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협, 하바설산, 여강, 옥룡설산, 성도
호도협 트레킹 "2"에서....
* 호도협트레킹 주요지점 및 시간 기록 (트레킹 시간 4시간 56분 소요)
13시 47분 호도협트레킹 시작
14시 44분 차마객잔(휴식 10분)
16시 42분 중도객잔(맥주 등 휴식 25분)
17시 39분 관음폭포
18시 43분 티나객잔(중도협)
註 1. 트레킹 코스 : 연두색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註 2. 개념도상 매표소에서 28 굽이길(속칭 28밴드)는 시간 관계상 생략 함
註 3. 금사강의 개념을 정확하기 위하여 개념도상 하바설산과 옥룡설산을 붉은색 박스로 표기 함.
(참고사항 : 금번 여행중 트레킹 코스는 호도협, 하바설산, 옥룡설산 세 군데인바 그 지도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그나마 호도협과 옥룡설산이 동시에 표기된 개념도 만을 구 할수 있었고, 하바설산의 경우 그 개념도 조차도 구하지 못하였으며 하바촌 객잔의 안주인에게도 문의를 하였으나 샹그릴라에 가야 구할 수 있다는 답변 만을 들었을 뿐이다.)
- 장강(長江: 양자강) 주류의 상류 금사강(金沙江)이 적경주(迪慶州)를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여 흐르다가 여강시(麗江市)와의 지경에 이르러 지경을 따라 동북쪽으로 흐른다. 금사강 물줄기가 해라산에 막혀 방향을 동북으로 크게 바꾸는 이른바 ‘장강제일만’을 지나 한참 흐르다가 북쪽의 합파설산(哈把雪山, 해발5396m) 줄기와 남쪽의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의 줄기에 끼어 만들어진 양안이 천길 절벽의 협곡를 이루고 이를 호도협(虎跳峽)이라 한다.
- : 옥룡설산에 사는 호랑이 한 마리가 사냥꾼의 눈에 띄어 다리에 화살을 맞고 절룩거리면서 도망치다가 이 곳에 와서 금사강에 가로막혀 절망에 빠졌다가 죽을 힘을 다해 물 한가운데 있는 바위를 징검다리 삼아 뛰어건너 도망쳐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니 그 바위를 호도석이라 칭하며 이에 따라 그 계곡을 호도협(虎跳峽)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 호도협의 길이는 20km, 낙차는 213m이고 상, 중, 하로 나뉘며 위험한 여울이 18곳이나 된다. 강의 제일 좁은 곳은 약30m 남짓하고 가장 넓은 곳은 60여m이며, 협곡 입구의 해발은 1800m, 산 꼭대기에서 협곡까지의 해발은 3900m로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중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페루의 마추피추, 뉴질랜드의 밀포드와 더불어 세계 3대 트레킹 중 하나로 불리는 호도협 트레킹은 하바설산과 옥룡설산 사이에 흐르는 진사강을 따라서 진행한다.
- 호도협은 중국에서도 가장 깊은 계곡으로 오른쪽에 있는 위룽쉐 산맥[玉龍雪山脈]의 주봉은 높이가 해발 5,596m에 이르고 있으며, 왼쪽에는 중뎬쉐 산[中甸雪山]은 해발 5,396m에 이르고 있다. 호도협 트레킹 루트는 왼쪽산 중턱의 길을 따라 이어진다. 오른쪽의 옥룡설산의 웅대,장쾌한 모습을 바라보며 구비구비 돌아나가는 그 풍광은 평생에 한번쯤은 꼭 보아야할 성대한 장관의 연속이다.
- 호도협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이며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앞선 차(茶)와 말(馬)의 교역로였던 푸얼(시샹반나) ~ 쿤밍 ~ 따리 ~ 리장 ~ 중띠엔 ~ 옌징(진장공로) ~ 마캄 ~ 라싸 ~ 시가체 ~인도/네팔 ~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고대 문명 길인 차마고도(서북로)의 입구이다.
- 호도협진(虎跳峡镇)에서 하바설산(哈巴雪山) 산기슭에서 강을 따라 내려가면 협곡에 도착한다. 상호도협은 호도협진에서 9km 떨어져 있고 도로가 직접 통한다. 상호도협은 세 협곡중에서 제일 좁은 곳으로 넓이는 약 30m 가량 되고 중심에는 13m높이의 큰 돌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호도석(虎跳石)이 있다. 이 호도석에 강물과 큰 돌이 서로 부딪치면서 협곡을 떠들썩 하는 파도소리가 난다.
- 상호도협을 따라 북쪽으로 영승촌(永胜村)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중호도협에 도착한다. 이 구역의 강 양켠의 절변에는 괴상한 돌들로 가득하다. 강물은 5km도 안되는 거리에 100m가량의 낙차를 이룬다. 세찬 강물은 돌사이로 흐르면서 자욱한 안개를 형성된다. 금사강이 이곳에서 마치 한마리의 미친 듯이 날뛰는 용처럼 보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두려울 정도이다.
- 산 길을 따라 계속 앞으로 가면 하호도협에 도착한다. 이곳은 폭이 넓어지면서 가까이에서는 협곡을 볼수 있고 멀리에는 산을 볼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을 바라보면 산봉우리가 서로 합쳐있고 새하얀 눈은 마치 은과 같아 한폭의 그림인 듯 하고, 호도협은 험한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제압시킬 듯 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바 바로 이 험한 것으로 인해 전 세계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레킹 사진>
▼ 금사강 전망대에서 약 5분여를 이동하여 호도협트레킹 들머리에 도착했다.
▼ 트레킹의 시작은 이처럼 산을 깍아 조성해 놓은 임도(??)를 통하여야 한다.
▼ 나름데로 전망이 트이는 공간이 등장하는데 이곳에 이르자 하바설산과 옥룡설산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 굽이굽이 산을 돌고 돌아 조성되어 있는 임도를 따르는데 로우패스에서 하이패스로 올라 서는 것이 쉽지 않다.
▼ 제법 올라 온듯 아랫녘으로 다랑이 밭도 보인다.
▼ 이곳 원주민촌인 나시족 마을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저 마을에 그 유명한 "차마객잔"이 있을 줄이야 여기서는 몰랐었다!!
▼ 열심히 오르자 까마득히 보이던 옥룡설산 주능선과 시야를 맞추게 되었다!!
운무에 쌓인 옥룡의 자태는 3일후 있을 트레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킨다.
기다려라 옥룡설산이여~~~~
3일후에 만나자!!
▼ 사진으로만 보았던 말로만 들어 보았던 그 곳!!
그곳이 바로 이곳 "차마객잔"이다
차마객잔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트레킹를 하다 보면 그대로 이렇게 마방들이 걸었던 길가에 이렇게 우뚝 서 있었으니....
* 차마객잔 호도협에는 나시, 차마, 중도, 티나 네개의 유명한 객잔이 있다.
쉽게 말해서 게스트하우스인데 뜨거운 물과 식사가 가능한 곳이라 트레커가 하룻밤 쉬어 가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그 옛날 이곳을 지나던 탐험가들이 밤이면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음식과 물을 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집 주인이 아예 그들을 위하여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객잔의 출발이라 하니 결국 이 객잔들은 초기의 용감한 트레커들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고 그 최초의 객잔이 차마객잔이다.
* 차마고도(茶馬高道) 중국 서남부 운남, 사천에서 티벳을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5000여 km의 장대한 교역로이자 실크로드보다 200여년 앞선 가장 오래된 문명 교역로를 뜻하며 이 길을 따라 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馬)이 오갔기 때문에 차마고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차와 말 뿐만 아니라 소금, 약재, 금은, 버섯류 등도 오갔다고 하고 지금도 삶의 한 현장이며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지금은 구간 구간 차량 통행로가 이어져 있는 곳도 있고 아직 예전 길 그대로 존재 하는 곳도 있다.
▼ 현지인 남매들과 함께....
▼ 여자는 네덜란드인!!
남자는 ???? (내가 잘 못알아 듣자 '잉글랜드!!" 이리 외치면서 게면쩍게 웃더라는....)
유럽인들은 베낭여행을 하다 눈이 맞으면 이렇게 짝을 이루어 몇날, 몇주, 몇달을 이리 보낸다.
그저 저네들의 여유와 포스가 부러울 따름이니 우리에게는 언감생신!!
▼ 다녀 간 트레커들의 흔적들...
이제는 어디를 가든 우리 문화의 꽃인 한글도 꼭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음에 자부심이 든다.
▼ 본인이 네팔 여행중 구입한 것과 꼭 같은 넘이 있다고 반가워 하는 마님!!
▼ 무아원 깃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가이더 박 호국!!
방년 25세. 건강한 청년으로 무엇을 해도 성공할 무척이나 성실한 포스의 소유자!!
나이에 어울지 않게 다양한 사회생활의 경험까지 있으니 누구 사위 삼을분 아니계신지....?? ㅋㅋ
▼ 차마객잔에서의 여유로움을 뒤로하고 이어지는 차마고도 길가에서 이런 장면이 나올 줄이야....
초딩시절 처음 만난 돼지우리가 생각이 나니 카메라에 손이 절로 간다.
▼ 진행 방향으로 마을 모습!!
저곳에도 중국 소수민족중 하나인 나시족들이 내일을 위해 삶을 유지하고 있으리라...
▼ 옥룡설산은 구름을 모자 삼아 숨박꼭질을 하듯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계속 보여 준다.
▼ 바위에 드러 누워 부자간에 오수를 즐기는 듯 한데...
이곳 원주민 나시족들은 여자가 일하고 남자는 놀고 먹는다더니 실제 상황인듯...
어.. 허~~~`
이 동네로 장가 들걸 그랬나??
▼ 등로중 노란페인트는 객잔 이정표이고 초록색은 트레킹(차마고도길) 코스 안내판이라고 무아 회장님이 넌지시 알려 준다!!
▼ 장작더미와 장미!!
어울리지 않을듯 하지만 여기서는 무엇을 꽂아 놓아도, 무었을 붙여 놓아도 잘 어울릴 듯 싶다.
▼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금사강!!
그리고 강줄기 한가운데에 턱허니 자리 잡고 있는 바위덩어리 한개!!
바로 저 바위가 이곳의 지명을 호도협이라 칭하게 한 그 바위!!
즉, 호도석 이다
▼ 그 주인공 바위를 줌인!!
금사강중 이곳이 가장 좁은데 강 기슭에서 기슭가지의 폭이 약 30여m로 쫒기던 호랑이가 저 바위를 징검다리 삼아 단 한번에 금사강을 뛰어 건넛다는 전설로
이곳을 호도협이라 칭하였단다.
그 전설속의 바위가 바로 저 바위인 것이며 금사강중 저곳의 강폭이 가장 좁은 곳이란다.
▼ 우리가 가야 할 루트(중도객잔으로 이어지는 High Path - 사진상 좌측의 산허리에 실처럼 가느다라케 보임)와 옥룡설산!!
▼ 히야아~~~~
그저 감탄사만 연발이다!!
그냥 셔터를 누르면 작품이다!!
▼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일행들........!!
▼ 그 회원님들 오기를 기다리며 간식타임!!
호도협 입구에서부터 함께한 현지 가이더에게도 먹거리를 나누어 주었다. 혹 우리 음식이 입맛에 거슬르는지는 않나??
혹시나 하고 눈치를 보았더니 게눈 감추듯 잘 먹더라는...
▼ 산허리를 가르며 마을에 식수를 공급하는 식수 파이프 라인!!
물은 어디를 가나 삶의 원천이니....
▼ 차마고도의 이정표요, 우리의 트레킹코스 이정표(초록색 글자) 심심치 않게 갈 안내를 하고 있으니 등로 이탈은 걱정 끝!!
▼ 저 꼬불꼬불 난 길로 힘겹게 트럭 한대가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데 저 트럭은 잠시 우리와 교행을 하게 된다.
▼ 자연은 살아 있다!!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야생동물 사체!!
▼ 고사리 꽃!!
▼ 그리고 야생화
▼ 또 다른 마을이 시야에 들어 올 무렵...
▼ 니하오~~
니하오~~
언니, 오빠는 학교 가고 막내 혼자 심심했나 보다.
지나는 객들에게 연신 "니하오"를 외치며 말을 답변이 올때까지 목청을 높이는 계집아이 모습!!
▼ 그 또다른 마을에는 또 하나의 객잔 바로 "중도객잔" 있었다.
중도객잔 (쭝투커잔 中途客栈)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 Half Way Guest House - 고도 2,480) : 후탸오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소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곳에서 하루 밤을 보낸단다. 인기를 반영하듯 7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은 물론 객실에서 바라다보는 전망이 매우 훌륭하다. 일부 객실에서는 앞쪽 건물에 전망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친절한 주인장은 물론 여행자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한다. 핫샤워가 24시간 가능하지만 두 개의 샤워실이 있을 뿐이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天下第一厕이라고 써놓았다)은 세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화장실로 알려져 있다. 밤하늘에 별들이 매우 아름답다는데 우리 일정상에는 여기서 숙박을 하지 않았다.
▼ 역시나 웅장한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준비된 객잔 중도객잔에서 다리쉼을 한다.
▼ 김사장님이 흔쾌히 내신 "따리맥주" 목을 적시며....
▼ 이 녀석이 이 지방 명물이 "따리맥주"다
이 고장 물 맛이 좋으니 맥주 맛도 일품!!
따리맥주 사장은 나에게 광고비를 내야 할 듯....
호도협트레킹 "3" 중도객잔에서 하바촌 객잔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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