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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울릉도, 독도 2. 울릉도 입도후 행남등대 트레킹



1 일차(2017. 9. 10) : 울릉도 입도후 행남등대 트레킹- 남양주시 체육관 출발(05:30)


- 아침식사 : 강릉여객터미널 입구 강바다 식당

- 강릉여객 터미널 출발 : 씨스타 3호 우등실 씨스포빌()” 선사 소속

- 울릉도 저동 도착 : 4시간 06(,하선 시간 포함)


섬 전체가 원시림 품은 하나의 산, 울릉도...

예전에는 연락선에 몸을 싣고 울렁울렁 흔들리기를 열 시간 이상해야 갈 수 있었던 울릉도. 이제는 묵호에서 2시간 반, 포항에서 3시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빨라졌다. 그러나 아직도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대책 없이 발이 묶이고 항공편도 없다. 그 덕분인지 아직도 옛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신비의 섬 울릉도. 한번 가려면 해외를 나가듯 준비과정이 다소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봉 하나만 보고 울릉도를 가기 보다는 23일이나 34일의 긴 여정으로 섬 전체를 도는 여행의 목적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울릉도 인구는 1만여 명, 많지 않지만 섬이 워낙에 가팔라 평지가 없는 터라 사람이 살만한 땅은 많지 않다.

2,500만 년 전 화산이 분화되어 생긴 이 섬은 사면이 깎아지른 듯 절벽으로 되어 있고 삼선암, 코끼리바위,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펌글)



<울릉도 관광지도>




   


당초 계획에 의하면 잠실에서 02시에 전용버스에 탑승하기로 하였었는데

구리에서 참석하는 회원이 제법 있어 버스 2대중 한대를 남양주시 체육관으로 배정하여

여행 시작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신 새볔에 처음 만나는 버스와 처음 만나는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며

강릉을 향하며 여행 첫 일정을 시작하여는데 누군가 한분이 지각이란다.

예정보다 10여분 늦게 탑승한 그 지각생은

버스가 출발하자 소란스럽게 소지품을 점검하더니 휴대폰을 차에 두고 왔단다.


하는 수 없이 차를 회차하여 남양주시 체유관으로 되돌아가 그의 차를 뒤졌지만

없어졌다던 그의 휴대폰은 짐가방 속에서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 졌다.


그는 강릉까지 이동중에 버스 중간통로 옆자리에 않아 자기 자리 옆에 않은 사모에게

자기 자랑을 계속하여 수면을 방해받았다.

그의 신원은 81년 강변가요제에서 "별이여 사랑이여"란 노래로 대상을 받았던 "이 경오"씨로 밝혀 졌다.

가수면 가수지 그리 부산을 떨고 자기 PR을 이동내내 하다니.....


그런 소란속에서도 버스는 새로 개통된 제2영동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강를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바다 식당"에서 초당순두로 아침식사를 해결하였다.

이 식당은 여객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한 단체손님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대형버스가 계속 드나 들며 매상을 올려 주고 있었으나 서비스 정신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겠다.



식사후 강릉여객터미널에서  씨스포빌(주)" 소속의  스타 3호 우등실을 이용하여 울릉도로 향하게 된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노선은 이곳 강릉, 동해시의 묵호항, 포항 세곳인데

포항노선만이 정기 노선이고 이곳 강릉과 묵호는 비정기 노선으로 겨울철에는 운항이 중지되는데

어디서 출발하여도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의 이동시간이 되겠다.






여객서 탑승시에는 선표와 신분증을 꼼꼼히 대조를 하는데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탑승 절차가 까다로워 진 것이다.


선실 1층은 일반실, 2층에는 우등실과 VIP실이 있는데

파도가 높을 경우 우등실인 2층보다는 1층의 배멀미가 덜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다만, 우등실은 일반실에 비하여 의자의 크기가 크고 좀더 안락할 뿐이다.





강릉에서 10:35분경에 출항한 씨스타 3호는 13:36분에

울릉도 저동항에 들어서게 되는데

15년 전에는 묵호항에서 출항하여 도동항으로 입도하는 노선을 이용하였었다.



 

- 사동리 소재 드림관광 팬션(숙소)로 이동(이동시간 : 20분 소요)

숙소 명칭 및 주소 : 울릉펜션(울릉 드림펜션) : 울릉읍 사동 2190

- 점심식사 : 홍합밥


저동항 입구는 입도하는 사람,

관광을 마치고 뭍으로 향하는 사람,

숙박업체에서 나와 호객을 하는 사람 등으로  제법 관광지의 분위기가 베어 나오고 있었고,

우리를 마중 나온 울릉도 라이온스 크럽 회원들고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저동항 뒤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관모봉인가??

여기서 성인봉은 바라다 보이지 않는다!!





우리 일행을 마중 나온 드림관광 여행사 직원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과 저동항 풍경이다..




전용버스에 탑승을 하여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이 버스는 36인승으로 우리 일행은 56명이니 버스 2대에 분승을 하게 되었다.


우리 숙소는 사동리에 위치한  "드림관광 팬션"으로  이곳 사장님은 드림여행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도 관광을 위하여 도로개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니 울릉도 관광사업에 괘나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은 사동리  맨 끝 부분으로 산길로 계속 오르면

안평전을 만나고 그 안평전은 성인봉을 오를 수 있는 3개의 코스중 하나가 되겠다.

(천부항 방면의 나리분지 코스는 논외!!)


숙소에서 잡은 울릉도 해변 모습!!

사진상 산마루에 있는 건축물은 통신기지 인데

지난 겨울 많은 적설량과 풍화작용으로 산 정상 부근이 무너지고 있어

상주하고 있던 직원들도 철수를 한 상태라고 한다.




우선 허기진 몸에 에너지를 보충해야 했으니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주메뉴는 홍합밥이요, 반찬으로 나온 나물 등의 맛이 최고였고 정갈하여 모두 먹을 만 하였다.




식당 앞에 있는 메뉴판 모습인데 단가가 상당하다...

아마도 내 돈 내고 먹으라 했으면 사양했을 듯한 단가이다!!

차라리 회를 먹지.....


독도사진을 비롯한 팬션 식당 전경....

우리는 이 식당에서 계속 신세를 져야 한다.

회를 먹기 위하여는 도동항이나 저동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차로 20여분이상 소요되고 콜택시는 편도 요금이 8천원 가량 한단다.

결국, 울릉도에서 회는 커녕 산오징어라도 맛 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식사후 방배정을 받았는데

전망 좋은 곳은 방이 좁고, 전망 없는 곳은 넓은 방이란다.

울 마님이 전망 좋은 곳을  선택하였는데....





요거이 전망이다!! ㅋㅋ


- 행남(도동, 저동)산책로 트레킹 : 행남등대(15:38~ 17:30)

- 한국라이온스 동남클럽 vs 울릉클럽 자매결연식 행사 및 석식 후 취침


강릉에서 출발시간이 늦어 오늘 일정 시간이 짧다.

하는 수 없이 행남등대 산책코스 하나만 수행하기로 하여

팬션을 나서게 된다.


 남해안산책로 2.6km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저동항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 객선터미널 옥상에서부터 바로 시작된다.

옥상에 철계단이 바로 이어져 있고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해안길로 합류하고, 특별한 갈림길이 없어 길만 따라가면 된다.

산책로인 만큼 걷기에 힘들지 않다. 행남등대 올라가는 숲길에서 조금 오르막이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해안길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잘 확인해야 한다.


 동항에 도착하면 도동항까지는 약 1시간마다 운행하는 공용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버스보다는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행남산책로 거리 2.6km, 2시간 소요. 도동항~(0.6km)  행남쉼터~(0.5km)행남등대~(0.4km)소라계단~(1.1km)촛대바위(펌글)


행남등대 시작점인 도동항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웬일인가?? 그 많던 난장이 없어졌다!!

예전에 이곳에는 수많은 난장이 있어 각종 횟거리와 먹거리를 팔고 있었는데

이제는 인근에 회쎈타를 지어 그 안으로 다 들어가고

도동항에는 소공원이라는 휴식처(??)로 변모되어 있었다!!

실망감 200%다


행남등대 코스는 등대까지 왕복 2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산책 중간에 울릉도 막걸리인 호박 걸리를 간신히 한장 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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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등대를 만나고 숙소 식당에서 울릉클럽과 행사를 한후

오삼불고기로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였는데

출발시 소란을 피웠던 가수  "이 경오씨"가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었다.








<가수 이 경오씨의 활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