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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탕 산

안탕산행 3. 영암경구 들머리(방동) - 영암사

 산 행 코 스

 

[영암(靈岩)풍경구 및 삼절폭 풍경구]
[영암코스]
영암비도 ~ 중루첩장 ~ 천교선도 ~ 소용추 ~ 관음봉 ~ 영암명사 ~ 무봉란

 

 [삼절폭 코스]

정명사 - 삼절폭 - 중절폭 - 하절폭
산행 예상시간 : 약 7시간

 

실 산행 시간 : 6시간 02분(어프로치 9분, 중식 29분, 비천쇼 감상 43분, 휴식 5분 포함)

 09:24 방동주차장/영암경구 들머리 도착(어프로치 약 10분 소요)

                09:33 방동잔도에서 부터 트레킹 시작

                09:48 천교선도 

                10:05 앙천호/천심정 - 월장시도

                10:24 영암사 도착 - 비천쇼 감상(43분 소요 10:24 ~ 11:07) 

                11:11 소용추

                11:17 와룡곡(엘리베이터)

                11:49 용왕동

                12:16 각성암 (중식 29분 소요)

               

                13:22 정명사(삼절폭 경구)

                14:29 상절폭

                15:05 중절폭

                15:21 하절폭

                15:27 날머리

                15:35 주차장

 

 

  안탕산(雁蕩山,얜당산1077m) - 雁 : 기러기 안 雁

산중의 호수에 기러기(雁)가 날고 갈대가 흔들리는(蕩)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붙은 이름의 안탕산은 절강성 원저우(온주, 温州) 러칭(락청,乐清) 경내에 있으며 면적은 450㎢다. 이 450㎢의 안탕산을 영봉, 영암, 대용추, 삼절폭, 안호, 현승문, 선교, 양각동등 8대 절경구역으로 구분했다.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로서 중국에서 최초로 지정한 관광명승 중점 관리 지역으로 1억 2천만 년전 형성된 것으로 백악기시대의 화석무늬를 띤 옛 화산으로 550여 곳의 관광지를 크게 8구역으로 나뉘었다. 그 중, 영봉(灵峰), 영암(灵岩), 대용추(大龙湫)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안탕산의 3색(雁荡三绝)”을 이룬다.


  얜당산은 산세가 독특하여 “낮 경치는 오래 봐도 싫증이 나지 않고, 밤경치는 혼을 뺏긴 것처럼 그 속에 푹 빠져든다고 한다.   “산 풍경을 보면서 해산물을 먹고, 한 곳에서 다른 각도에 따라 풍경이 변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형태가 변화 한다”는 것이 바로 다른 명승지와 비교 할 수 없는 앤당산의 3대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안탕산의 3대 특징]은
1) 산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해물을 맛본다.
2) 낮 절경은 보기 좋고, 밤 절경은 혼을 빼았기게 한다.
3) 변화가 많은 절경, 발걸음에 따라 그 모양이 교체된다
.

 

  “산정상에 호수가 있는데, 그 주위로 알로에가 숲을 이루고 가을 기러기들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고 하여 새 이름을 본 따 지은 이름이기도 하다. 얜당산은 우리나라의 서해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산수가 아름답고 산봉우리에 폭포, 동굴이 유명하여 “바다 위의 명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역사적으로는 “동남 제 1 명산”으로 불리며 문화적 기반이 풍부하고 든든하며 200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록 되었다


  절강성 온주시에 있는 바다 위의 명산 안탕산은 산 좋고 물이 맑은 곳이다. 서로 다른 봉우리와 폭포, 계곡, 동굴, 사찰이 많아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다. 안탕산의 연봉들은 먼 옛날 화산이 폭발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돌기둥, 동굴 벼랑등 기이한 지질 경관으로 지형 박물관이란 별칭도 갖고 있으며 옛 시인들은 "산과 호수의 으뜸은 서호(西湖)에 있고, 산과 강의 명승은 계림(桂林)에 있으며, 산과 폭포의 아름다움은 안탕(雁蕩)에 있다"고 노래했다. 기암연봉들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의 비경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이렇게 노래 했겠는가

 

중국의 산들을 두루 돌아보고, "오악을 보고 나니 다른 산은 눈에 차지 않는다"고 말한 서하객(徐霞客ㆍ1587-1641)도 이곳을 세 번이나 찾아 "안탕산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것은 신선(神仙)이 마땅히 하늘을 나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한 마디로 안탕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산수화를 보는 듯하며, 기봉(奇峰), 거석(巨石), 유곡(幽谷), 수호(秀湖), 동부(洞府)가 많아 환상만태(幻像萬態)한 곳이다.


  절강성 남단에 위치한 안탕산은 남안탕산과 북안탕산으로 나뉘며, 남안탕산은 평양현, 북안탕산은 낙청현에 위치하는데 안탕산은 영봉, 영암, 삼절폭, 대용추, 안호, 양각동, 현승문, 선교의 8개 절경구로 나누며, 그중 영봉, 영암, 용추폭포는 안탕삼절(安蕩三絶)로 불리고,  이곳은 당송 이래 승려들이 구름처럼 모여 들었고,마애불이 수도 없이 많고 고찰들이 널려 있으며, 춤추는 듯 한 비문과 석각들, 미적인 느낌과 영감을 표시한 시, 그림, 문학작품들만 해도 5천여 편이 넘게 전(傳)해오고 있어 문사보고(文史寶庫)라 하는데 오늘 우리 일행이 찾는 곳은 북안탕이며 이 북안탕산은 고대의 명산으로 "해상명산(海上名山), 환중절승(幻重絶勝)"으로 불리며, "동남제일산(東南第一山)"이라고 한다.



 

 

<안탕산 개념도> - 산행코스 : 파란색(영암경구 및 삼절폭 경구)

 

 

 

<산행 사진 및 내용>

 

▼ 안탕산은 지리위치에 따라 남안탕(南雁蕩), 중안탕(中雁蕩), 북안탕(北安蕩)으로 나뉜다. 백악기 무늬암석을 위주로 하는 화산암체, 태풍의 침식과 단열로 굴곡적이고 아아하고 기이한 지형을 형성하였다. 명소내에는 기이한 산봉, 큰 돌, 유정한 골짜기(幽谷), 아름다운 호수(秀湖)가 있고 당(唐)나라, 송(宋)나라 이래 승려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산중에 마애가 수많고 고찰들이 널려있으며 비문이 그림 같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주 많아 문사 보물고(文史寶庫)로 손색없다는데 우리 일행은 오늘 이중에서 북안탕의 영암경구를 시작으로 트레킹 하는 것이다.(버스에서 잡은 안탕산의 바위군들..........)

 

▼ 인고의 시간을 매표하는데 흘려 버리고 드디어 해발 330m의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 주차장에서 잡은 멋진 바위 모습을 바라 보며 오늘 트레킹에 잔뜩 기대를 품으며 드디어 안탕의 품속으로 들어 간다.

 

▼ 헉!! 여기서 세차를??

세차 장비도 없는데 아마도 그냥 물세차만 하는 가 본데 이런 명승지내에서 세차를 하다니?? 과연 듕국다운 발상이다.

 

 

▼ 대용추 풍경구에 있는 안탕산 정상 백운첩에는 군사기지가 있어 못오른다 들었는데 우리 진행 방향 뒷편으로 그 군사시설물이 눈에 들어 오니 저곳이 안탕산에서 가장 높은 곳인 백운첩임을 짐작했다.

 

 

 

 

▼ 어?? 등로 입구에 건물만 있고 삭도는 어디에?? 분명히 삭도라는 글귀는 분명 한데....몬 조화인지 알 수가 없다... 

 

▼ 개찰구 입구의 모습.....

 

 

 

 ▼  매표소에서부터 시작되는 영암경구의 이 절벽 탐승로는 길이 약 3km로 절벽 가운데를 가로질러 잔도를 조성하거나 바위를 파내어 등로를 만들어 놓은 코스가 눈에 확 들어 오는데 우리가 허공다리라 부르는 잔도는 황산, 삼청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 젊은 처자들이 우리들에게 듕국말로 솰라 솰라 하는데 자기들을 일일 가이드로 채용해 달라는 것이라 했다.

 

 

 

 

 

 

▼ 허공다리에서 보이는 아랫동네 모습.....

 

▼ 흠~~~ 이런 단단한 화강암을 뚫어 인공 동굴길 등로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 대목에서 황산의 서해대협곡이 연상 되었다. 

 

 

 

 

 

▼ 천교선도(天橋仙渡)
영암경구 절벽길 중간에 가설된 구름다리로 월출산 구름다리와 흡사한데  잔도 중간쯤에 위치한  천교선도(天橋仙渡)와  중간중간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기암들은 광대한 계곡의 풍광과 어울려 아름다웠다.

 

 봉경구의 바위동굴 안에 조성한 사찰이 있었는데 도교가 판을 치는 중국에서 사찰을 만나니 이곳이 휴게소인지 사찰인지 헷갈리었는데 이 지역은 한때 불교가 흥성했다 한다.

 

 

 

 

 

 

 

 

 

 

 

 

 

▼ 현지 둥국 관광객 모습. 연인사이로 보였는데 마침 이 시기가 비수기이어 현지인들의 모습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만약 성수기 이었다면 입장권 티케팅 하다가 하루 종일 기다리다 지쳐 쓰러져 버렸을 것이니 비수기 인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 허공다리 사이 사이에 이리 넓직한 전망대를 설치 해 놓았으니 이런 것에서 대륙인들의 통큰 마음이 느껴진다.

 

▼ 지나온 천교선도 모습.

 

 

 

▼ 이 안탕산에서도 서유기 영화를 촬영하였는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삼장법사와 그의 제자들을 조그마한 연못에 조각상을 설치 해 놓았으니 이것을 바라 보며

지난 봄 트레킹 히였던 옥룡설산의 기억을 회상시켜 준다. 

 

 

 

 

 

 

▼ 이 영암경구중에서 가장 높다는 앙천호에는 천심정이란 정자를 조성해 놓았고 천심정을 오른 후 철제 체인을 넘어 영암사로 향하게 된다.

 

 

▼ 천심정에서의 조망...

 

 

 

절벽 횡단길인 잔교가 끝나고 나서 매표소 기준으로 권역을 설정한 경계로 설치한 쇠줄을 넘어 곧장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영암경구의 핵심부인 영암사로 급한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간다.

 

 

▼ 경사가 매우 가파는 계단 내림길로 영암사 가는 코스가 형성되어 있다.

 

 

 

▼ 급한 내림길 계단을 약 15분 정도 내려 서자 영암사에서 한다는 비천쇼 무대인 로프가 시야에 들어 오며 주위 풍광이 시야에 들어 온다.

 

 

 

 

▼ 약 3분후 만난 영암사 매표소!!

이곳 안탕산을 권역으로 구분하여 그 권역마다 입장료를 징수한다 하며 천심정에서 우리가 담치기 식으로 건넌던 청제 체인도 권역의 경계지점 이었다니

이곳에서 다시 한번 관람료를 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