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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탕 산

안탕산행/영봉경구 9. 오로봉 - 조양정 - 영봉풍경구입구

 

▼ 오로봉에서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하여 기묘하게 생긴 곳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조양정인 듯 하였다...

 

 

 

▼ 바위와  바위사이에 이런 공간이 생긴단 것이 희귀하고 또 이런 곳에 이런 구조물을 인간이 만들었단 사실도 휘귀하기만 하다.

 

 

 

 

 

▼ 바위에 빙 둘려 쌓여 갇혀 있는 듯 하던 조양정을 벗어나자 바로 이런 풍공이 등장한다.  과연 안탕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산수화를 보는 듯하며, 기봉(奇峰), 거석(巨石), 유곡(幽谷), 수호(秀湖), 동부(洞府)가 많아 환상만태(幻像萬態)한 곳이라더니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 펼쳐진 풍광에 어디에 눈길을 두어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며,  이런 풍광을 보여주는 이곳을 뜨고 싶지 않아 이곳에서 잠시 나홀로 발걸음을 멈추어 보았다.

 

▼ 안전휀스를 따라 진행하고 있는 회원님들 모습.

 

▼ 우리의 진행 방향은 이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무명봉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좌측의 내림길로 진행하게 되었다.

 

 

 ▼  안탕산에서도 특히 많은 기암봉과 절벽이 밀집한 영봉경구 명옥계(鳴玉溪)인 듯 하였다.

이곳은 사위가 탁 트여 360도 시야가 확보되는데 그 사방으로 기기묘묘한 바위군들이 서로 자태를 뽑내고 있고 좁은 계단길은 그 경사가 가파라 독특하면서도 굉장한 풍광을 보여 주고 있다.

 

 명옥계(鳴玉溪)!! 글자 그대로를 해석하면 옥의 울음소리(울 명)가 나는 계곡이란 것일텐데 그 연유가 어떠한 것인지....??  

 

 

▼  일행 모두 이곳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  절강성 온주시에 있는 바다 위의 명산 안탕산은 산 좋고 물이맑은 곳이다. 서로 다른 봉우리와 폭포, 계곡, 동굴, 사찰이   많아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다. 특히 안탕산의 연봉들은 먼 옛날 화산이 폭발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돌기둥, 동굴 벼랑 등 기이한 지질 경관으로 지형 박물관이란 별칭도 갖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한눈에 다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 잠시후 만나게 될 대암봉이나 암벽 하단부의 설동(雪洞), 관음동(觀音洞), 북두동(北斗洞) 등의 동굴 안에는 여러 층의 사찰들이 들어 앉아 명옥계에서의 조망을 더욱 특이하게 발산 시키고 있었다.

 

 

 

▼ 아래로 보인는 건물들이 영봉풍경의 상가지역 모습.

 

 

 

 

▼ 명옥계 정상에서 내려와 영봉풍경구를 향하는 급비탈 내리막 계단길.

고도가 급히 떨어지고 계단이 좁아 발걸음이 저절로 조심스러워 진다. 여기서 구르면....??

 

 

 

 

 

▼  제법 큰 바위가 암벽 사이에 낀 모습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 이 모양새는 마치 월출산의 통천문을 연상하게 만든다.

 

 

 

 

 

 두 암봉 사이의 안부를 거쳐 천문협곡으로 내려 가게 되는데 협곡은 가늘고 길었고 양쪽에는 하늘조차도 가릴 듯한  대암벽인 암봉 초운봉(超云峰)과 천관봉(天冠峰)이 양쪽으로 서 있고 그 암봉 꼭대기에서 물줄기가 흘러 내려 오니 일행중 몇분은 그 물을 직접 마시기 위해 입을 벌리고 묘한 자세를 펼쳐 보인다.

 

▼ 바위 위에서 떨어지는 희미한 물줄기의 물을 직접 입으로 받아 마셔 보겠다는데....

 

 

▼ 영봉풍경구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