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금학산 (고도 946 M)
(위치) 강원도 철원군
산행일 : 2012. 1. 29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코스 : (버스접근로 : 87번 도로상 동송지소 - 철원여중고)
철원여중고- 금학체육공원 - 매바위 - 정상 - 마애불상 - 동송초등학교
산행시간 : 4시간 34분 (시작 9:39, 종료 14:13) - 정상에서 휴식시간 포함.
날 씨 : 맑음
산행내용 :
1. 산행전 몇 일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어 추운 날씨를 은근히 저어하였으나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없는 편으로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그러나 매바위에서 사진을 찍던 강 봉호씨가 매바위에서 뛰어 내리다 발목을 겹질리어 헬기를 동원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 사건에 간접적인 책임을 갖게 된 나로서는 매우 미안하고 부담을 갖게된 그런 하루이었다.
2. 나름대로의 눈산행을 기대하였으나 강원도권 백두대간을 제외하고는 겨울 가뭄이 제법인 탓으로 그럴 듯한 눈 산행이 되지 못한 것 또한 아쉬었으나 처음 만난 금학산은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였으니 가볍게 하루를 투자할 만한 가치를 지니었으며 언젠가 금학산 - 고대산을 잇는 종주산행에 도전 하고픈 생각이 드는 그런 산이었으며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날이 어둡기 전에 귀가 할 수 있었다.
3. 하산시의 사건사고 : 날머리 입구에 위치한 금학산 산삼원 이란 곳에 잠시 들르어 주인장에게 차를 한잔씩 얻어 마실 수 있었는데 주인장 인품이 남에게 항시 베푸는 그런 인상이었고, 연세가 칠십이라는데 시골에서 생활하는 분답지 않게 젊어 보이니 대단한 분으로 기억에 남았으며 우리에게 베풀어준 차는 금학산 인근에서 채취한 약초들의 완성품으로 무릅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효가 있다하여 나에게 높은 관심과 호기심을 자아내었다.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0분 구리시 출발
09:39분 철원여중고 앞 도착
09:43분 산행 안내판 도착
09:51분 금학체육공원
10:01분 벤치 있는 쉼터
10:30분 매바위
11:16분 조망터
11:38분 정상도착(소요시간 : 1시간 59분, 강 봉우씨 낙상 사고로 인한 매바위 정체시간 포함)
12:12분 하산시작 (12:14분 강 봉우씨 수송위한 헬기접근 포착)
12:59분 마애불상
13:23분 금학산 신제당
13:27분 : 금학산 장뇌산삼원
14:13분 동숭초등학교 날머리 도착
금학산은 강원도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불리우며 학이 막 내려 앉는 산형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산이라고 한다.
또한, 인근의 고대산(832.1m)은 경원선 철도중단점인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의 신탄리역에서 접하기 쉬운 곳으로 철원평야와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으로써 보개봉-지장산-종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연계산행하기 아주 좋은 코스다.
< 산 행 지 도> - 출처 : 한국의 산천
<산행 사진 및 내용>
▼ 들머리 입구의 철원여중고 전경
▼ 진입로와 금학산 정상부근
▼ 들머리의 주차장에서....
▼ 금학체육공원을 통해 정상으로 향한다.
▼ 첫 번째 쉼터
쉼터를 지나면서 등로는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되며 정상까지 계속 된비알 길이다.
▼ 매바위
▼ 문제의 매바위다.
▼ 이 사진을 찍고 바위에서 뛰다가 발목을 겹질리어 헬기를 부르는 사태를 초래한 강 봉호씨.
그냥 찍어 달래는 자세대로 찍어 주었으면 무탈하였을 것을 내가 두어발만 옆으로 서보라 권유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듯 하여
매우 미안하였다.
▼ 금학산의 로프지대
▼ 정상 전의 전망터
▼ 정상 헬기장에서의 간식 타임.
▼ 헬기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정상석.
▼ 하산을 시작한 후 바로 출동하는 헬기 모습!!
저 헬기는 춘천에서 출발했다 하였다.
▼ 오름길과 마찬가지로 하산로도 급경사로 이루어지어 있었으니 금학산은 산행거리가 짧지만 하루 산행으로 만족할 만 하였다.
▼ 금학산 마애불상
▼ 지나가는 산객들에게 이 차를 내어 몸을 덮히고 가라 하였다.
▼ 마음이 훈훈하여 인정이 많아 보이시었는데 연세가 칠순이시라 지만 매우 젊어 보이시었다.
▼ 하산로에서 잡은 금학산 정상!! 군부대의 건물들이 고대산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였다.
▼ 문제의 동송초등학교.
버스가 이곳에서 대기하던중 길을 잘못 들은 백국장님을 태우기 위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으며
그 결과 나와 함께 하였던 이들은 버스를 찾아 온 시내를 다 돌아다니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 시내를 배외하며 버스 찾아 삼만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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