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태백산(太白山, 고도 1,567m)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산로 47246-1
산행일 : 2024. 01. 21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9.7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5시간 44분 (시작 11:07분, 종료 16:51분) - 휴식시간 1시간 22분.
실 산행시간 : 4시간 22분
평균속도 : 2.1km
날 씨 : 흐 림(온화한 날씨) - 산행전 이틀간 폭설!!
주요 구간별 소요시간 : 07:42분 구리시 출발
10:50분 유일사 주차장 도착(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혈동 260-68)
11:07분 산행시작
12:19분 산불감시초소(휴식 10분)
12:22분 백두대간(태백산 천제단 ↔ 화방재) 갈림길
13:06분 장군봉 안전쉼터
13:16분 망경대 갈림길
점심식사 59분(13:17분 ~ 14:16분)
14:42분 장군단
14:48분 장군봉(고도 : 1,567m)
14:57분 태백산 천제단
15:01분 태백산 정상석(휴식 : 13분)
15:10분 단종비각
15:15분 문수봉 갈림길
15:17분 망경대
15:22분 유일사 갈림길
15:48분 반재(백단사 갈림길)
15:57분 문수봉 갈림길
16:29분 단군성전
16:47분 당골 탐방지원 쎈터(태백산 눈꽃 축제장 입구)
16:51분 당골 주차장
<태백산 등산지도 및 산행코스>
아주 아주 오랜만에 태백산을 만나는 날이다.
얼마나 오랜만인가 하여 그간 산행기록을 뒤져 보았으나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2004년 5월 백두대간 산행기록에서 확인이 되었다.
정녕 내가 대간 산행후 한 번도 찾지 않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아니 믿을 수가 없는 현실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로 옆에 위치한 함백산을 찾았던 기억은 많은데
그동안 태백과의 인연을 끊었었단 것이 의아스럽지만
겨울철 적설기 산행이 시즌이 되면 워낙 많은 산객들로 인하여
혼잡도가 극에 이르는 태백을 꺼려 했던 것도 일부분 차지하지 않나 싶어지는 대목이다.
산행 수일전부터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 전역을 덮치더니
이틀 전부터는 강원도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려
청소년 올림픽이 한참 진행 중이고 있는 강원도를 긴장모드로 몰아 넣은 상황이었고,
산행 당일인 오늘도 연속 3일째 눈이 계속 내린다는 일기예보 였었다.
그 폭설 영향으로 태백산의 등산로도 천제단을 중심으로 한
5개 탐방로를 제외한 모든 등로가 출입통제 되고 있었다.
그러나 일기예보와 다르게 눈은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저기압의 영향으로 바람 한점 없이 포근하고 온화한 날씨하에서
태백산 설경을 한껏 즐기게 된 산행이 되었으니
산행경력 40여 년간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적설기 산행을 경험하게 되었다.
▼ 10:50분 유일사 주차장 도착(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혈동 260-68)
구리시에서 약 200여 km가 넘는 거리를 약 3시간 정도 이동하여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무조건 무박산행을 했었던 태백산을
이처럼 당일 산행이 가능해진 것에 감사를 하며 산행준비를 하게 된다.
전용버스에서 하차를 하자 정규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어평재 휴게소가 지나는
38번 국도변에 산객들을 이동시켜 온 차량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이었다.
▼ 태백산 건너편으로 보이는 가스를 머금은 야트막한 야산의 모습이 정겹게 바라다 보이는 상황이지만
이런 목가적인 풍경과 다르게 지금 이곳은 수많은 산객들로 인하여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공단 직원들이 입구에 지켜 서서 아이젠 미착용자는 산행을 할 수 없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었다.
▼ 11:07분 산행시작(현재 고도 : 960m)
38번 국도를 건너 들머리로 진입을 하는데 우리 회원님들이 모두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뿔뿔이 흩어져 산행초입부터 각개전투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나만 홀로 떨어진 건가??
▼ 약 10여 분 후 태백사를 지나게 되는데 지금 이곳은 유일사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이지만
눈에 파묻혀 그냥 눈길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잠시 발걸음 속도를 줄이자 우리 회원님들이 뒤쪽에서 나타 나신다.
그 님들로부터 몇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뒤쪽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면 머 눈이나 실컷 즐기면서 더 천천히 가야지...
▼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태백 05 - 01'이라는 이정목이 바로 옆에서 거들어 주는 모습이다.
이제 500m 간격으로 '01'이라는 숫자는 계속 올라갈 것이다.
한편, 이정표에는 '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까지의 거리가 4km라 알려 주고 있었다.
▼ 약 4분 후에 또다시 등장하는 이정표에는 천제단이 3km 남았다 한다.
▼ 천제단까지의 거리가 줄어들수록 나뭇가지에 걸쳐진 눈송이는 더욱 두터워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니
잠시 후 등장할 주목군락지에서의 눈꽃의 향연을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 있었다.
▼ 주목군락지의 눈꽃을 즐기기 전에 입구부터 눈의 향연이 펼쳐지니
후미 회원들은 사진놀이에 빠졌는지 올라 올 생각이 없나 보다.
그들을 기다리며 발걸음 속도를 더욱 늦추며 서얼설 포장길에 쌓인 눈을 밟으며 언덕길을 올라 서고 있다.
▼ 12:19분 산불감시초소(휴식 10분)
관리인 없이 인적 없는 산불감시 초소에서 잠시 쉬어 보기도 했었다.
오늘처럼 주위에 아는 이 없이 나 홀로 산행도 나름 묘미가 있는데 그저 아무 말없이 눈을 즐기며
낯 모르는 산객들 속에서 차분하게 나홀로 산행을 계속 즐기고 있다.
▼ 12:22분 백두대간(화방재 ↔ 태백산 천제단) 갈림길
드디어 백두대간 길을 만나게 된다.
대간 길을 만나면 항시 정겹게 느껴지는데
정확히 20년 만에 만나는 이 길을 만나 옛 생각에 잠시 머뭇거리며 주위를 일일이 확인해 본다.
화방재로 넘어가는 대간 마룻금이 정겹게 바라다 보였다.
5월의 푸르름 속에서 화방재를 지나 함백산에서 부터 태풍 민들레(?)를 온몸으로 맞았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언제나 기분 좋은 느낌의 백두대간 길이고, 여기서 등로는 좌측으로 진행되며 대간 마룻금을 따라가게 된다.
▼ 등산안내도 뒤편에는 삭도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 용도를 모르겠다.
예전에는 알았었는데.... ㅠㅠ
▼ 백두대간 이정표를 정겹게 한번 더 확인하면서 수많은 산객들과 함께 대간 마룻금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잠시 후면 기대하던 주목군락지가 등장할 것이다.
▼ 한그루 두 그루...
드디어 살아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살아간다는 주목들이 등장하고
예외 없이 눈송이들이 주목나무를 짓누르며 탐방객들의 감탄사를 절로 불러오는데
태백산의 주목나무는 약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단다.
▼ 13:06분 장군봉 안전쉼터
장군봉 이정목이 있는 장군봉 안전쉼터를 지나는데 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않아 허기를 채우는 모습도 보인다.
더불어 주목나무 눈터널을 지난다~~~
▼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한주 형님이 '나 사진 찍어조~~~' 하신다.
▼ 13:16분 망경대 갈림길
잠시 후 좌측으로 이어지는 망경대 갈림길이 나타나고,
▼ 점심식사 59분 (13:17분 ~ 14:16분)
망경대 갈림길을 조금 지난 곳에 앞서간 회원들이 눈밭을 정리하여 식사장소를 마련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
오늘은 왠지 허기가 지지 않는 이상한 날이다.
식사 시간은 훨씬 지났고 산행 중 아무것도 취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별로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눈 구경에 정신이 팔린 것인지 모르겠다.
흩어졌던 회원들이 모두 모여 유난히 길어진 점심식사를 즐기게 된다.
오늘의 식사는 그냥 먹자 하니 먹게 되는 형국으로 참 별일 아닌가 싶었다.
▼ 식사 후 천제단으로 향하는 능선에는 더욱 더 많은 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탐방객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된다.
그저 감탄사만 연발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위하여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 14:42분 장군단
모든 사위가 눈에 파묻혀 있고 구름이 드리워져 사물을 인식하기 힘들어
이정표가 없으면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이 안내판을 보고서야 이곳이 장군봉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
▼ 돌로 주위를 둘러싼 장군단을 만나고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눈호강을 하게 된다.
장군단은 천왕단에서 북쪽으로 300m가량 떨어져 있는 제단으로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놓여 있으며 천왕단 보다 규모가 작고,
3m 남짓한 높이로 자연석을 쌓아 남쪽으로 직사각형으로 단을 조성하였다.
내부에는 자연석을 쌓아 만든 사각 제단이 있고, 이 위에 자연석이 비석처럼 세워져 있는데
어떤 장군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 옅게 드리운 가스로 인하여 천제단은 그 모습을 수시로 감추고 있는데 마치 숨바꼭질 하는 기분이고,
모든 이는 발걸음을 멈추고 눈밭에서 인증하기에 여념이 없게 된다.
<동영상>
▼ 14:48분 장군봉(고도 1,567m)
커다란 바위에 '태백산 최고봉'이라 쓰인 장군봉 정상석도 눈모자를 쓴 모습이다.
참고로 천제단의 고도는 1,560m로 장군봉과의 고도차이는 7m에 불과하다.
▼ 14:57분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한 줄로 놓여 있다.
천왕단의 북쪽에 장군단이 있고, 천왕단의 남쪽에 하단이 있다.
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섬겨져 제천의식의 장소가 되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사료에서 부족국가 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미루어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또한,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태백산 천제단 중의 하나인 천왕단 안내문]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장방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적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 15:01분 태백산 정상석(휴식 : 13분)
천제단을 만나 후 곧이어 태백산 정상석을 만난다.
정상석 앞에는 인증하려는 산객들이 장사진을 친 듯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 이 부근은 산객들이 버너에 불을 붙여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 지천에 널렸었는데
이제 그런 모습은 전혀 없고 오직 정상석 인증을 하여는 산객들의 모습만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바람 한점 없이 온화한 날이니 이리 줄지어 서 있어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날이니
더욱 그 줄이 긴 것 아닌가 싶은데 이제는 어느 산을 가더라도 정상석 인증이 쉬운 곳이 없는 형편이 되어 버렸다.
인증하기는 포기하고 남들이 사진을 찍는 사이사이 찰나의 시간에 양해를 구하고
정상석만 찰칵하게 되는 것이 비일비재 하니 오늘이 대표적인 날이 되겠다.
▼ 부쇠봉을 지나 구룡산 ~ 도래기재로 이어지는 대간 마룻금은 가스에 갇혀 그 모습을 감추고 있으니 조금 실망이다.
▼ 이제부터는 반재를 거쳐 당골광장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예전에는 부쇠봉 ~ 문수봉 ~ 당골로 하산을 했었는데 오늘 문수봉은 눈으로 인해 출입통제가 되고 있다.
지난 이틀간 내린 폭설로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코스 이외에는 모두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하산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정표와 태백산 정상석을 한번 더 눈에 담아 보게 된다.
▼ CCTV 기둥에 달라붙어 있는 눈덩이가 겨울철 산행의 묘미를 한껏 돋우어 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 하산길 계단을 내려 서면,
▼ 15:10분 단종비각
단종비각을 만나게 된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이 단종비각에 대하여 잠깐 알아보고 가보자.
강원도 영월군과 태백시에는 조선왕조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을 추모하는 비와 지명이 많이 있는데
이곳의 단종비각도 그중 하나인 추모시설이다.
태백의 옆 고을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淸怜浦)와 장릉(莊陵)이 있다.
한성부윤을 지낸 추 익한(秋 益漢)은 단종에게 산딸기와 머루를 따 단종에게 자주 진상을 했었다.
그러한 추 익한이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여늬 때와 마찬가지로 단종에게 진상을 하러 가던 길에
곤룡포 차림으로 벡마을 타고 태백산으로 향하는 단종을 만나게 되었다.
그 꿈을 이상하게 여긴 추 익한이 영월로 달려가 보니 단종이 그 날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단종이 서기 1457년 영월에서 승하한뒤 태백산 산신령으로 모시기로 하여 매년 음력 9월 3일에 제를 지내고 있다.
이 태백산의 단종비각은 영월에서 죽은 단종의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이르러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현재의 비각은 1955년 망경사(望鏡寺) 박묵암 스님이 건립하였고,
조선국 태백산단종대왕지비(朝蘚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라고 쓴 비문(碑文)이 안치되어 있으며,
비문과 현판(懸板) 글씨는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탄허스님의 친필(親筆)로 알려져 있다.(단종비각 안내문에서...)
▼ 단종의 고단했던 삶을 잠시 기억하고 망경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여전히 눈 터널을 지나야 했다.
▼ 15:15분 문수봉 갈림길
단종비각에서 5분 후에 만나는 문수봉 갈림길을 지나는데 오늘 문수봉을 탐방불가 지역이었다.
▼ 탐방불가 지역에 발자욱이 있어 이상하다 하였는데 산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만들어진 흔적인 듯 하였다.
▼ 15:17분 망경대
태백산에 있는 또 하나의 사찰인 망경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 망경대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수 중에 으뜸'이라는 말이 있는 '용정'이란 샘이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유난히 많은 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산사의 모습이었으니 문자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가 따로 없었다.
▼ 15:22분 유일사 갈림길
망경대를 막 벗어나면 유일사 방면과 연결되는 등로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등로를 이용하는 이가 누가 있겠나 싶어 진다.
▼ 15:48분 반재(백단사 갈림길)
하산길의 분기점이 반재를 통과한다.
직진 길의 백단사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을 하는데 예전에는 이 부근에서 엉떵이 썰매를 타던 곳이다.
이제는 불어난 산객들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그 재미난 썰매를 타는 것이 금지된 상태이다.
▼ 반재에서 당골로 향하는 등로는 예의 계단이 등장하고,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 이정표가 연이어 나타난다.
▼ 15:57분 문수봉 갈림길
하산 시에 만나는 마지막 문수봉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 코스로 서너 번 하산을 했던 기억이 있는 코스가 되겠다.
그런데 탐방금지임에도 발자국이 보인다.
흠~~~ 하라는 대로 다 하면 조선백성이 아니지...
▼ 하산길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하는 회원님들 모습도 포착이 되기도 하는데
이제부터는 큰 내리막길 없이 평탄한 등로가 되겠다.
▼ 16:29분 단군성전
이어서 단군성전 앞을 통과하면서 과연 '태백은 영험의 산'이다라는 말을 체감하게 되는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그 많던 무당님들은 제사터를 어디로 삼았을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 단군성전을 지나자마자 얼마 남지 않은 태백산 눈꽃 축제를 준비하는 행사장을 지나게 된다.
태백산 눈축제 홈피에서 올해 진행되는 눈축제에 대한 정보를 살짝 살펴보았다.
태백산 눈꽃축제는 1994년 시작하여 매년 다른 주제로
웅장하고 섬세한 눈 조각들을 만날 수 있는 겨울대표 눈축제로
올해로 제31회를 맞는 태백산 눈꽃축제는
아름다운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겨울을 테마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출처 : 태백산 눈축제 홈피)
2024. 1. 26.(금) ~ 2. 4.(일) / 10일간
장소 태백산국립공원, 태백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주제 NOW OR NEVER - 지금, 여기, 태백
내용 길이 40M 초대형 눈조각 전시,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
눈꽃등반대회, 대형 눈 미끄럼틀, 캐리와 친구들 키즈파크, 도전! 동계스포츠 대회 등
▼ 이어서 등장하는 태백산 석장승과 산악인의 선서 등은 서비스 인가 싶어 진다.
▼ 눈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는 작업자들의 모습이 분주해 보이자
지난 2월에 찾았던 삿포로 눈축제 장면이 오버 랩되고 있었다.
▼ 16:47분 당골 탐방지원 쎈터(태백산 눈꽃 축제장 입구)
이제는 아스팔트 도로를 걸으며 당골 탐방지원쎈터 앞을 지나쳐 우리 전용버스 찾기를 해야 한다.
▼ 16:51분 당골 주차장
앞서 간 회원들의 도움으로 전용버스 위치를 어렵지 않게 찾아 태백산 눈꽃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랜만에 찾은 태백산에서 눈산행의 절정을 맛보게 된 하루가 되겠다.
▼ 산행후 하산식으로 태백시내에 있는 모처에서 물닭갈비라는 생소한 메뉴로 식사를 한후 귀경길에 오르게 된다.
귀경길에 고속도로 정체를 걱정하였으나 강원도의 폭설 뉴스가 계속 방송을 탄 이유에서 인지
고속도로 정체 없이 편안하게 귀경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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