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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3. 퍼블릭 마켓 ~ 트왓슨 페리 터미널 ~ 스왈츠 베이 선착장으로 이동

캐나다 제 2 일차(2023. 09. 28, ) 2. 퍼블릭 마켓 ~ 트왓슨 페리 터미널 ~ 스왈츠 베이 선착장으로 이동

(부제 : 참좋은 여행사의 캐나다 완전일주 상품 참여는 절대 않된다!!)

 

0928일 전체일정 :

1. 벤쿠버 국제공항 ~ 대장금(중식) & 퍼블릭 마켓(그린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2. 퍼블릭 마켓 ~ 트왓슨 페리 터미널(Tsawwassen Ferry Terminal)

      ~ 스왈츠 베이 선착장 (Swartz Bay (Victoria) Ferry Terminal BC Ferries) ~ 빅토리아 섬 입도

3. 빅토리아 야경 탐방 후 쉐라톤 빅토리아 호텔(FOUR POINTS SHERATON GATEWAY HOTEL) 입실

 

<빅토리아 퍼블릭 마켓 ~ 트완슨 페리 선착장 이동경로>

1. 정상경로 : 지도상 붉은색 경로

2. 실제 이동경로 : 지도상 파란색 경로

 

<BC 페리 이동경로>

이동거리 : 40.5km

이동시간 : 1시간 40분

페리 운항시간 : 매 1시간 마다 

 

 

<참좋은 여행사 캐나다  완전일주 상품 참여는 절대 않된다!!>

  근거 1. 전용버스 노후화 및 무책임한 참좋은 여행사

  근거 2. 탑승 불가한 '로키 비아레일(Rocky VIA RAIL)' 열차 관광을 과대광고 하고 있는 참좋은 여행사

 

   애초에 벤쿠버 공항에서 버스가 출발하자 가이드 우리 일행이 "벤쿠버 ~ 록키 투어"일정 동안에

이용해야 하는 전용버스에 대한 자랑을 했었다.

이 전용버스는 신차 기준으로 대당 가격이 8억 원이나 하고, 차 중량은 23톤이며, 안전장치는 최상이라 하였었다.

 

그러나 공항에서 처음 승차했을 때부터 실내에는 노후 차량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실제로 승객들이 체감한 것은  워낙 노후화가 심해  형편없는 승차감은 물론이요

버스 앞자리 등판에 있는 사물함, 발 받침대 등 내부의 각종 편의시설은 죄다 망가진 상태이나

전혀 보수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운행중 앞자리는 훼손된 차량 부속품이 서로 부딪혀 내는 소음에 오던 잠도 달아날 판이고(참조 : 아래 '동영상 1'),

뒷자리 부근은 배기가스가 실내로 들어와 몇몇 분은 차멀미를 호소하기도 하게 된다.

심지어 비가 내리면 빗물이 차량 내부로 스며들어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하였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 8억 원짜리 버스가 사달을 치게 된다!!

아이랜드 퍼블릭 마켓을 출발하여 ‘찰슨 공원(Charleson Park)’ 인근을 지나던 중

높은 언덕도 아니고 그냥 평범해 보이는 언덕길에서 동력을 잃어버려 왕복 2차선 도로에 노상 주차된 차량들 사이, 

그리고 왕래하는 차량들을 피해 요리조리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전진과 뒤로 밀림을 4 ~ 5회 하게 된다.

상황이 이러니 일행 중 일부는 불안한 상황에 하차를 요구하기도 하였고,

어떤 여자분은 "우리가 밀을까요??" 하는 비아냥도 내뱉게 된다.

 

아마도 국내에서라면 이런 버스는 관광업에서 진즉에 퇴출돼도 10번은 퇴출되었을 차량이고,

이런 차량이 선진국인 캐나다에서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여행사에서 관련 관청에 로비를 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야트막한 언덕길을 포기하고 우회하여 평탄한 도로로 경로를 바꾸어 트와쎈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버스로 밴쿠버는 당연하고 록키산맥 투어까지 해야 한다는 가이드의 확언에

일행들은 버스 교체를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현지 로칼 여행사에서 손해를 무릅쓰고 그리 쉽게 순순히 버스 교체를 해줄 리 만무한 것 아닌가!!??

 

  가이드 왈 '록키투어는 우리의 설악산 미시령 고개를 40번 정도는 넘나 들어야 한다' 했었다.

도시의 작은 언덕조차도 이겨 내지 못하고 뒤로 밀려 버리는 버스를 타고 어찌 그런 록키를 지날 수 있다는 것인가??

 

결국, 내가 가장 높은 수위의 목소리를 내며 버스 교체 내지는 최소한 안전점검 후 운행을 주장하게 되는데

그 의견에 처음엔 가이드도 동의를 해주고 있었다.

심지어 참좋은 서울 본사에 비상 연락망으로 연락을 해보라는 조언까지도 해주었었다.

그러나 추석연휴에 어느 직원이 특근을 하고 있겠는가??

순진한 몇 분은 실제로 서울로 전화를 시도해 보기도 한다.

추석 연휴에 어떤 여행사 직원이 특근을 하고 있겠는가??

우리의 비상 연락망은 현지 여행사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저 가이드인 것을~~~ ㅉㅉ

 

그런데 여행사 측과 몇 번 통화를 나눈 후 당황해하던 가이드의 입장은 180도로 변하여 

여행사의 주장을 밀어붙이게 된다.

즉, 빅토리아 섬에서 일정을 마친 후 다음날 일정을 시작하면서 가이드는 여행사 입장을 설명해 주게 되는데

"기계적인 문제는 아니고 전기적인 문제로 보이며,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라는 버스 기사 말만 믿고

'버스 교체는 불가하다'라는 것이다!!

 

이 버스를 타고 록키투어를 어찌한다는 것인가??

여행사의 입장은 버스가 한번 더 고장이 나면 교체를 해주겠다는 것이고,

‘최소한 정비점검을 받은 후에야 이 버스를 탈 수 있다’라고 하는 나에게는

"여행 불참 동의서"를 받아야겠다는 공갈협박 수준에 가까운 멘트를 날려 보낸다.

 

여행 말미라면 모르겠다!! 

더불어 여기가 한국으로 귀국할 동부의 토론토 공항부근이라면 또 모르겠다!!

이제 여행 시작점이고 심지어 록키투어 후 캘거리에서 동부로 항공 이동을 해야 하는 등의

일정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캐나다에서 고아가 되라는 것과 마찬가지 발언이 아닌가?

지금 여기서 여행 불참을 한다면 나에게 어쩌란 것인가??

 

특히, 패키지여행에서 가이드는 그냥 가이드가 아니다!!

소위 말해서 패키지여행의 꽃은 가이드란 말도 있지 않은가??

그 가이드와 말다툼은 한다는 처지도 되지 않으니 참으로 난감한 상태가 돼버리고,

주객이 전도되어 손님의 의견은 개무시 되는 상황이다.

 

버스 교체에 긍정적인 언행을 보여 주었던 초기의 행동에서 180도로 확 바뀐 가이드다!!

여행사에서 대체 무슨 지시를 받은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분명 본인 신분에도 문제가 될만한

언질을 하달받은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게 된다.

 

여기서 더 문제는 함께 한 일행들의 태도였다.

이를테면 나의 의견에 동조하여 좀 더 강력하게 버스 교체 주장을 해 주면 좋을 터인데

뒤에서만 중얼중얼할 뿐 누구 하나 나를 거들어 가이드의 멘트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전혀 없었다.

참석자 모두 합심하여 "버스 교체 불가하면 지금부터 여행불가" 등의 초강수 카드를 쓴다면

충분히 버스교체가 이루어질 상황하에서 이를 포기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그냥 작은 목소리로 ‘내가 해외여행 시 참좋은 여행사만 이용했었는데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갈 거야!!’ 하는 등

그저 자기들끼리만 뒤에서 웅성거릴 뿐이다.

좀 더 가이드를 압박해야 할 형편인데 이런 식으로 뒤에서만 중얼거리니 꼼짝없이 나 혼자만 여기서 고아가 될 판이다. 

참으로 난감하기 말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버리고 답답한 마음만 최대치로 올라가는 상황을 맞게 된다.

 

귀국 후 참좋은 여행사 홈피의 후기를 살펴본 결과

캐나다와  미국 패키지여행 시 전용버스의 잦은 고장과 노후차량으로 인한 문제로

이의 제기를 올려놓은 많은 후기를 보게 되었다.

즉, 북미지역 패키지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이런 수준 이하의 버스를 만나는 문제 해결이 시급해 보인다.

 

이 차량문제에 대하여 참좋은 여행사 홈피에 나도 후기를 작성했었다.

마음이 급하고 시간이 없어 대략적인 내용만 기재하게 되었는데

참좋은 여행사 측에서는 이에 대하여 묵묵부답으로 아무런 사후조치가 없었다.

 

하여, 지금 이 글을 작성하던 중 여행사 측에 '후기에 대한 답변이 왜 없느냐??'란 항의 전화를 하였더니

그제야 여직원에게서 담당자라며 '그냥 죄송하다란 말뿐인 해명 아닌 해명'을 받게 되었다.

 

참좋은 여행사 측에서는 현지 여행사와 계약을 하면서 운행되는 차량조건을 삽입하게 되는데

1. 10년 이내 차량,

2. 운행전 안전점검 통과된 차량을 제공한다란 것인데,

캐나다 땅이 워낙 넓어 이동거리가 길어져 노후차량이 어쩔 수 없이 투입 된다라는 것이다.

 

그러면 유럽은??

유럽은 이동거리가 짧은가??

북유럽, 서유럽 심지어 못 사는 국가들이 있는 동유럽에서도  4~5개 국가를 넘나들며

캐나다 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에 못지 않은 이동거리를 감내하고 있는데 이런 노후차량을 만나 본 경험은 없었다.

비새는 버스라니~~~

 

그래서 하도 어이가 없어 해당 차량의 점검기록부와 검사증으로 요구하였는데 그 서류가 어찌 올지 궁금해진다.

머 서류야 이상이 있겠는가??

다른 차량의 서류가 올지도 모르겠다!!

이런 부정적 의혹을 갖게 하는 참좋은 여행사가 된다.

그래서 '참좋은 여행사의 캐나다 여행상품'은 절대 참여할 상품이 되지 못되겠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벨마운트에서 제스퍼까지 "로키 비아레일(Rocky VIA RAIL)" 관광열차 이동이었다.

이는 참좋은 여행사에서 다른 여행사와의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가장 공들여 광고를 하고 있었는데

360도로 로키경치를 바라 보는 유리 돔카를 타고 설산, 단풍, 호수 등을 관람한다는 내용이었다.

헌데, 실제로 현장에서 이 열차를 타고 관광을 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 갈 만큼 가능성이 없었다.

 

특히, 최근에 캐나다의 자연재해인 산불로 인하여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어 실현 가능성이 제로였고,

(산불로 운행이 불가하다는 것을 참좋은 여행사는 알고 있었을 터인데 이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었다!!)

기본적으로 캐나다 열차운행의 기본방침이 관광이나 승객을 싫고 가는 여객 열차보다는 

요금을 많이 내는 화물열차 중심으로 운행시간을 편성하기에

여객열차들은 화물열차에 밀려 툭하면 지연되기가 일쑤이다.

 

화물열차를 우선 통과시켜야 하는 캐나다 철도 사정으로 인하여 관광열차인 비야레일도 지연운행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결국 참좋은 여행사에서 타 여행사와의 차별 운운하면서 공을 들여 광고까지 하여 패키지 팀을 모객 하는 것은 

어쩌면 사기에 가까운 영업 행태일 수도 있겠다. 최소한 허위내지는 과대광고에 해당하지 않나 싶어지고,

결국 여행비만 추가 되는 상황아닌가??

 

심지어 지연출발은 환불도 되지 않는다 한다.

이 비아레일의 이용요금은 현지인들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 할 만큼의 상당히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실현 가능성 없는 여행 계획에 따른 모든 피해는 오롯이 참석자들 몫으로 

여행사 측은 단 어느 것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열차가 운행되던 않되던 관계없이 손 안 대고 코푸는 식이 되어 버린다.

즉, 실현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일정을 삽입하여 여행자의 주머니만 털리는 현실인 것이다.

부디 참 좋은 여행사의 이런 과대광고를 믿고 이 상품을 선택하여 피해 보는 이들이 없기를 기원하게 된다.

 

   부수적으로 벤쿠버에서의 "캐나다 플레이스"일정은 통채로 탐방이 제외되었고,

몬트리올 구시지가지 투어는 현지 가이드도 이야기 했듯이 주간일정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곳이나,

우리의 경우  캘거리에서 항공으로 이동한 당일 저녘에 찾았기에

노트르담 성당은 먼발치에서 그림자만 보는 등 일정표에 있는 그대로 관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퀘벡에서도 시간의 제약을 받다 보니 상품 안내서에 수록되어 있는 만큼 심도 있는 관광이 불가하였다.

 

몬트리올에서의 숙박지는 공항 인근으로 지정이 되어 있었는데

다음날 퀘벡으로 북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쪽에 위치한 공항인근로 이동하였다가

다음날 아침 다시 북으로 올라 가는 동선은 호텔비를 줄이려는 여행사의 상술로 판단이 되었다.

더불어 타 항공사와의 합동 진행으로 인하여 공항에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보내며

그나마 부족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었다.

 

결론적으로 이 상품은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 극명하게 부각되었는데

이는 타여행사와의 차별화만 주장하며 모객행위에 열중하는 참좋은여행사 상품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들어난 것으로  현지 사정을 도외시한 무모한 일정을로 셜계 되었다.

 

이를 해결하려면 여행일정을 2~3일 더 늘리던가 아니면 탐방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상품설계 자체를 다시 해야  올바른 투어가 성립되지 않을까 한다.

즉, 근원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이 상품에는 참석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더하여, 다른 여행사의 캐나다 여행 일정은 어떠한지 확인해 보고 싶은 대목이다.

 

  ▼ 오락가락하는 비와 함께 별 의미 없어 보였던 퍼블릭 마켓 탐방을 마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로 이동하기 위하여 '트완쎈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 잠시 후 전용버스 안에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그랜빌 아일랜드 선착장에 정박 중인 요트를 만날 수 있었다.

외국 여행 중 만나는 저 요트들은 언제나 여행자 모든 이의 부러움의 대상이지 않을까 싶다.

 

  ▼  그런데 잘 가던 전용버스가 출발 후 약 20여분 후 언덕길에서 힘을 잃고 뒤로 주르륵 밀려 버린다.

이번 여행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고 이로 인하여 여행 내내 불안감과 기장감을 계속 갖게 하는 사건이 터진 것이고,

위의 글을 참조하면 되겠다.

 

  ▼  전용버스가 동력을 잃고 왔다리 갔다리 했었던 작은 언덕 모습이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 그리고 오고 가는 차량들을 피해 위태롭게 밀당을 했었던 언덕길 모습이 되겠다.

 

  ▼   결국 언덕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로 우회하여 이동을 하는데 퇴근시간 정체로 버스가 도로에 갇혀 버린다.

BC페리에 예약한 시간이 있으니 우리 가이드는 속이 타는 모양인데

우리 드라이버인 '알렉스'는 길을 잘 몰라 헤매고 있는 상황이 더해진다.

정말로 운전실력이 형편없는 드라이버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후로도 그는 수시로 경로에서 이탈하여 가이드가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대게 된다.

추적추적 비가 다시 내리니 일행들 마음도 가라 않는 분위기로 버스 안은 정적만이 감돌게 된다.

 

  ▼ 불행 중 다행으로 간신히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 도착하였고, 

승객들은 버스 좌석에 그냥 않은 채로 페리에 승선을 하게 되고,

진입로와 매표소(??) 상황을 보아하니 페리를 이용하려는 손님들은 별로 없어 보인다.

 

  ▼   선착장 입구의 상점 건물에 잠깐 들러 급한 용무를 해결하게 되고,

 

  ▼  줄지어 늘어선 차량 행렬 꽁무니를 이어받아 승선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  밴쿠버에서 태평양 연안에 있는 섬으로 가려면 스탠리 공원 인근에서 운항하는 항공편도 있다 하지만

BC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란다.

 

예전에 주정부 소유했던 BC 페리는 이제 미국 자본으로 넘어갔고, 그 때문에 요금 인상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 한다.

특히,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하는데,

밴쿠버에서 가려면 트와쎈(Tsawwassen) 선착장에서 ‘BC 페리’를 타고 ‘스와츠 베이(Swartz Bay)’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6층으로 이동을 했었다.

텅 비어 있는 객석 모습만큼이나 손님이 적은 날인데 이는 빅토리아 관광철이 지난 것에서 연유한다.

 

  ▼  제법 규모가 큰 페리에 속하는 이 ‘BC 페리’에는 차량 358대와 승객 2,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5 노트의 속도로 운행하는데 '빅토리아 섬의 스왈츠 베이 선착장'까지는 보통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 페리 내부에 있는 오락실에서 예쁜 얼굴의 개구쟁이를 만나 잠깐 동안 농짓거리를 하기도 하다가, 

 

  ▼ 선실 밖으로 나가 바다내음을 즐기게 된다.

이 선상에서 만나는 노을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했는데 오늘은 잿빛 하늘색이다.

그나마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멈추어져 다행이겠으나 나는 이상하게도 노을과 인연이 없나 보다.

그간 여행을 하면서 노을 명소란 곳에 기껏 접근했어도 허구한 날 이런 식이다. ㅠㅠ

 

 

▼ 그나마 구름사이로 비추어 주는 요 햇살이 위로를 해주고 있었다.

 

 

  ▼ 잠시 후 노을 비스므리한 풍광을 만나기도 하였으니 이 정도만 되어도 감개무량이었다.

제법 괜찮은 장면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어 천만다행인 건지....

 

  ▼ 운항하는 페리의 속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피해 선실로 대피하여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선실 한쪽에 항로 사진이 눈에 들어왔었다.

 

  ▼ 조금 전 항로 사진과 같이 많은 섬들 사이로 운항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무료한 시간을 해결하는데

땅꺼미가 내려 않아 가는 섬들의 모습은 그림처럼 다가왔었다.

 

  ▼ 예상대로 1시간 40여 분 후에 빅토리아 섬에 입도를 하게 되고,

승선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버스 좌석에 그냥 않아 스왈츠 베이 선착장을 빠져나가는데 

이미 사위는 어둠 속에 묻힌 상황이었다.

 

 

   <동영상 1> :  벤쿠버 아일랜드 퍼브릭 마켓 ~ 트왓슨 페리 터미널 이동중

캐나다 여행 시 전용버스에서 배출되는 소음이 포인트!!(스피커 ON 필수)

 

<동영상 2> - BC 페리 이동 중(트왓슨 ~ 스왈츠 베이 선착장)으로 이동 중(노을)

 

<동영상 3> - BC 페리 이동 중(트왓슨 ~스왈츠 베이 선착장)으로 이동 중(섬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