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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9.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발렌시아 대성당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5.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73일 전체일정 1. 바르셀로나 람브라스(La Rambla) 거리와 까딸루냐(Plaça de Catalunya)광장 - 자유시간

                             2. 람브라스 콜롬비아 기념탑(Monumento a Crisoforo Colombo)과 구엘저택(Palau Güell)

                             3. 빠에야(Paella) 중식후 몬주익(MontJuic) 언덕

                             4. 발렌시아로 이동하여 칼라트라바 과학도시(Ciutat de las Arts Ilas Ciencies)외관 탐방

 

                             5.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6.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발렌시아 탐방개념도>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이슬람사원이 있던 자리에 13세기 중반 새롭게 건축을 시작해

200여년간에 걸쳐 증개축되면서 한 성당에 다양한 양식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독특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가장 오래된 곳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팔라우 문(Puerta del Palau)이며,

북쪽의 아포스토레스 문(Puerta del Apóstoles)은 고딕 양식을 하고 있다.

18세기에 만든 주 출입구는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발렌시아 대성당은 세계 역사유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인데

보물실에는 바티칸에서도 인정한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성배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배는 성당 안 칼리스 예배당(Capilla del Cáliz) 제단 뒤 화려한 장식의 중앙 유리 보호막 안에 보관되어 있는데

주황색의 돌잔이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던 성배 부분이고,

나머지 장식은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발렌시아 여행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대성당 옆에는 탑 미겔레테 탑(Torre del Micalet)으로

발렌시아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15세기에 완공된 장소로 대성당의 부속 건물이다.

 

  ▼ 4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발렌시아에서 '과학도시'를 만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발렌시아 대성당으로 이동을 한다.

  ▼ 과학도시를 벗어나 발렌시아 중심가를 거쳐 가게 되는데 스페인 도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투우장 앞을 경유하여,

  ▼ 발렌시아 기차역을 거쳐서,

  ▼ 불과 10여분 만에 한적한 도롯가에서 하차를 한후 골목길을 누비듯 걸어서 이동을 하게 된다.

  ▼ 오래된 고도시 답게 걸어서 가는 중에도 고풍스런 건물들이 연이어 등장하니 한눈 팔 겨를이 없었다.

  ▼ 이내 관공서 같은 건물 앞을 지나 'Plaza de Manises' 광장을 지나자 목적지인 발렌시아 대성당이 턱허니 등장하는데,

  ▼ 성당앞에는 분수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과 현지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모습인데

비르헨 광장(Plaza de la Virgen)이 되겠다.

본래 이 발렌시아 대성당은 일정상 외관만 보는 것이었기에 여기서 약 30여분의 자유시간을 얻게 된다.

  ▼ 대성당 부속건물인 히랄다탑을 배경으로 한 사진

  ▼ 비르헨 광장 한가운데 분수에는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발렌시아의 수호 성인인 "Virgen de los Desamparados"로 추측해 본다.

  ▼ 외관만 보는 일정이라 그런 건지 아무런 설명이 없으니 사진상 뒤에 보이는 문이 어떤 문인지 아리송 하고,

  ▼ 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았는데 우연인지 미사가 진행중이어 조심스럽게 조용히 안쪽으로 들어가면,

  ▼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디자인과 환상적으로 다가 오는 종교 조각품, 천정의 유화 등에서 감동을 받게 된다.

  ▼ 하필이면 미사시간이니 미사에 방해를 주지 않으려 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움츠려들게 되고,

이내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 앗차차차~~~
꼭 만나야할 성배를 잃어 버렸다.

급한 마음으로 다시 성당내부로 들어가 예수님의 성배를 만나게 된다.

미사를 드리고 있는 신자들 사이사이를 헤치듯 파고 들어가자니 매우 미안한 마음에 더욱 조심스러웠었다.

 

성배는 아래 사진상 예수님 발끝에 있는 유리관 속에 소중이 보관, 전시되고 있었는데

조명의 빛이 유리관의 반사 빛과 어우러져 성배의 존재가 사진상에 표현이 않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 하는 수 없이 넷상에 올라와 있는 성배 사진을 이곳에 전입신고를 하게 되었다.

2천년 전 예수님의 성배가 내 눈앞에 그 실체를 들어내는 순간이다.

 

  ▼ 힘들게(??) 성배를 만나고 성당앞으로 되돌아 나와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 다가  요의를 느낀다.

그런데 여기는 화장실이 없는 상황이다. 성당안에도 분명 화장실이 있을 터인데 미사 중이니 

또 한번의 소란은 불가 할 것이고, 윤팀장은 성당앞 카페를 알려 주며 커피 한잔씩 하면서 해결하라 했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기는 싫었다. 하여 용감하게 카페로 들어가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여 급한 불을 끄게 된다.

추후에 윤팀장에게 무료화장실을 이용했다 하니 깜짝 놀란다.

그전에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텍도 없었단다.

'사람 나름 아닌감요??' ㅋㅋㅋ

  ▼ 대성당 건너편 나의 무료 화장실인 카페가 되겠다.

따랑해요 따장님~~~~

  

  ▼ 오마나 예뿐 아가야!!
너 나 따라서 한쿡가지 않을래?? 
아주 예뿐 계집아이와 잠깐 동안 함께 하면서 발렌시아 대성당 탐방을 마치게 된다.

 

예정표상 일정은 '발렌시아의 중앙시장(The Central Market of Velencia)' 구경을 가는 것이었으나

여기도 바르셀로나의 '보케라아 시장'처럼 일요일로 휴장이라 하여 불발되고 숙소로 가면서 

세쨋날 일정을 마치게 된다.

▼ 발렌시아의 수호 성인 'Virgen de los Desamparados'을 가까이에서 확인해 본다.

아주 잘생긴 호남형인데 부인이 많았나?? 아님 여자를 좋아 했나??
나체 모습의 여인 조각상들이 주위를 비잉~~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 수호성인과 분수 주위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 모습이 평온하기만 하였다.

 

 

<동영상> 발렌시아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