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키 24. 2017. 04. 07일(5) 중식/항아리 케밥(Tandirevi Restaurant)
<우치치사르에서 Tandirevi Restaurant 이동경로>
비둘기 계곡이라 불리우는 우치히사를 탐방을
우리 일행처럼 최단시간만에 해치운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아무런 의사표시가 없으니
나 혼자 더들어 봐야 될일도 아니고 분위기만 해칠가 저어 되어 그냥 조용히 지나치고 말았다.
그렇게 우치히사르 탐방을 마치고
바로 인근에 위치한 Tandirevi Restaurant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메뉴는 터키의 명물 항아리 케밥이다.
카파도키아에서 꼭 접해 보아야 한다는 음식이 바로 항아리 케밥이겠다.
카파도키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음식이라고 하면 될 터인데 항아리케밥은 항아리 토기에다가 양고기와 야채를 넣어 호리병윗부분을 막아
화덕에 오랜시간동안 익힌 후 꺼내어 호리병 윗부분의 머리를 깨트린 후 내부에 있는 음식을 부어 빵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조리 방법은 뜨거운 항아리에 뚜껑 주변부분을 밀가루로 만든 길고 얇은 띠로 둘러 씌워서 그대로 굽는다. 즉, 우리나라의 전통 떡시루를 연상하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안에 있는 케밥이 요리 되는 것이다. 서빙 테이블에 항아리들을 올려놓고 가져오면 일행 중 한사람이 중국집 주방용 큰칼 같은 것으로 그 항아리의 밀봉된 윗부분을 깨서 부숴야한다.
카파도키아에서 항아리 케밥이 존재하는 것은 아바노스의 도자기 마을이 있기에 존재 한단다.
본디 터키는 세계 3대 미식국가중 하나라 하고
그 미식국가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항아리 케밥이였으니
이것에 잔득 기대를 걸고 식당으로 입장을 하였다.
식당의 홀도 넓었고
진열된 음식도 많았지만
손님을 우리 일행뿐인 모습이다!!
우선 뷔페식을 차려진 음식을 각자의 접시에 담아내는데...
이 후식들은 도저히 달아서 우리 입맛에는 아니다!!
터키에서 식사중 이런 종류의 것을 모두가 사절한 메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건 몬가??
호박에다 인물화를 ??
자고로 먹는 것 같고 장난치지 말라 했거늘....
유럽인들이 조아라 하는 야채쌜러드에 올리브유 인데
이것에도 대부분 손이 가지 않았다는...
터키 전통 주방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모습이고,
일행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치킨 철판구이!!
그렇게 고른 음식 접시를 일단 내려 놓고
항아리 케밥을 기다리는데...
종업원 2명이 항아리 케밥을 앞에 놓고
무슨 추도식 내지는 기념식을 하듯 엄숙한 표정을 짓더니...
(아무말도 없고 아무런 감정도 없는지 얼국 표정도 없다!!)
일단 큼지막한 칼로 항아리 주둥이 부근을 깨트린다.
그리고 음식을 항아리에서 쏱아 내더니,
참석 인원수대로 적당한 양을 접시에 담아 배분해주는데
그 맛은??
옛 말이 모두 정답이다.
즉,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란 말처럼 그저 그러했다는....
일행들 중 "아~~ 잘 먹었다"라는
말은 한마디도 들을 수 없었다.
기대했던 항아리 케밥은 그리 지나가고
식당 앞에서 옵션으로 치루어진 사파리 투어를 기다리게 된다.
이리 기다릴 시간까지 있는데
왜 우치히사르를 뛰어 다니게 한건지...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알 수 가 없는 노릇이고
순순히 순응하는 일행들의 태도는 더욱 알수가 없다!!
이하 사진은 사파리 투어 차를 기다리며
Tandirevi Restaurant 인근 모습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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