발므산장에서 인증샷을 마치고

오늘 코스중 가장 높은 고도인 발브언덕을 향해서 이동을 한다.


발므산장 앞마당을 통과 해야 했고

목적지는 아래 사진상 좌측 언저리 부근이며

여기는 국경 경계석을 넘어 섯으니 모두 스위스 영토이다.


2차 세계 대전때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추락한 공군기 조종사 등이 독일의 압제를 버티지 못하고

자유를 찾아 험준한 산을 넘어 중립국인 스위스로 넘어 가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에서 보았던 곳이 바로 이 부근이 아닐런지 궁금하다.



등로 우측으로는 스위스 '발레(Valais) 알프스''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일대가  잘 조망된다.

최근 수 년전부터 미세먼지로 그득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우리의 산에서 보이는 조망들과 비교가 되는 현장이다.


아쉽다!! 

정말 아쉽다. 만약, 6월에 이곳을 찾았다면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저 설산과 어우러져 머찐 장면을 연출하고 있을터인데...

이곳이야 말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우는 곳인데 지금은 꽃이 없다.

지금은 불과 20여일 후면 이곳은 눈밭으로 변한다는 겨울 초입이기 때문이다.


그러데 그 순간 아직 녹지 않은 눈밭이 등장하는데

우측은 절벽길이고 오랜만에 만나는 눈길이라 미끄럼이 걱정되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모두 무사히 통과 한다.


그리고 한 여름의 푸르름과 거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황색이 혼재되어 있는 초지를 만나고,

화려하지 않는 야샹화를 만나며


11:11분 발므 정상(Tête de Balme/ 2,321m) : 중식 25


오늘 최고점인 발므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은 본디 엄청난 강풍이 불어 매우 추운 곳이라는데 오늘은 따사로운 햋빛이 비추고 있었고,

 예상했던 바와 같이 주변 풍광은 너무 멋있었다.


스위스 '발레(Valais) 알프스''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

 에모송 호수(Lac d'Emosson),  르브헤벙 산군과 몽블랑 산군, 뚜르 빙하(Glecier du Tour) 일대,

 뜨리엉 빙하 일대 등 360도의 환상적인 풍광이 영화 필름처럼 차례로 스쳐 지나가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 풍광을 즐기며 점심식사를 하게된다.

비록 주먹밥 한 덩이와 복숭아 1개, 에너지 바로의 부실한 메뉴인데

트레킹 내내 이런 것으로 점심을 떼워야 하는 것이 TMB트레킹이다.



25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왔던 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나무십자가를 만나게 된다. 이것의 용도는 이정표인가??

김승식 대장 말에 의하면 트레커들이 사고를 당한 곳에 이런 십자가를 세워 둔다는데

확실하지 않아 보이니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다.


2001년도에 "LArolette"가 이 자리에서 죽었다는 것인지.... @%^&ㄲ&*3@


그 십자가 아래로 물웅덩이 같은 작은 호수가 보이는데

물가에 텐트를 설치한 트레커들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고,




1891년에 설치되었다고 표식이 된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경계석을 만나게 된다.

내가 걷고 있는 한걸음 걸음마다

오른발은 스위스, 왼발은 프랑스 땅을 딛고 걷고 있는 것이다.


샤모니 몽블랑 (Charmonix-Mont-Blanc)이 바라다 보이는데

왼쪽으로는 몽블랑과 드류 (dRU) 등으로 이루어진 몽블랑 (Mont Blanc Massif) 산군이 ,

오른쪽으로는 브레방 (Brevent)이 속한 에귀르즈 (Aiguiles Rouges) 산군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보인다.

그곳에서 일행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인증샷 놀이에 여념이 없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웅장한 산군들의 모습에 푸욱 빠지는 순간이 된다.



초지위로 인간의 흔적을 쭈욱 따라 가게 되는데

빙하로 뒤덮인 산군들과 뽀제트 산장이 잘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다.


그리고 저 멀리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에모송 호수가 바라다 보인다.

에모송 호수(Lac d'Emosson)는 고도 1930m의 위치에 1925년에 최초로 완공되었고

그 후 1974년에 높이 180m의 새로운 댐이 만들 진 인공호수이다.


 에모송(Emosson)댐의 면적은 3.27, 최대 수심은 161m로 샤머니 일대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댐 주변에도 온통 설산이고

 산에서 눈이 녹으면서 흘러 내린 물이 만들어 낸 댐이 3개가 있으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는데

스위스 영토에 속하고 있다.


12:44분 갈림길 삼거리(곤도라 탑승장)에서 좌측 내림길

잠시 후 갈림길 삼거리가 등장하는데 곤도라 승강장이 조성되어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르뚜르 방향으로 좌회전 하게 된다.


그러나 명산트레킹에서 제공한 안내서에는

뽀제트 고개를 경유하여 에귀 포쎄트으로 하산을 하는 일정이였다.

그런데 안내서와는 다르게 "르뚜르로 원점회귀"로 현지에서 일정을 바꾸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아무도 지적을 하는 이가 없었다.

결과는 트레킹 거리가 줄어 들고, 시간도 줄어 들게 되었다.


아래 사진상의 푯말이 많이 보이는 방향이 뽀제트 고개방향이고,
 


좌측으로 급비탈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면서 

 몽블랑 산군과 르뚜르 일대 샤머니 계곡이 멋지게 조망된다.










이어서 뽀제트 산장으로 추측되는 목장지대를 향하여

임도길을 내려 가게 된다.



13:38분 뽀제트 산장(목장)

김승식 대장의 조언으로 이곳을 뽀제트 산장으로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인데

확실한 건지 모르겠다.




목장 앞길을 벗어 나도

이 임도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목장관리용으로 사용되는 차도로로 추측이 된다.


목장 앞을 벗어나자

어린이를 비롯한 일반관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4:03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회귀/생맥주와 휴식 50

트레킹을 시작하여 오름길에서 만났던 곤도라 탑승장으로 되돌아 내려 오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생맥주를 마시며

처음 만나 하룻동안 제법 친해진 일행들과 삼삼오오 모여 않아

한담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런 여유가 있으면 

예정대로 에귀 뽀제트 방면으로 하산을 하지 않은 이유가 없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감추기 힘들었다.





이 부근은 MTB대회가 열리기도 한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할 모양으로

자전거와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마치고

르뚜르로 내려 간다.



오름길에서는 시야에 들어 오지 않았던

르뚜르 빙하가 마과목 나무 뒤로 올려다 보인다.


15:30분 르뚜르(Letou) 버스 종점

르뚜르 버스 종점을 다시 만나며 첫날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잘 버텨준 나의 다리에 감사한다.

또한, 테이핑 요법을 전수 해준 "이 호준 트레이너"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