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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울릉도 독도 3. 독도탐방후 독도박물관 및 도동약수터 탐방,


2 일차(2017. 9. 11) : 독도탐방후 독도박물관 도동약수터 탐방


우천으로 인하여 독도 동도 전망대 탐방과 울릉도 육로관광을 취소 함!!

- 아침식사 05

- 울릉동 사동항 출발 : 0650(선명 : 독도 평화호/울릉도 행정선)

- 독도 도착 : 0914(2시간 24분 소요) : 이동거리 : 트랭글 표기상 편도 92km

- 독도탐방 소요시간 : 41(서도 전망대 오르기로 하였으나 우천으로 불발)

- 독도출발 : 0957

- 사동항 도착 : 1234(2시간 37분 소요) : 이동거리 : 트랭글 표기상 왕복 : 184km


<독 도 지 도>






오늘은 독도를 탐방하는 날이다!!

그런데 요즘 일기예보가 매우 정확하다.


꼭 필요할 때는 예보와 달라 오보청이란 말을 듣던 기상청이 웬일인지....

미리 예보되었던 그대로 새볔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어지하랴....

미리 예정된 일정대로 독도를 향하여 나서는데

파도가 높으면 접안이 불가하여 입도를 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새볔 4시도 않되어 기상하여 5시에 아침식사를 하게 되는데

메뉴는 오징어 내장탕이다.

처음 만나는 이 녀석은 기대와 달리 특색없는 맛으로 별 맛을 모르겠다.



헌데, 식당 한켠에 주방 아주머니들이 우리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독도에 입도하여 최대한 오래 머물기 위하여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늬 관광객과 달리 울릉도 행정선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이 행정선은 무료로 운항하고 있으며 우리 일행들만 승선하게 된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이 행선이 일반 관광선에 비하여 높이가 낮아

웬만한 파도가 치더라도 독도 선착장에 접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로 이점에 희망을 걸고 독도를 항하는 것이다.



독도행 행정선은 사동항에서 출항을 하게 되어

출발전 사동항 전경을 담아 보았다.

아~~ 비바람은 더욱 거칠어 진다.







승선하여 신분증을 보여 주고

행정선인 "독도 평화호 승선증"을 교부 받아 목에 거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새볔에 일찍 일어난 후유증으로

모든 참석자들은 선상에서 잠을 청하는데

다행히 파도가 심하지 않았다!!

부디 입도를 허하여 주시옵서서.....

잠을 자는 것인지, 기도를 하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드디어 독도에 도착하였다.

배의 움직임으로 눈치를 채게 되니

모든 일행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선실 유리창 밖으로 희미하게

영상으로만 보아 왔던 독도 모습이 보이는데

별 다른 말이 없으니 입도가 가능해 보인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가 92km로 알려져 있는데

트랭글에는 107.4km로 나타나고 소요시간은 3시간 11분이다.

일반 관광선은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정도에 오간다 한다.


이 트랭글에는 독도의 지형이 잘 나타나 있다.


드디어 독도 선착장이 있는 동도에 입도를 하였다.

그런데 매우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우천으로 인하여 선착장 탐방만 허용이 된다고 한다.

우리의 계획은 본디 동도 정상부까지 올라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었는데

지반이 약해져 낙석으로 인한 부상위험이 있어 정상부 탐방이 불허 된 것이다. 

그리고 거쎄진 비바람으로 사진을 찍기가 부담스러웠다.






잠시 후 우리 일행 뒤를 이어

일반 관광선이 입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관광선의 승객들이 합류하여 선착장은 늘어난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동도에서 서도를 배경으로...



서도의 독립문 바위와 촛대바위






멀리 보이는 독도표지석도 한장!!


서도의 독립문 바위와 촛대비위를 조금 더 가가운 곳에서...






우리가 저 계단으로 올라

동도 정상부까지 올라야 하는 것인데 ....

아~~~ 오르고 싶다!!


독도를 경비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












동도에서 잡은 서도의 모습인데

해안가의 건축물은 지도상 "어업인 숙소"로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 성도"님이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동도의 모습!!




 


마침 독도 주민인 김 성도님이 우리가 있는 동도로 넘어 오셨는데

그의 고무보트로 눈치 빠른 몇몇은 서도에 있는 김 성도님 주택을 방문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었다.

나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행운에서도 멀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히 그 분과 함께 기념촬영은 할 수 있었다!!


독도 선착장에서 탐방을 마치고 울릉도로 회귀하게 되는데

입도하여 머문 시간은  41분간으로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관광선의 승객들은 우리 보다 한참 전에 떠나고 없었다.

일반 관광객들은 불과 20여분 정도 독도에 머물다 철수를 하게 되는 모양새였다.


사동항에 도착하여 확인한 트랭글 궤적이다.

왕복으로 184km로 표기 되고 있다.

사동항에 도착하여

우리를 태워준 행정선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데,



비바람으로 울릉도 유람선도

운항을 멈춘채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는데,


아~~ 내일 성인봉 등산이 가능할런지 걱정된다.

본디 나는 오늘 오후에 성인봉에 오를 계획이였는데

비가 이리 오니 내일로 미루게 되고 말았다.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숙소인 드림팬션으로 귀환하여

독도에서 먹었어야 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 점심식사 : 드림펜션에서 도시락

- 독도박물관 및 도동약수터 탐방



일반 도시락에 비하여 음식의 간이 잘 맞아

먹기에 불편함이 모자람이 없었던 도시락이 되겠다.



식사 후 할 일이 없어졌다!!

일정상으로는 육로관광 B코스를 관광해야 했으나 그것도 우천으로 연기되어

내일 A, B코스를 하루에 다 마치기로 계획을 수정해야 했으니

이래 저래 야속한 기후조건이 되고 말았다.


하여, 일부는 해수사우나로

일부는 독도박물관 탐방을 하고,

나머지 인원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으니

아내는 사우나로, 나는 독도 박물관 탐방을 하게 되었다.


한편, 독도 박물관은 도동항 인근에 위치해 있었으니

약수공원 입구에 있는 아치를 통해

이 이정표만 따라 가면 된다.


독도박물관 탐방 사진...















박물관 탐방을 마치고 빗물이 마치 계곡을 이루듯 흐르는 도로를 따라 잠시 걷자

독도 표지석이 등장하는데 약수터는 어디인가??

아무런 이정표도 흔적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다른 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박물관 쪽을 바라 보니 내가 찾았던 박물관 뒤로 건물이 한동 또 보인다.

이건 또 모오니~~~??

그 별채의 건물로 이동을 하니 제대로 된 박물관 모습이 등장한다!!


이 독도 박물관에는

예전부터 독도가 우리 땅이였고

일본 정부에서도 일본 땅이 아니란 수 많은 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 국민이 찾을 것이 아니라

모든 일본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하겠다.


아니면 일본 전역에 이 박물관과 똑같은 전시물을 순회 전시하면 어떨런지....  








박물관 직원에게 약수터 위치를 물어 물어

일행들을 뒤로하고 나홀로 약수터를 찾기로 한다.

직원 말에 의하면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찾기 힘들다고 한다.!!

명색이 약수 공원이라며?????


약수터는 이 "김해김공하우 송덕비" 바로 옆에 있는 돌계단을 올라서서



홀홀단신 단독으로 일본으로 쳐들어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주창하고 인정을 받고 돌아온

안 용복 장군 충혼비를 지나



한번 더 돌계단을 올라서야 만날 수 있었다.


많은 비가 내려 마시기 저어 되었으나

망설임 보다는 호기심이 더 강하여 그 맛을 보았다.


예전에 마셔 보았던 설악산 오색약수나 주왕산 달래약수와 같은 성분으로

철분과 탄산이 가득한 물맛이였다.

비의 영향을 덜 받고 있었는지 그 맛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판만 요란하게 "도동약수 지구"라 해 놓았으면

약수터 이정표라도 설치해 주세요~~~~


그 도동 약수지구에서 걸어서 이동하여

도동항으로 내려 갔다.

여기서 사우나 팀과 합류하여 석식 장소로 이동을 해야 했으니...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는데 일행들 모습은 한 분도 보이지 않는다.

나홀로 약수를 찾는 과정에서 난 고아가 된 것이다.


파도가 제법 치는 형국으로 행남등대 산책로는 출입금지가 발령되었고,

도동항 입구의 바닷가는 출렁이는 바닷물로 흙탕물로 변모 되었다.


- 석식 : 울릉 약소구이(울릉약소 숯불구이)후 취침


일행들과 조우하여 사동항 방면에 있는 "울릉약소 숯불가든"이란 곳에서

울릉도의 약초만 먹고 키웠다는 약소고기가 오늘 주메뉴가 되었다.


음식점 앞에서 거칠게 몰아 치는 파도 구경를 잠시하고,





밥상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소고기로 만 배를 채우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울릉도가 고향이라는 박 영희 대표님이

거북손을 희사하여 아주 오래 전에 홍도에서 맛 보았던

그 거북손을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나는 식사와 약간의 반주를 곁들이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성인봉을 오르기 위하여 내일 또 새볔 일찍부터 움직여야 했기에....

비야 제발 이젠 그만 그쳐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