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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갑 진 년

천마산(2024. 09. 15)

산행지 : 천마산(天摩山, 812m)

(위치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산 14

산행일 : 2024. 09. 15

참석자 : 성봉현, 조한근, 김창주

산행거리 : 7.7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6시간 09(시작 10:00, 종료 16:09) - 휴식시간 1시간 55

실 산행시간 : 4시간 14

날 씨 맑 음(매우 더움)

들머리 접근방법 :  09:23분 경춘선 금곡역 전철 탑승

                                            평내호평역에서 165번 버스 환승

                              09:56분 천마산입구종점.수진사 정류장 하차(주소 :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343-14)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10:00분 천마산입구 버스종점 산행시작

10:28분 첫 번째 휴식터(운동기구 및 나무의자) - 휴식 5

09:19~ 09:27분 휴식 8

11:092번째 휴식터(나무계단 하부) - 휴식 5

12:02분 임꺽정 바위 - 휴식 6분

12:09분 이정표 삼거리(등산로 입구 3.05km/천마산 정상 200m/천마산역 2.5km)

12:16분 천마산 정상 인증 7

 

12:27분 천마지맥 갈림길

12:34~ 13:58분 중식(1시간 24)

16:08분 마치고개(백봉산 입구)

탈출 : "경성아파트 버스정거장(23506)" -  효성해링턴플레이스.구룡터 방면 버스이용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 환승

 

추석연휴를 맞아 친구 셋이서 산행시간을 갖기로 한다.

여기 갈까, 저기 갈까 하다 오랜만에 ‘천마산 ~ 백봉산’ 종주를 하기로 하였다.

 

당초에는 상봉역에서 165번 버스를 이용하여 들머리인 수진사 입구로 이동하기로 하였으나

경춘선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절약이 될 것 같아 산행당일 아침 갑자기 만나는 장소를 변경하기로 하였다.

 

우연의 일치로 경춘선 금곡역에서 한 열차로 평내호평역에 도착하여

165번 버스로 환승한 후 들머리인 천마산 입구 버스종점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덥다 더워!!

덥다는 말을 마치 노래하듯 하면서 진행된 산행이니 거북이 걸음이 된다.

예전에는 한 달음에 올랐었던 천마산 정상이거늘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의 산행으로 진행되었다.

 

천마산 정상까지의 등로는 등로 보수작업 결과 로프를 잡고 다녔었던 험지도 없어지고,

정상 직전 암릉코스에도 테크 길이 조성되어 산행의 묘미가 반감되고 있었다.

 

정상에서 천마산 군립공원 방향으로 내림길을 경유하여

이정표 삼거리에서 천마지맥 마룻금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는 내림길은

급비탈 내림길에 더하여 가끔 등장하는 너덜과 바위 코스에서 에서 미끄러움을 조심해야 했다.

 

급비탈 길을 통과하여 안부에서 식사대신 벌인

간식(?)과 더위로 인하여 백봉산은 포기하고 마치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산행후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기 위하여는 경성 큰 마을 아파트 인근의 버스정거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버스 정거장으로 가는 경로가

마을 한가운데와 연립주택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니 각심한 주의가 필요했었다.

 

 

 

<트렝글 궤적>

 

  10:00분 천마산입구 버스종점 산행시작

165번 버스종점에서 들머리로 진입하던 중 뒤를 돌아서 바라본 전경...

 

  ▼ 8부 후 천마산 시립공원 안내도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아주 오래전에는 이곳에 매표소가 있어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산이 가능했었으니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 이겠다.

 

  ▼ 등로에 핀 빨간 물봉선 꽃을 만나기도 하면서 좌측의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흙길을 따라가게 된다.

 

  ▼ 10:28분 첫 번째 휴식터(운동기구 및 나무의자) - 휴식 5

잣나무 군락지에 조성된 체육시설과 나무의자가 조성된 휴식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고도를 높여 준후에...

 

   ▼ 11:092번째 휴식터(나무계단 하부) - 휴식 5

된비알 계단 길 입구에서 2번째 숨을 고르고 계단 길을 오르면 헬기장이 등장하는데

이곳은 예전에 억새가 자라고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그 억새들은 사라지고 휑한 모습으로 변모되었다.

 

   ▼ 휴식터 부근에는 천마산 안내판이 있는데 임꺽정이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임꺽정 이야기는 수도권 북부 즉, 감악산, 불곡산에도 등장하니 그는 과연 신출귀몰했었나 보다.

 

   ▼ 수시로 등장하는 이정표를 만나면서 천마산 정상과의 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온몸에서는 계속 비 오듯 땀을 흘리고 있고, 걸음은 천근만근이다.

 

  ▼ 12:02분 임꺽정 바위 휴식 6

빽패커들이 잠자리로 이용하기도 하는 임꺽정 바위에는 안내판이 사라진 상태이고,

아랫동네에는 수목이 더욱 우겨져 내려다 보인다.

 

  ▼ 12:09분 이정표 삼거리(등산로 입구 3.05km/천마산 정상 200m/천마산역 2.5km)

정상 직전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길잡이를 해주는데 좌측의 정상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암릉 길에 테크 길을 통과하여 천마산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 12:16분 천마산 정상 인증 7

수년만에 다시  만나는 천마산 정상에는 여전히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으며,

정상석 뒤편으로는 철마산에서 운악산 입구까지 천마지맥 마룻금이 이어진다.

 

  ▼ 12:27분 천마지맥 갈림길

  정상에서 되돌아서서 암를 길을 다시 통과하여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 직진 방향의 관리사무소 등로를 버리고,

 

  ▼ 우측의 "등산로 입구(마치고개, 백봉산)" 방향의 우측 등로를 따라 급비탈 내림길로 진행을 하게 된다.

 

  ▼ 12:34~ 13:58분 중식(1시간 24)

7분간 급비탈 등로를 통과하여 평탄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출출해진 속을 달래는데

술판이 길어지고, 주량도 늘어난다.

그 결과는 맹위를 떨치는 늦더위에 늘어 난 주량으로 백봉산도 물 건너가게 되고 만다.

 

  ▼ 이어지는 산행 17분 후 트래버스 해야 하는 바윗 길에서 로프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후로의 등로는 순한 내림길이 쭈욱 이어진다.

 

  ▼ 기후는 아직 한여름이지만 등로에 가끔씩 등장하는 이런 독버섯은 이제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알려주고 있었다.

이 버섯은 노란다발 버섯으로 독성이 매우 강한 놈이란다...

 

  ▼ 16:08분 마치고개(백봉산 입구)

오늘의 중간 목적지인 마치고개가 날머리가 되고 말았는데 돼지열병으로 인한 철책이 조성되어 있었으나

산객들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잠금장치가 개방되어 있었고,

마치고개 건너편의 백봉산 이정표를 확인한 후 탈출길에 나서는데...

 

버스정류장 "경성아파트 23506효성해링턴플레이스.구룡터 방면"에서 평내호평역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다만, 이곳에서 버스정거장 찾아가는 경로가 미로 찾기에 해당하는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