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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탕 산

안탕산행 7. 삼절폭 풍경구 "상절폭 - 중절폭 - 하절폭 "

▼ 급비탈 계단길이 완만해지고 잠시 편안한 걸음을 옮기는데 전방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어?? 누군가 사고라도 당한 건가?

급한 마음에 부리나케 걸음을 재촉하여 보니 안탕삼절 중의 하나인 삼절폭에 들어 선 것이다.

그 삼절폭중에서도 가장 윗자리에 있는 상절폭 폭포에서 사람들이 그 풍광에 젖어 소리를 지른 것이고

사람들이 지른 소리가 원통형 지형으로 인하여 독특한 울림이 되어 사방으로 퍼져 나간 것이다.

 

 

▼ 상절푝의 모습!!

 

▼ 바위인가??

    굴인가??

    무엇이라고 정의 할 수 없는 묘한 지형의 맨 안쪽 상층부에서 이리 물이 떨어져 폭포를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지하로 스며 들어 중절폭과 하절폭을 이루니

이 셋을 합치어 삼절폭이라 칭하고 이것이 안탕삼절 중의 하나인 것이다.

 

 

 

 

 

 

 

 

 

 

 

 

▼ 상절폭의 정취에 취했던 몸과 마음은 이제 중절폭으로 이동을 한다.

 

 

▼ 중절폭에 이르기 전  이 인근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듯한 일흥정이란 정자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하게 되고...

 

 

▼ 이런 기묘한 바위 군을 만나게 되니  잠시도 한 눈을 팔 수가 없는 곳이 바로 이 안탕산이다.

 

 

 

 

 

 

 

▼ 제일 높은 곳에 다다랐으니 아랫동네로 내려 서야 함은 당연지사이나 계단길이기에 괴롭다.

 

 

▼ 이곳 안탕산은 지형 특성상 급오름과 급내리막길이 있을 뿐이다.

가끔씩 짧게 등장하는 평탕한 길은 다리 쉼을 하라는 뜻이고.....

 

 

▼ 중절폭 입구!!

 

 

▼ 삼거리 길에서 약 3분 정도 이동하면 중절폭을 만난다.

 

 

 

▼ 중절폭의 모습!!

상절폭과 비교하면 거의 쌍둥이라 할 만한데 물이 시작되는 곳이 조금 더 넓고(상절폭에 비하여 하늘이 제법 많이 보인다),

물이 떨어지는 하단부에 물이 "소"를 이루듯 제법 수량이 많다는 것이다.

 

 

 

 

 

 

 

 

▼ 이 지형을 원통형의 동굴로 정의를 내린다면 그 동굴 한바퀴를 이런 길로 한바퀴 돌아 볼 수 가 있게 정비를 해 놓았다.

 

 

 

▼ 중절폭에서 약 8분 거리에 있는 하절폭

 

▼ 하절폭은 막내라 그런가 상, 중에 비하여 볼 것이 별로다.

그러나 우리 일행이 정명사로 부터 진행을 하였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반대로 하 --> 중 --> 상절푝으로 관람을 했다면 이것도 대접을 제법 받았을 것이다.

 

 

 

 

 

▼ 하절폭을 지나자 폭포의 지질학적 생성을 설명한 안내판이 보인다.

하늘에서 비가 오면 빗물이 지하로 스며 들어 다시 지상으로 용천되어 상절폭을 이루고 그 물이 다시 지하수로를 통하여 중, 하절폭으로 이어 진다는 것으로 해석!!

 

▼ 이리 생긴 매표소를 지나니 이곳이 바로 "삼절폭 풍경구" 이었다.

 

 

 

 

 

 

▼ 도로건너편의 주차장 모습!!

 

 

▼ 주차장에서 잡은 삼절폭 풍경구의 안탕산!!

 

 

▼ 이곳 잡상인들이 파는 키위가 제법 맛이 있었다.

 

 

 

 

▼ 공짜(??)로 한 발 맛사지.

 

▼ 당초 예상 보다 두시간 정도 트레킹을 일찍하게 되었고 시간이 남아 맛사지를 받기로 하였다.

다른 일행보다 준비가 늦어 입장을 늦게 하였는데 다 끝났다 하여 홀로 나가보니

어라??

먼자 시작한 님들보다 우리가 더 먼저 종료!!

 

맛사지 내내 종업원 실력이 없다고 투덜대던 울 마님 드디어 컴플레인 지대로 시작되었다.

접수 직원이 시간을 착각하였다 하며 돈 내지 말고 그냥 가라 하니 이젠 내가 미안해 진다.

 

혹시, 가이드가 손해 보았을까 염려되어 확인한바 자기도 손해 본 것 없으니 신경쓰지 마라 한다.

잘했건 못했건 받은 건 받은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젠 거꾸로 내가 뻘줌~~~~!!

 

이리하여 중국까지 와서 공짜 발 맛사지를 받게 되었다.

 

 

 

▼ 맛사지후 저녘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식당문 입구에 이런 꿩이 있나?? 하여 한장 박아 두었는데

잠시 후 이궝들은 안주로 변하여 우리의 식탁에 올라 모든 이를 즐겁게 하여 주었다.

 

 

 

 

▼ 식후 뒷풀이!!

   영구 없따아~~~~

 

▼ 식당 주인 싸모!!

 

 

▼  그 싸모의 딸!!

 

▼  뒷풀이까지 하고도 숙소에 들어 간 시간이 20시도 않되었다.

요번 안탕산행을 이동을 하지 않고 연박을 하는 코스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기고 짐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어 나름 편안한 여행이다.

 

 

 

 

▼  방키를 기다리며...

 

▼  결국엔 이 분들과 호텔방에서 2차를 하게 되었고 ...

 

▼  거침없는 한국형 아줌마들의 발랄함으로 웃음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