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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10.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6.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73일 전체일정 1. 바르셀로나 람브라스(La Rambla) 거리와 까딸루냐(Plaça de Catalunya)광장 - 자유시간

                             2. 람브라스 콜롬비아 기념탑(Monumento a Crisoforo Colombo)과 구엘저택(Palau Güell)

                             3. 빠에야(Paella) 중식후 몬주익(MontJuic) 언덕

                             4. 발렌시아로 이동하여 칼라트라바 과학도시(Ciutat de las Arts Ilas Ciencies)외관 탐방

                             5.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6.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 발렌시아 대성당앞 조각분수 앞에서 집합하여 예의 인원 수 점검을 한후에 전용버스를 만나기 위하여 이동을 한다.

 ▼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가게 되는데 골목길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가계 등이 줄지어 성업중이고

소규모 마트가 서너개 보인다. 한근은 매일 마트에서 와인을 구입하여 들고 다니는데 쾌재를 부르고

아내는 나의 아침식사에 필요한 생수를 구입했는데 과연 손이 큰 여인이다.

난 상상을 하지 못하는 4리터짜리 생수를 턱허니 들고와 이후 이것으로 귀국시까지 물 걱정은 하지 않게 되었다.

 ▼  와인과 생수를 구입하느라 지체되어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면서 호텔로 이동을 시작한다.

스페인 제3의 도시인 발렌시아를 반나절 투어로 끝내야 한다니 아쉬운 마음 가득 품고 시내 풍경을 담으면서

호텔로 이동을 한다.

 ▼  발렌시아 대성당에서 거리로 15km인 마스까예나 호텔까지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는데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 배정 받은 객실 점검을 한후에 간단히 샤워를 하고 저녘식사를 하게 된다.

 ▼  9시가 다 된 시간에 저녘식사를 하게 되는데 메뉴는 스페인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인 라자니아라 하여

나름 기대를 갖고 식탁에 자리를 하게 된다.

 ▼ 오늘 식사 메뉴가 뷔페식이 아닌 라자니아 단품이기에 음식을 갖으러 돌아 다니지 않아 매우 마음에 든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 식탁을 정탑하니 모두 라자니아로 통일이다.

그런데 밥상이 화려하다. 즉, 와인 병이 돌고 돈다!!

 ▼ 오늘 주메뉴인 라자니아 모습이다. 

잔뜩기대 했었는데 그맛은??

흠~~~ 비추다!!

특히, 아내는 점심메뉴인 빠에야에도 적응을 하지 못했는데 저녘식사 마저 고기이니 인상을 잔뜩 찌푸린다.

망했다는 표정이다. 결국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던 컵라면으로 떼우고 말았다.

 

옆집의 외국인들 화려한(??) 밥상을 흉내내어 우리도 생맥주를 주문하여 라자니아 힘께 즐기게 된다.

건배에~~~~~

 ▼ 아래 사진은 식후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난 하몽 모습이다. 

 스페인 호텔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슈퍼마켓, 고속도로 휴계소 등 어디에든  이처럼  하몽이 진열되어 있는데

스페인의 전통음식 하몽(이베리꼬)은 냉장이 어려웠던 시절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숙성해 먹었었단다.

 

이 하몽은 오늘날까지도 스페인의 최고 전통음식으로 토종의 검은 돼지를 도토리 나무 밑에서 키운단다.

도토리 열매를 주식(60%)으로 100m이상의 거리에 우물을 파서 돼지가 운동을 하게 하면서 키우고,

방목돼지가 1년이상 되면 잡아서 소금에 하루 동안 절인 뒤 물로 씻어 낸다.

 

그리고는 25c ~ 30c의 온도와 80 ~ 90%의 습도가 유지되는 지하 창고에서 건조시키면서 1년간 1차 숙성을 시킨 후,

바람이 있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 2년이상 2차 숙성을 하게 되는데

최소한 3년이 지나야 하몽이 완성된다고 한다.

 

이렇게 완성된 하몽은 짠 돼지고기로 와인 안주로 제격이 되고, 메론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싼 것은 한 짝에 백 만원이 넘기도 한단다. 

가격이 비싼 하몽은 짠맛도 줄어 들게 된다 하고 그 짠맛을 줄인 것이 고가로 팔려 나가게 된다.

그런 하몽을  '이베리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다.

  ▼ 식사후 우리 전용버스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Mr. 미호'와 '윤 성란' 팀장이 한켠에서 식사를 하고 있djTek.

그냥 갈수 엄짜너??

그래서 아내와 함께 찰칵~~~!!

  식사를 마치고 거사를 치루는데 9시가 넘은 시간임데도 백주대낮 처럼 어둠이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까레예나 호텔 전경을 잠시 둘러 본 이후에,

   날이 어두워 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실직적인 스페인에서의 두번째 날이 저물어 가는 것이다.

  시간이 아까웠던가??

발렌시아에서의 투어 일정이 짧아 아쉬었던가??

우리는 호텔 밖에서 자리를 잡고 한잔 기울이면서 스페인의 밤을 즐겨 본다.

현정의 맥주 다루는 솜씨가 제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매일 밤 누가 먼저 말을 하지 않아도 일정이 끝나면 매일 만찬(주찬??)을 자동으로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