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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갑 진 년

가야산 남산제일봉(2024. 10. 06)

산행지 : 남산제일봉(고도1,010m)

(위치)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6-1     

산행일 : 2024. 10. 0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6.3km/렘블러 측정거리(트랭글 측정거리 : 7km

산행시간 : 4시간 46(시작 10:03, 종료 14:49) - 휴식시간 67

실 산행시간 : 3시간 39

평균속도 : 1.7km

날 씨 흐 림(산행 종료직전 약간의 비)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06:32분 구리시 출발

                        09:57 황산주차장(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로 661 주차장)

 

10:03분 산행시작

10:13분 황산 저수지

10:38분 청량사 & 청량동 탐방지원센터(기념사진(기념사진 : 3분 소요

11:16분 능선삼거리(2.1km 지점) 휴식 : 13

11:32분 전망대 인증놀이 : 8분 소요

12:06분 능선 바위지대 진입(계단길 시작)

12:45~ 13:18: 구조목 04-04(2.9km 지점) 점심식사 33분 소요

 

13:36분 남산제일봉 도착(3.2km 지점) 인증놀이 : 10분 소요

14:38분 돼지골 탐방지원센터(5.8km 지점)

14:49분 식당가 도착(해인사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

 

<가야산 남산제일봉 개념도>

 

남산제일봉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매화산의 제1봉으로 높이는 1,010m이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홍류동을 끼고 있는 산으로,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N-지식백과)

 

남산제일봉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매화산의 제1봉으로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가야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

홍류동 계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하여,

해마다 단오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고 있다.

 

  ▼ 10:03분 산행시작

멀고 먼 합천 땅이다!!

구리시에서 출발한 전용버스는 무려 3시간 30여분이나 달려 들머리인 황산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루한 이동시간에 몸도 쳐지는 기분으로 산행준비를 마치고

아스팔트 시멘트 길로 청량동 탐방지원센터로 접근을 시작한다.

 

   달마선원이라는 암자를 우선 지나게 되는데 접근로는 청량동 마을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모양새다.

마을 입구 우측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있었지만 이를 외면하고 좌측의 마을 길로 진입을 하게 된다.

 

   워낙 외지의 산지의 동네인지라 마을회관 모습도 여타 마을회관에 비하여 초라한 모습이었다.

 

10:13분 황산 저수지

청량동 마을 끄트머리를 통과하자 좌측으로 황산저수지 옆을 통과하게 되고,

포장길 된비알이 본격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 7분 후 승용차를 주차시킬 수 있을 만한 공간을 만나는데 그쪽은 등로가 아니라는 이정표가 길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 지루한 포장길 언덕에서 힘을 다 빼버릴 것 같은 접근로에서 회원들이 투덜투덜하면서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 지루함속에서도 익어 가는 가을이 주는 선물을 득템 하기도 한다...

 

  ▼ 농익어 달콤한 맛을 내어 주는 으름을 입에 넣고 즐거워하기도 하면서 포장길의 고단함을 풀어도 본다.

 

  ▼ 10:38분 청량사&청량동 탐방지원센터(기념사진(기념사진 : 3분 소요)

청량사 안내석을 만나 포장길과 이별을 하게 되어 한숨을 돌리게 되고, 남산제일봉 정상부근을 올려다볼 수 있게 된다.

 

  ▼ 이곳 청량사는 해인사 산내 암자로 창건 연대의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전해져 오는 말에 의하면 해인사(802)보다 먼저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즐겨 찾던 곳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오래된 고찰인 만큼 여러 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약광전, 삼층석탑(보물 제266),

석등(보물 제253), 대웅전 등이 되겠다.

 

  ▼ 청량동 탐방지원센터에 자리한 화장실에서 민원을 해결하면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후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한다.

 

 

   청량동  탐방로 출입문을 통과하면서 통샘이 골로 진입하여 남산제일봉을 향한 오름길을 만나게 되는데,

 

   등로 가까이에서 자라고 있는 버섯들을 만나는 횡재(?)를 하기도 한다.

 

  통샘이 골로 들어 서자 마자 등로는 너덜 오름길로 턱허니 막아서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 주니

시작부터 된비알 오름길로 시작하는 등로였었다.

 

  ▼ 탐방로 출입문에서 4분 후에 '04-01'이라 쓰인 구조목을 지나게 되고,

 

  ▼ 된비알 오름길에서 가끔씩은 허기를 채우기도 하는 회원님들 이시다!!

 

  ▼ 회원님들의 지금 상태는 모두가 '헉.. 헉...' 하면서 된비알 오름길의 혹독함을 이겨 내고 있는 중이다...

 

  ▼ 된비알 오름길에 계단들이 등장하자 후미 회원들의 발걸음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 조금 답답함이 우러나 나 홀로 열심히 된비알 길에서 힘을 써보게 된다.

오랜만에 내 발걸음을 되찾는 기분이 들게 된다...

 

  ▼ 11:16분 능선삼거리(2.1km 지점) 휴식 : 13

등로 우측에는 '탐방로 아님'이란  안내판이 있는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여

다리 쉼을 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  앞선 회원들과 조우하게 된다.

 

 

  ▼ 후미회원들을 기다려 우측 길로 올라 서자 한번 더 계단 길을 만나게 되고,

 

 

  ▼ 11:32분 전망대 인증놀이 : 8분 소요

그 계단 길을 올라 서자 지도상 '테크 전망대'가 회원들의 발목을 굳게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찍고, 또 찍어 놀이를 하며 산행은 뒷전이 형편이 펼쳐진다...

앞으로 등장하는 기암들을 만나서도 이런 산행이 계속되니 참 재미난 회원님들 모습이고

나도 이제는 이런 형태에 적응되어 함께 놀게 된다...

 

 

  ▼ 가야산 좌측으로 두리봉과 깃대봉이 자리하고 있고, 

 

  ▼ 구름모자를 쓴 가야산 좌측 아랫동네에는 해인사가 자리한 모습이 협곡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인다.

 

  ▼ 기암괴석들은 뽀오너 쓰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선바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이어지는 등로는 바위 암봉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등장하니

인증놀이에 산행은 더욱 지체되는 형국이니 시간기록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 간간이 등장하는 오름길과 구절초 군락지는 다음에 등장하는 기암들을 즐기기 위한 쉬어 가는 시간이 되겠다.

 

 

 

  ▼ 그러나 쉬는 시간이라 하기에는 오름길의 난이도가 제법 쎄다.

 

  ▼ 다시 한번 인증놀이 타임이 펼쳐지고~~~

 

  ▼ 남산제일봉 능선길은 이처럼 기암과 계단이 교대로 등장하며 산객들에게 기쁨과 고행을 함께 내어 주는 듯하다.

 

  ▼ 나무계단 길에서 뒤를 돌아보자 흰 구름이 물러간 가야산 정상부위가 인사를 하려는 듯 잠깐 동안 민낯을 보여 준다.

 

  ▼ 남산제일봉 또 하나의 명물인 주먹바위를 만난다.

진입로에서는 확인이 잘 되지 않지만 몇 걸음 옮겨 고도를 조금만 높인 곳에서 내려다보면 '가위, 바위, 보'가 떠 오른다.

재미난 바위 모습이다...

 

  12:06분 능선 바위지대 진입(계단길 시작)

정면으로 본격적인 기암들이 등장하는데 저 능선 좌측으로 미어캣 바위가 저 멀리서 나를 바라보는 듯하다.

 

 

 

  ▼ 마치 성벽처럼 보이는 특이한 바윗 길을 통과하는데 좌우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이는 능선길에서 환호한다.

이런 멋진 모습을 만나려고 오름길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었나 보다.

앞, 뒤로는 기암괴석이 좌우로는 장쾌한 풍광이 눈호강을 시켜주는 형국이니 그야말로 시선을 고정시킬 수 없었다.

 

 

  ▼ 12:45~ 13:18: 구조목 04-04(2.9km 지점) 점심식사 33분 소요

"구조목 04-04"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인증놀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 지라 빨리 먹고 가잔다.

하여, 보통은 1시간이나 걸리던 식사시간이 오늘은 나름 빨리 진행되게 되었다.

 

  ▼ 언제나 항상 그러하듯이 뒷정리 깔끔하게 하고 남산제일봉 정상을 향해 이어간다.

 

  ▼식사 후 오름길은 부담스러운데 이곳은 된비알 계단길을 가라 하는데, 

3단으로 이어지는 철계단으로 그 철계단의 끝이 남산제일봉이다.

 

  ▼ 그 계단을 올라 서자 회원 한분이 다리 근육이 올라 와 쩔쩔 메고 있어 잠시 마사지를 해 주었더니 

걸을 수 있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은 내림길에서 한번 더 내 손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나의 맛사지가 아니었으면

119 헬기 신세를 지게 되었을 것이라는 본인의 후담이 있게 되고,

계단 길은 계속된다~~~

더불어 조망도 계속 터진다!!

 

 

 

  ▼ 아스라이 보이는 오도산을 줌인하고,

 

  ▼  마치 잘 쌓아 놓은 돌무더기처럼 보이는 남산제일봉 정상과 

정상을 마지막 험한 계단 길을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 13:36분 남산제일봉 도착(3.2km 지점) 인증놀이 : 10분 소요

드디어 오늘의 주봉인 남산제일봉과 수인사를 나누게 된다.

조망이야 이제껏 실컷 즐겼으니 인증만 하고 하산하면 되겠는데 그 인증놀이가 쉽게 끝날일 없는 회원님들이다.

ㅎ~~

 

 

 

  ▼ 정상에 있는 이정표가 가르키고 있는 치인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는데 그 시작은 역시나 계단이다.

 

 

  ▼ 어마무시하게 고도를 낮추어 주는 계단 길이 연속이다...

으~~~ 내 발목!!

아~~~ 내 무릎!!

 

   잠깐 등장하는 평탄 길은 악마의 속삭임 뒤에 숨은 녀석이었다...

 

   안부가 등장하기도 하면서 급비탈 내리막 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지금 이곳은 지동상 돼지골이다...

 

   치인주차장이 2.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며 등로는 조금씩 순한 맛을 보여 준다.

 

     그러나 가끔씩 등장하는 너덜이 거추장스럽기도 한데 드디어 계곡이 등장한다.

 

   구조목 '03-01'을 지나며 평탄한 등로를 만나게 된다.

 

  ▼ 14:38분 돼지골 탐방지원센터(5.8km(5.8km 지점)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산지점인 돼지골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는데 

우측에는 영업을 중지한 해인관광호텔이 자리하고 있었다.

 

 

 

  ▼ 14:49분 식당가 도착(해인사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

돼지골 탐방지원센터에서 포장길을 경유하여 예약된 음식점에서 하산식을 하고 남산제일봉과의 첫 만남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