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산행지 : 홍천 팔봉산(302 M)

(위치)   강원도 홍천군 팔봉리      

산행일 : 2016. 6.25

행사단체 :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악회

산행거리 : 트랭글 측정거리 : 2.47km

산행시간 : 3시간 06분 (시작 10:10분, 종료 13:16 분) - 휴식시간 1 시간 02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04분(산객들의 지체와 서행으로 시간 기록은 의미 없음)

날 씨 : 맑 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8:20분 남양주 시청 출발

                               10:01분 매표소입구 도착(가평휴게소 경유)

           10:10분 매표소 산행시작

           10:58분 제1봉  

           11:08분 제3봉

           11:27분 제5봉

           11:49분 제6봉

           12:08분 제7봉

           12:30분 제8봉

           12:53분 홍천강 합류지점

           13:16분 매표소 회귀

 

   팔봉산은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하며, 8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산으로 1980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며 산행 후 산 밑으로 흐르는 홍천강에 발을 담그면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곳이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라게 된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름답고 산부인과 바위 등 코스가 재미있고 아가자기한 암릉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산행하는 내 시원한 조망을 선사해주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다지 크지는 않은 산 이지만 섬세하고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작고 낮은 산이지만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암봉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반성이 뛰어나며 홍천강이 산기슭을 적시고 휘감아 돌아 풍치 또한 큰 산에 못지않다. 그동안 홍천강 물놀이와 아울러 한 여름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바닥에서 시작해 제2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너덜길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상당 부분을 기어올라야 하는 까닭에 등산 초입에서는 힘들게 느껴진다.

    

<산  행  지  도> 

<그  림  산  행  기>

  오늘은 오랜 만에  경기동부 상공회의소  산행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나의 산행기록에서 조차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오랜만에 동상공 회원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하여 고정멤버 몇 분을 제외하고 모르는 얼굴들이 대다수였다.  참석자 면면이 바뀌였으니 산행 분위기도 많이 변하였는데 과거에 비하여 많이 밝아진 기분이다.

 

   홍천 팔봉산은 홍천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암릉 산행의 묘미가 있는 명산이기는 하나 산행거리가 워낙 짧고, 교통이 편해지어 산객들이 몰려들어 개인적으로  찾지 않았던 곳이다. 오늘도 산행시작부터 줄지어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1봉 로프지대에 들어서자 지체와 서행을 반복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 마다에는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인증샷을 하느라 난리법석이어  몇 군데 봉우리는 인증샷도 포기를 하였다. 거기에 더해 등로에는 철 계단, 철제 난간등으로 안전설비를 철저하게 갖추어 산행의 묘미가 더욱 반감되었다.  입장료를 1,500원씩 받고 있으니 이곳 팔봉산은 단체 야유회 가는 산으로 전락 해버린 형국이다. 여기 이산에 입장료 징수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관리주체가 누구인지 마냥 궁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