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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B·프랑스

3. 꼴데발므 코스 : 접 근(르뚜르로 이동), TMB 제2일차(1/4)


TMB 제2일차(1/4)  꼴데발므 : 접 근(르뚜르로 이동),

 

제 2 일차 (826, 일요일)

명산트레킹 사전안내 내용 : 조식 후 롯지 출발, 트레킹 약 6시간(고도 2,300을 오르내림) “콜데 발므

샤모니(1,030m) ~ (시내셔틀버스, 20) ~ 르 투르((Letour, 1,479m) ~ (도보2시간) ~ 스위스 지역인 콜데 발므 산장(2,191m) ~ (30) ~ 발므 언덕(col de Balme, 2,321m) ~ 포세트 고개(Col des Posettes 1,997m) ~ 에귀 포세트(2,201m)~ (2시간) 샤모니 귀환 : 총 약 6 시간

 

1. 트레킹 거리 : 11.3km,

2. 소요시간 : 7시간 17(휴식시간 약 2시간 포함)

 

“1/4” 꼴데발므 : 접 근(르뚜르로 이동)

05:30분 기상하여 다리 테이핑후 조식

07:5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출발

07:56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버스탑승

08:07분 르뚜르(Letour, 1,462m) 버스 종점 도착

 

“2/4” 꼴데발므 : 르뚜르(Letour, 1,462m) ~ 꼴데발므(col de Balme, 2,191m)

08:13분 트레킹 시작

08:21분 차단기 통과

08:29분 목장 통과

09:14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Bar Terrasse)

09:51분 블루베리 서식지

10:15분 나무다리/계곡

10:33분 스위스 발므 산장/꼴떼발므(col de Balme, 2,191m) : 전망 감상 20

 

“3/4” 꼴데발므(col de Balme, 2,191m) ~ 르뚜르(Letour, 1,462m)

11:11분 발므 정상(Tête de Balme/ 2,321m) : 중식 37

12:04분 십자가 나무(La Rolette 2,001m)

12:44분 갈림길 삼거리(곤도라 탑승장)에서 좌측 내림길

13:01분 뽀제트 고개(Col des Posettes 1,997m)

13:38분 뽀제트 산장(목장)

14:03분 곤도라 탑승장(레스토랑 : Le Chalet de Charamillon) 회귀/생맥주와 휴식 50

15:30분 르뚜르(Letour) 버스 종점

 

“4/4” 꼴데발므 : 르뚜르(Letour) ~ 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귀환

16:28분 버스탑승

16:35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16:4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도착


  드디어 결전의 시기가 다가 왔다.

갈 것이냐 말 것이냐??

1달여 동안 갈등에 갈등을 거듭한 끝에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난 근 3달 동안 아무런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트랭킹 첫날은 시차 및 현지적응을 위하여 가볍게 진행한다니 첫날 테스트를 하고 나의 다리가 받쳐주지 못하면 샤머니 관광 또는 스위스 관광으로 일정을 때울 복안으로 이번 트레킹에 참석한 것이다.

 

  다행히 20시간이 넘는 이동과 약 4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이었지만 의외로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었다.

나는 발목과 무릅에 테이핑을 해야 했기에 남들보다 1시간 정도 매일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 숙소 뒷마당에서 보이는 큰 산봉우리가 샤머니에 잘 왔다고 인사를 한다.


 뚜르드 몽블랑은 서유럽 최고봉인 몽블랑(4810m)의 둘레길 170km를 우리의 지리산 둘레길처럼 걷는 것이다.

170km 구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이 걸쳐 있어 목동들이 다니던 산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전 구간을 완주하려면 10 ~ 13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명산트레킹에서는 7개의 하이라이트 코스를 선정하여 상품을 준비해

해마다 6월부터 9월까지 모객을 하여 샤머니에 숙소를 마련하여 안내트레킹을 하고 있다.

2018년 올해에는 12차레에 걸쳐 약 250여명이 다녀 갔다 하는데 우리 부부를 포함한 일행 14명은 13차로 마지막이며,

그 마지막 일정중에 오늘 첫 트레킹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숙소 "레 리브 다르장띠에르"에서 "르뚜루" 이동 경로>




“1/4” 꼴데발므 : 접 근(르뚜르로 이동)

05:30분 기상하여 다리 테이핑후 조식

07:5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출발

07:56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버스탑승

08:07분 르뚜르(Letour, 1,462m) 버스 종점 도착

  



05:30분 기상

테이핑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니 남들 보다 일찍 잠자리를 털어야 한다.

끙끙 거리며 겨우 테이핑을 하고 뒷마당으로 나가니 무언가 큼지막한 산봉우리가 내려다 보고 있다.

추후, 확인한바 이 봉우리는 그랑드 조라스(Grandes Jorasses, 4,208m) 였고,

이는 아이거, 마터호른과 함께 알프스 3대 북벽 가운데 하나로 샤머니에 머무는 동안 수시로 마주치게 된다.




허겁지겁 식당으로 가 보았더니 다른 분들은 이미 식사가 끝나가고 있는 상태이고

메뉴는 북어국 이었는데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여기 머무는 동안 "식사 걱정은 않해도 되는 구나"라고 내심 좋아라 했는데

그 판단이 순진 했음을 알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07:50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출발

아침식사를 부리나케 마치고 숙소를 나서는데

김 승식 대장과 이곳 샤머니 현장관리를 함께 하며,

주방까지 책임 지고 있는 실장님이 잘 다녀 오시라 배웅을 해 주신다.



숙소를 나서면 조그마한 개울이 흐르고 있었는데

아마도 샤머니 시내를 관통하는 아브르 강으로 흘러 가는 것으로 보이며,

이 개울의 수원은 빙하일 것일텐데 제방이 야무지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지난 밤 늦게 도착한 탓에 아무것도 확인하지 못했으니

지금부터 만나는 것 모두가 처음이다!!



숙소 입구의 모습인데 바닥을 보면 자갈 밭이다.

이 숙소는 겨울철 스키어들을 주고객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스키를 신은채 객실까지 진출입 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그러자니 스키 보호를 위해 바닥에 자갈을 뿌려 놓은 것인데

저 자갈밭에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할 때에는 젖먹던 힘까지 다 쏱아 내야 한다. 


출발 전 모두 모여 김 승식 대장의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마침 빨간색으로 단장한 열차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시내버스 정거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맑은 공기로 인하여 숨쉬기가 편안함을 느낄 정도이다.

내 몸은 수면시간이 부족하였음에도 이 신선한 공기로 인하여 피곤함을 모르는 것 같았다.



07:56분 아르장띠에르(Argentiere) 정거장 버스탑승

샤머니의 대중교통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운행되고 있는데 호텔 숙박비에 포함된 개념으로

 무료티켓은 관광객이 머무는 각 숙소에서 배부하고,

무료 티켓은 버스 기사가 간혹 확인을 한다는데

우리 일행중 그 확인 절차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08:07분 르뚜르(Letou, 1,462m) 버스 종점 도착

숙소가 있는 아르장띠에르(Argentiere)에서 들머리인 르뚜르까지는

버스로 2정거장인 거리로 불과 10여분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우리 숙소가 시내에서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


버스에서 하차하자 마자 주위풍광을 담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