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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갑 진 년

양평 청계산(24. 04. 13)

 

산행지 : 양평 청계산(고도 658M)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산 51     

산행일 : 2024. 04. 13

참석자 : 김 창주

산행거리 : 11.0 km/트랭글 측정거리

산행시간 : 5시간 57(시작 09:58, 종료 15 : 55) - 휴식시간 1시간 37

실 산행시간 : 4시간 20

평균속도 : 2.4km

날 씨 맑 음(때이른 더위, 최고 온도 28)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9:15분 구리역 출발(전철 중앙선 이용)

                                     09:52 국수역 도착

 

 09:58분 산행시작

10:043 주택가 이정표<국수역 300m/청계산 등산로 입구 60m/청계산(신촌)등산로 입구 490m>  

10:12분 신촌 등산로 주차장

10:19분 마지막 민가

10:32분 약수터 갈림길

10:46분 벌목지대

11:00분 약수터 갈림길

11:04분 평상 쉼터

11:40분 청계산 형제봉(11:40 ~ 12:34) - 간식 및 휴식 : 54, 3.7km지점

13:23분 청계산 정상(인증 : 9) - 5.5km 지점

 

13:45분 나무 벤치(13:45 ~ 13:54, 휴식 9) - 6km 지점

14:19분 형제봉 회귀

14:40분 약수터 갈림길 회귀 : 약수터 방향으로 우회전

14:50분 약수터(14:50 ~ 15:15, 간식 25)

15:23분 송주골 밤농장 앞, 9.2km,

15:38신촌 등산로 주차장, 10.1km,

15:55분 국수역 회귀, 11.0km

 

<트랭글 궤적>

 

 

오늘은 목적산행으로 나 홀로 진행을 해보기로 해본다.

목적은 2가지인데 첫 째는 새로이 장만한 등산화가 맞지 않아 A/S를 받았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런지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작년에 구입한 ‘소니 ZV – E10’ 카메라 화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옆 사무실인 ‘뭉클 마켓’ 촬영 담당자로 있는 카메라 사진 및 영상에 관한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아

셋팅을 다시 했던바 사진의 화질이 어찌 나올지 궁금하였다.

 

더불어 사진 용량을 높여서 촬영한 후 사이즈를 줄여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점검을 해 볼 요랑의 2가지의 목적을 갖은 산행이다.

 

그 두 가지 목적산행을 어디로 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했는데

교통편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평상시 자주 찾았던 양평 청계산을 왕복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나 홀로 가는 근교 산행에 대하여는 블로그에 보관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위와 같은 사연으로 흔적을 남기어 본다.

 

 

  ▼ 09:58분 산행시작

중앙선 구리역에서 09시 15분발 전철을 이용하여 국수역에 도착했다.

문제의 코오롱 등산화 보이져 [FE4 HX23120 BEI]"의 등산화 끈을 일단 정상적인 매듭으로 고쳐 신고,

카메라는 일단 흑백모드로 시작을 해본다.

 

  ▼ 국수역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걸어가면 역시 좌측으로 전철 하부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통과해야 한다.

 

  ▼ 10:043 주택가 이정표 <국수역<국수역 300m/청계산 등산로 입구 60m/청계산(신촌)등산로 입구 490m>  

그 토끼굴을 통과하자마자 3거리 길을 만나 오늘은 정자동 방향으로 가 볼까 하여 몇 걸음 이동했다가 

이내 되돌아서서 평상시 애용하던 신촌등산로로 발걸음을 되돌렸다.

 

참고로 우측의 정자동 등산로는 주택가를 통과해야 하고  포장도로를 많이 걷게 되며,

그에 따라 산행거리도 상당히 줄어 들게 된다.

 

  ▼ 정자동 등로를 버리고 신촌 등산로로 마을 한가운데로 진입을 하자,

 

  ▼ 홍매화 색을 내주는 붉은 꽃을 만나는데 새로 장만한 S-24를 검색해 보니 장미과 벚나무 속에 속하는 풀또기로 나온다.

이 화려한 꽃을 흑백은 아닌 것 같아 표준모드로 수정하여 한번 더 촬영해 보았다.

역시 칼라는 칼라다 !@!

 

  ▼ 그 건너편으로는 1년 농사를 준비하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정겨운 장면을 연출해 주고 있었다.

 

  ▼ 10:12분 신촌 등산로 주차장

청계산 등산로 주 출입구인 주차장을 만나 안내판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하는데

아직까지 등산화는 이상이 없었다.

 

  ▼ 주차장 끝자락에 있는 청계산 안내판을 확인하고 이정표 방향 따라 좌측 오름길로 올라 서면, 

 

 

  ▼ 우측으로 공동묘지가 등장하고,

 

  ▼  마지막 민가 서너 채를 지나게 되는데 겁자기 더워진 날씨로 벌써부터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아직은 봄을 시작하는 계절이건만 오늘은 일기예보상 최고 온도가 28도로 발표되었으니

봄, 가을이 점점 없어지는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절감한다.

 

  ▼ 앗. 이게 모얏!!!!!!!!!!!!

무심코 발걸음을 옮기는데 땅 바닥에서 무언가 이상한 조짐이 있어 내려다 보자

뱀 한마리가 후다닥 좌측 숲 속으로 도망을 가고 있지 않은가??

 

아마도 양지바른 곳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었는 것 같은 뱀선생을 내가 밟아 버릴 뻔한 상황이었다.

나를 피해 후다닥 재빠른 동작으로 숲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뱀선생을 급히 카메라에 담아 보았으나

흑백인지라 숨은 그림 찾기를 해야 보이는 사진이다.

뱀 선생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 10:19분 마지막 민가

놀란 가슴으로 마지막 민가를 통과하자,

 

  ▼ 청계산을 주름잡고 있는 잣나무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  그런데 잣나무 대 평지에서부터 복숭아 뼈 통증이 발현된다.

산행 시작 후  불과 30 여분이 경과되었을 뿐인데 말이다.

 

  ▼  누군가 이 등산로를 청소하는 분이 계신 듯 아예 빗자루를 나무에 걸어 놓은 모습이 재미있게 보였었다.

이 등산로를 자기 집 마당 쓸 듯 청소하시는 동네 주민이 계신 듯하다.

조그마한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지 말아야 하겠다.

 

  ▼ 계속된 평지를 걷는데 산객 한 분이 하산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나 아닌 다른 산객을 만나고,

 

  ▼ 10:32분 약수터 갈림길

3분 후 'Y' 자형 갈림길이 등장하는데 좌측은 약수터를 거쳐 가는데 조망이 전혀 없고,

우측 길은 개활지를 거쳐 가게 되는데 약수터 길에 비하여 난이도가 높으니

오늘은 우측 길로 방향을 잡게 된다.

 

  ▼ 그 삼거리 길에서 카메라의 흑백 모드를 중지하고 표준모드로 완전히 변경하게 되었다.

여윽시 흑백은 재미없다!!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등장하고, 좌측으로 그물망 지대를 따라 가게 된다.

이 그물망은 하산길에서 그  사연을 알게 되는데 사유지로 농장이 되겠다.

 

 ▼ 10:46분 벌목지대

땀을 흘리면서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등장한다.

벌목으로 인하여 훤하게 조망이 터지는데 조금전 삼거리에서 이쪽으로 길을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으며,

이쪽 등로의 경사도가 높아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이다.

 

  ▼ 우측 저 멀리 용문산과 뾰족봉처럼 보이는 것이 용문 백운산이고

그 반대편 좌측으로는 유명산을 거쳐 한강기맥 길이 이어 진다.

 

  ▼ 꽃 잎이 작아 아기자기하게 참해 보이는 야생화를 만나고,

 

  ▼평탄해진 등로에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가야 할 형제봉을 바라본다.

 

  ▼  어우우~~~ 뜨거워라!!

강한 햇살이 부담스러울 때쯤 저만치 숲이 등장하며 어서 피난을 오라고 부르는 듯하다.

 

  ▼ 2분 후에 도망치듯 햇살을 피해 숲속 길을 다시 만나게 되어 한숨을 돌리게 된다.

 

  ▼ 왔던 길을 뒤돌아 지나온 경로와 그 뒤로 남한강을 조망해 보기도 한다.

웬일인지 오늘은 황사도 미세먼지도 저 멀리 도망간 모양이다.

 

  ▼ 안사람이 내게 주는 선물이라며 챙겨 준 이 모자가 없었더라면 더욱 더위 탐을 하였을 것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증을 해 본 후에,

 

  ▼  경사가 높지 않은 작은 내림 길을 거쳐,

 

  ▼ 11:00분 약수터 갈림길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이 약수터 길이고,

잠시 후 몇 걸음 가지 않아 똑같은 이정표가 하나 더 조성되어 있다.

즉, 삼거리 길이 연이어 2개로 등로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 2번째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는데 출출하니 시장기가 올라 온다.

 

  ▼ 곧이어 소방서 구조목을 만나 등로는 다시 오름길로 바뀌고,

 

  ▼ 11:04분 평상 쉼터

오름길 중간에 평상으로 만든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긴 오름길에 다리 쉼을 하고  가라는 이야기이고, 나는 본디 이곳에서 막걸리 라도 한 잔하고 가려 했는데

성별이 다른 산객 두 분이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이미 선점을 한 상태였다.

그녀들의 목소리가 이상스레 귀에 거슬려 형제봉까지 그냥 가보기로 한다.

 

  ▼ 2분 후 또 하나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늘은 무조건 우측 길로 진행하기로 한다.

어차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게 되는 이 산의 등로형태 이니 말이다.

 

  ▼ 꾸준한 오름 길에서  땀이 온몸을 적시는데,

 

  ▼ 앙증스런 제비꽃을 만나 잠시 한 눈을 팔게 된다.

 

  ▼  바로 옆에서 활짝 핀 진달래가 나도 있다고 소리를 치는 것 같았다.

 

  ▼ 신원역 갈림길이 등장한다.

예전에 여기서 좌회전 하여 부용산과 하계산을 거쳐 양수역으로 하산을 했던 삼거리 길로

양수역까지의 등로도 작은 오르 내림이 끊이지 않고 이어 달리기를 하는 형국으로 나름 재미난 루트가 되겠다.

 

11:40분 청계산 형제봉(11:40 ~ 12:34) - 간식 및 휴식 : 54, 3.7km지점

오늘의 1차 목적지인 형제봉에 도착한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여기서 되돌아 내려가거나, 좌측 길로 진행하여 신원역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도 한다.

 

나는 여기서 출출해진 배를 채우고 가기로 한다.

대장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와 지뢰도 하나 심어 놓고, 통증이 심해지는 등산화도 점검한 후

형제봉 조망을 구경하다 보니 나 홀로 산행 시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말았다.

 

   ▼ 형제봉에는 작은 주막(?)이 성업 중으로 식사 준비를 하지 않은 산객들이 요기를 하고 가기도 하고,

주인장이 쎅스폰을 불어 산중음악회를 열기도 하는데 그 실력은 지금 연습하는 단계로 들렸다.

 

  ▼ 형제봉 전망테크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용문산과 그 능선 길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데

우측의 삼각봉이 백운산이 되겠다.

그 아래로는 양평읍, 가까이로는 청계리와 국수리 벌판이 펼쳐져 있어 훌륭한 조망터이다.

 

 

  ▼ 소나무 받침목 위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청설모 모형을 마지막으로 형제봉을 벗어나는데,

 

  ▼  좌측의 신원역 갈림길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청계산 정상을 확인하며 직진 내림길로 산행을 이어 간다.

 

  ▼  작은 내림길을 거쳐 평탄한 등로를 만나기도 하고,

 

  ▼ 소방서 구조목을 한번 더 지나친다.

 

  ▼  꾸준하게 등장하는 오름길에서 식었던 몸을 다시 땀으로 적시게 되는데

이 산은 햇살이 너무 강해 한여름 산행지로는 부적절하지 싶어진다.

특히, 계곡도 전혀 없어 산행후 탁족도 불가한 청계산이다

 

  ▼ 진달래!!

지금은 전국이 진달래 축제장이다...

 

  ▼ 형제봉에서 20분 정도 소비하여 고압전신주를 지나게 되고,

 

  ▼ 계속된 오름길에서 발걸음이 점차 느려진다.

 

  ▼ 마지막 고갯길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도 작은주막이 성업 중이다.

 

  ▼ 13:23분 청계산 정상(인증 : 9) - 5.5km 지점

청계산 정상을 다시 만난다.

온화한 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황사가 없으니 청명한 날로

오랜만에 가시거리가 최고의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 정상석 우측으로 중동리 방향의 등로가 있으나 그쪽은 교통편이 불편하여 산객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

 

  ▼  나홀로 경치 구경을 하던 중 주막집 주인장의 도움을 받아 인증을 하게 된다.....

뒤로 보이는 유명산과 중미산이 가까워 보인다.

 

  ▼  이 청계산에도 정상석이 두 개로 이번에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인증을 한다!!

 

  ▼  미세먼지 없는 정상에서 파노라마도 한번 돌려 보고, 

 

  ▼  앙평읍과 발아래 청계리 모습도 착하게 내려다 보인다.

 

  ▼  마지막으로 청계산에서 목왕리 벛고개와 서후리 하산길 이정표를 확인하는데

여기서 부터 한강기맥 마룻금으로 오대산부터 달려온 기맥이 그 끝을 장식하는 마지막 코스가 되겠다.

 

  ▼ 13:45분 나무 벤치(13:45 ~ 13:54, 휴식 9) - 6km 지점

정상에서 10분 만에 처음 만나는 나무벤치에 않아 수분도 보충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복숭아 뼈도 점검을 해본다.

솔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땀도 식히고..

 

  ▼ 붉게 달아 오른 복숭아 뼈를 확인해 보는데 다행히 피부가 벗겨지지는 않아 보인다.

가볍고 발목 잘 잡아 주는 등산화로 이 부분만 해결되면 반납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픈데 가능할까 의문부호가  붙는다.

 

 ▼ A/S라 해 보았자 발 뒷꿈치에 패드 한 장 붙여 놓아 높이만 조금 올려 놓은 모양새다. 

발바닥 전체를 높여 주어야 할텐데... ㅠㅠ

 

▼ 나무벤치 뒤에 멋진 고목나무를 인증하고 다시 하산길을 서둘러 본다.

 

  ▼ 하산길에서 만난 이 앙증스런 녀석들 이름은 '갤러시 S - 24  AI'도 잘 모르겠단다. ㅋ

 

 

  ▼ 형제봉 못미쳐 금줄 친 출입금지 구역을 지난다.

작은언덕 길로 봉우리 하나를 넘어가는 코스이고, 예전에는 이곳으로 산행을 했었는데 지금은 다니지 말라 한다.

 

14:19분 형제봉 회귀

1시간 이나 먹고 놀았던 형제봉을 다시 만나 이번에는 시간확인만 하고, 본격적인 하산길을 이어 간다.

 

14:40분 약수터 갈림길 회귀

:  삼거리 길을 다시 만나 오름 길에서 이용했던 직진 길을 버리고 우측 길로 방향을 잡아 간다.

내림길에서는 오름길과 반대로 무조건 우회전을 택한다.

 

  ▼ 한 동안 평탄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그래서 오름길 코스보다 이쪽의 난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 돌탑지대를 지나기도 한다. 누가 그 무슨 사연으로  이리 정성을 들인건지...

 

  ▼ 과수원을 만나며 가까워진 남한강을 내려다보기도 한다.

 

14:50분 약수터(14:50 ~ 15:15, 간식 25)

약수터를 만나 마지막 남은 간식을 해결하고 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오르는 분을 만나게 된다.

 

"이 산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분 한 번도 본 적 없는데요??"

"같이 다닐 사람 없어 혼자 다닙니다"

"나도 사람 없어 혼자 다닙니다. 수고하세요~~"

간단한 몇 마디로 서로를 응원하고 스치듯 헤어진다.

 

  ▼ 농장 그물망을 만나며 산행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다.

 

  ▼ 15:23분 송주골 밤농장 앞, 9.2km,

아마도 산양삼을 재배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송주골 밤농장 정문을 지나서,

 

  ▼ 삼거리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 길은 아니다.

만약, 우측으로 가게 되면 민가 지역을 만나는데 그러면 국수역까지 한 동안 포장길을 걸어야 한다.

 

  ▼ 오름길에서 처음 만났던 삼거리 길을 하산 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즉, 이제부터는 오름길에서 걸었던 그 등로를 다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 15:38분 신촌 등산로 주차장, 10.1km,

당연히 주차장도 다시 만나고, 여기서 에어로 등산화의 먼지도 털어 내면서

국수역 기차 시간을 확인하는데 여유가 많으니 쉬엄쉬엄 가는 것이 좋겠다 라고 생각을 정리한다.

 

  ▼  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국수역 전경도 확인하고, 굴다리를 거쳐 국수역도 다시 만난다.

 

  ▼ 15:55분 국수역 회귀, 11.0km

뻘거케 달아 오른 복숭아 뼈 상태인지라 최대한 얌전한  걸음으로 도착한 국수역에서 세수도 하고,

베낭을 귀가 모드로 다시 챙기고 역앞에서 조팝나무와 인사도 한다.

 

그런데 귀가시 전철내부가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술기운이 얼근한 산객들의 목소리가 소란스러웠었다.

그냥 습관적으로 전철을 이용했는데 오늘처럼 원점산행을 할 것이라면 

아예 자차로 이동하는 나을 것이라는 후회를 안고 귀가하게 된다.

 

오늘 2가지 목적 중에 카메라는 웬만큼 해결이 된 것 같고,

문제는 등산화인데 한번 더 A/S를 부탁해 보아야 하겠다.

 

  ▼ 국수역 앞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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