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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25. 캐나다 제 6 일차, 6. 모레인 호(Moraine Lake) 탐방

 캐나다 제 6 일차(2023. 10. 02, )

6. 모레인 호(Moraine Lake) 탐방

 

102일 전체일정

1. 아싸베스카 폭포(Athabasca Fall) 탐방

2.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Glacier Adventure)로 이동후 중식

3. 아싸베스카 빙원(Athabasca Glacier) 탐방

4. 페이토 호(Peyto Lake) 탐방

5.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탐방

6. 모레인 호(Moraine Lake) 탐방

7. 벤프 이동후 밴프 타미건 인(Banff Ptarmigan Inn) 입실, 석식 : KEG 스테이크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캐나다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조성된 국립공원으로

계곡과 산, 빙하, , 초원, 강이 6641의 광대한 면적에 펼쳐져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중심 동쪽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승지 중 하나로 넓은 산악지형과 아름다운 호수,

얼음으로 덮인 빙하, 화려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숲 등

다양한 자연경관이 있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빙하, 고산 목초지, 온천, 야생 동물들과 함께 하는 트래킹, 하이킹, 캠핑, 낚시, 스노보드, 스키 등의 활동이 인기가 있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 중 하나는 모레인 호수(Moraine Lake)이다.

모레인 호수는 에메랄드 빛깔의 물과 높은 신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로 유명하며,

그 풍경은 사진 찍기에도 아주 적합하고,

루이스 호수(Lake Louise)는 밴프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알려져 있다.

 

레이크 루이스 강가를 산책하고,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드라이브하고,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다.

곤돌라를 타면 해발 2281m의 정상까지 8분 만에 오를 수 있고,

곤돌라를 타지 않더라도 탑승장인 1,583m 지점까지 차로 오를 수 있어

병풍처럼 둘러싼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360도로 펼쳐지는 3m급 산과 계곡,

밴프를 가로지르는 보우강과 미네완카 호수를 파노라마처럼 눈에 담을 수 있다.

얼음으로 덮인 산악 경치와 함께 반짝이는 청록색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그외에도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인

선라이즈와 선셋 포인트, 캐슬 마운틴(Castle Mountain)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산악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있으며,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 엘크, 사슴,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야생 동물들과의 만남은 안전을 위해서 거리를 유지하고 조용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로키의 큰 모양은 유럽의 알프스 산맥과 동일하게 거대한 빙하가 만들었고

현재의 깍아자른 듯한 모습은 바람과 비 등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즉,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아랫녘으로 흐르며 계곡을 만들었고, 빙히수가 흐르며 협곡을 만들었다.

지금 우리가 만나는 로키는 미국의 그랜드 캐년처럼 수억만 년 동안 변화를 거듭한 과정의 결과물이다.

 

암석에 의해 파인 땅에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가 되었고

빙하에 깍인 미세한 석회석 임자들이 호수 바닥에 침전되어 햇빛에 반짝이는 에메랄드 물빛으로 승화되어

우리들에게 비현실적이 색상을 안겨 주는 현상이 되겠다.

 

그 중 알버타주에 있는 모레인 호는 벤프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산 호수이다.

에메랄드 빛의 물과 높은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대자연의 명품 중 하나로 해발고도가 1,884m로

빙하가 있는 템플 산(Mount Temple), 에펠 피크(Eiffel Peak) 톤사 피크(Tonsa Peak) 등의

하부지대에 매달려 있듯 하고 있어

그 주변의 빙산들에게 마치 병풍처럼 둘러 쌓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의 산악지대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주변의 고산들에게서 내려온 부유물질로 인하여 발생한 특유의 푸른 색조로 유명하다.

루이스호가 약간 연한 옥색이라면, 모레인 호수는 영롱한 에메랄드 빛이라 할수 있겠으며,

규모면에서 레이크 루이스는 장엄하고 넓고 큰 것에 비하여,

모레인 호는 규모가 작아 아기자기하면서 무엇인가 마음의 평화가 오는 그런 호수였다.

 

푸른 물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황금빛 단풍 숲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모레인 호수는 벤프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에메랄드 색의 호수와 함께 솟아 오른 산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하이킹로와 전망대가 있어서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모레인 호수에는 카약, 카누, 보트타기 등 다양한 수상 엑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며, 

사진을 찍거나 피크닠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을에 방문한다면 황금빛으로 변하는 단풍 숲과 호수의 조화가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단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구경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중 하나이겠다.

 

참고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온타리오 카지노(Ontario Casinos)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데이터를 분석하여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과 사진을 보유한 호수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캐나다 최고의 호수 10곳의 명단을 작성해 발표했는데

그 호수 10곳 중 모레인 호수는 제3위에 올라 있다.

1. 레이크 호수(Lake Louise)

2. 슈피리에 호수(Lske Superior)

3. 모레인 호수(Morain Lake)

 

 

<레이크 루이스 호 ~ 모레인 호 이동경로>

1. 이동거리 : 15km

2. 이동시간 : 32분(이면도로 이용)

 

<모레인 호수와 주변의 주요 고산 위치도>

 

  ▼ 역광으로 인하여 레이크 루이스호의 본래의 물색을  만나지 못한 실망감을 가득 않고 모레인 호수를 만나러 간다.

본래의 우리 일정상에는 멀린 캐니언을 가야 하는 것인데 가이드가 착각을 하였다.

 

뒷좌석에서 누군가 멀린 캐니언을 외쳐 보았으나  가이드가 그냥 지나치고,

옆에 있던 아내는 '하루종일 호수만 보면 어쩌나?? 계곡에서 좀 걷기라도 해야지....!' 하고 중얼 거린다.

 

대다수 참석자들도 모두 알고 있는 일정인데 단 한 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말이 없었고,

벤쿠버에서 고장 난 버스 문제로 각을 세웠었던 가이드와 또 한 번 언쟁을 하기 싫어

나도 꾸욱 눌러 담고 모레인 호수로 이동을 하게 된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모레인 호수까지의 거리는 불과 15km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1번 하이웨이를 벗어나 우리로 말하면 산속의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면서

록키의 산자락에 조성된 숙박시설을 지나기도 하였다.

 

   각종 레포츠의 천국이라는 록키의 산자락에서는 이처럼 자전거로 탐방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고,

 

    도로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도 지나게 된다.

 

    모레인 호수가 가까워 지자 우뚝 솟아 있는 자태로 주변을 압도하고 있는

고도 3,550m를 자랑하며 록키의 상징 중에 하나로 빙산인 ' 템플 산(Mount Temple)'을 조망하게 된다.

 

  전용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만나는 템플 산은 바라보는 각도와 햇빛의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 주면서 나의 눈을 호강시켜 주고 있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그 위용에 압도당하니 알프스에서 만났었던 몽블랑과는 또 다른 위엄을 보여 주는 템플이었다.

 

  <동영상 1> 모레인 호 진입로에서 바라본 템플 마운틴

 

  <동영상 2> 모레인 호 진입로에서 (주차장 인근) 

 

  ▼ 주차장에 도착하여 안내판을 확인하는데 모레인 호수까지는 300m에 불과하였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트레일 코스가 가리키는 곳으로 모레인 호수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이 안내판을 보아하니 이 주위에는 다른 호수들도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빙하를 품은 고산들이 많은 영향이겠다.

 

  ▼ 발걸음을 옮기면서 나는 고개를 한껏 치켜들고 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주변의 산들을 감상하느라

정신이 반쯤을 빠져나가 있는 상태였었는데 접근로가 돌계단  오름길로 조성되어 있어 이내 제정신을 차려야 했었다.

 

  ▼  돌계단 오름길 한편에는 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을 탐방할 경우 4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5천 불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판에 출석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조선시대 때 우리나라의 육십령, 빼재 등에서 도적놈을 피하기 50명이 모여야 고갯길을 넘었었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여기는 지금 현실이다.

 

  ▼  경사도가 제법 높은 돌계단길을 통과하여 드디어 모레인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도 안내판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 내용은 예전부터 이곳에 화가들이 많이 찾아왔었다는 내용이고, 그 화가들 중에는 모레인의 아름다움에 빠져

아예 이곳에 눌러 않았었다는 내용으로 해석이 된다.

 

  ▼ 지금 시간이 비교적 늦은 시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많은 탐방객들이 인증을 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 사진 찍을 장소는 한정되어 있고 탐방객은 많으니 좋은 자리를 잡기 곤란한 지경 속에서 간신히 자리를 잡고

한국에서 왔다는 젊은 청년에게 부탁하여 간신히 추억 남기기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

 

모레인 호수는 지금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하기에 햇살의 영향을 덜 받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으니

물색이 가장 아름답다는 레이크 루이스에서의 실패를 보상받으려는 듯 인증놀이에 잠시 빠져 본다.

 

 

  ▼ 서산을 넘어가는 햇살을 즐기며...

 

  ▼ 진입로에서 만난던 템플 마운틴도...

 

  ▼  언제 여길 또 오겠나??

       얏호오~~~~

 

<동영상 3> 모레인 호  

 

  ▼ 인증놀이에 너무 빠져 있었는데 우리 일행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어느새 모레인 호수와 이별을 할 시간이 다 되어 버렸다.

허겁지겁 주차장으로 되돌아 내려가는데 정면에 보이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음에 발걸음을 또 멈추게 된다.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 범인은 '파노라마 피크(Panorama Peak)' 로 불리우는 설산이었다.

 

    아래 사진 가장 뒤쪽에 흰 설산이 파노라마 피크가 되시겠다.

우리와 파노라마 피크 사이에는 전마무 숲이 우겨져 있어 풍미를 한껏 내고 있는 모습이다.

 

    어라?? 어라??

올라올 때는 몰랐었는데 이리 경사도가 높았었나??

주차장에서 모레인 호수 전망대까지는 이처럼 된비알 급경사였었다.

 

    오름길에서 보지 못했던 이 안내판에는 각기 다른 산행코스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산책코스(??)들이 보이는데 

머 나에게는 아무리 멋진 트레일 코스가 있더라도 그림의 떡 아니겠는가??

언젠가 시간을 만들어 일반관광이 아닌 산행목적으로 록키를 다시 만나보기를 희망하면서

입맛만 다시며 트레일 코스 안내판을 바라보게 된다.

 

 

  <동영상 4> 모레인 호수 접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