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청산, 황산

제3일 황산 등정 "2" : 서해대협곡 보선교 ~ 배운정

                                               황산 등정 "1" - 온천경구 ~ 서해대협곡 보선교에서 계속

 

산행지 : 삼청산, 황산

행사단체 : 무아원산악회

전체일정 : 2010. 7. 30  인천 - 남경(비행기/남방항공) - 황산시로 이동

               7. 31  삼청산 등정

               8. 1   황산등정후 남경으로 이동

               8. 2.  남경 - 인천   

 

<여행 제3일 일정> -  황산트레킹후 남경으로 이동

                                황산 산행(산행시간 :  10시간 28분) -  곤도라 이동 및 휴식시간 포함

  

황산등정 "1"  : 기상에서 서해대협곡 입구까지 

                                      5시 20분 기상

                                      7시  05분 조식

                                      8시 15분 (온천경구) 호텔 출발

                                      8시 23분 황산매표소 입구

                                      8시 29분 셔틀버스 탑승  

                                      9시  0분 광각 도착(고도 830m)

                                      9시  40분 콘도라 탑승 옥병케이블카 (2.71Km)  

                                    10시 03분 콘도라 하차

                                    10시 18분 옥병루(영객송) 입구 삼거리

                                    10시 37분 해심정- 서해대협곡으로 직진     

 ///////////////////////////////////////////////////////////////////////////////////////////////////////////////////////

 

                          황산등정 "2" : 서해대협곡 南입구/보선교 ~ 서해대협곡 北입구/배운정

 

                                    11시 52분 보선교(고도 1320m) - 우측으로 진행(좌측은 황산서대문/케이블카)

                                    11시 57분 서해대협곡 남입구

                                    12시 03분 허공다리(고도 1,790M)

                                    12시 15분 물웅덩이 - 식수??

                                    12시  37분 최저점(고도600M) - 건물

 

                                    12시  52분 샘터

                                    12시  58분 돌로 지은 정자

                                    12시  59분 계곡에서 식수보충

                                    13시  22분 두 번째 물웅덩이

                                    13시  41분 이배하로구(정자)

                                    14시 11분 서해대협곡 북쪽(출구)입구 도착 

                              14시 20분 배운정(고도 1,590M)

////////////////////////////////////////////////////////////////////////////////////////////////////////////////////////////////////

 

산등정 “3”  : 배운정 ~ 남경호텔

 

                                    14시 32분 중식(배운회관)- 약 40분

                             15시 30분 비래석(고도 1,730M)

                                    15시 54분 간이 휴게터

                                    16시 00분 광명정(고도 1,860M) - 20여분 인증샷

                                    16시 30분 백아령

                                    16시 53분 케이블카 탑승 운곡케이블카(케이블카 거리 : 2.7Km)

 

                                    17시 11분 케이블카 하차 (운곡사 고도 910M)

                                                ~~ 알탕하며 도보팀 기다림  

                                    18시 08분 버스승차장으로 도보 이동

                                    18시 21분 셔틀버스 탑승

                                    18시 51분 황산출구(= 입구) 도착

 

                                    19시 00분 석식(메뉴 : 오리로스)

                                    19시 45분 남경으로 출발

                                    23시 57분 남경호텔 도착 -호텔 환경열악/곰팡이 냄새

 

 

            <황산의 절경 "서해대협곡" - 구간거리 6.6km>
 - 케이블카도 없는 79년 76세의 나이로 배운정에 오른 등소평이 서해대협곡을 보고 감탄하여 개발을 지시한후 12년의 루트설계와 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옥병루-천해-배운정의 등산로는 80년대 말에 거의 완성된 것에 비해 서해대협곡은 2001년에야 완성되었다. 서해대협곡의 진수는 수 백미터 높이의 깍아지른 절벽 중턱을 가로질러 만든 계단 길 자체가 탄성의 대상이고,  서해대협곡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황산의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 트레킹 코스가 갖춰진 것은 불과 수년 전으로  20여년에 걸친 등산로 정비 이전에는 서해대협곡에 누구도 쉽게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고 한다. 서해대협곡 트레킹은 대부분 상하이에서 국내선과 버스를 이용해 황산 입구에 도착한 후 시작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7부 능선까지 오른 뒤 서해대협곡을 따라 걷는다. 깎아지른 절벽 허리에 놓은 화강암 계단 길을 걷다보면 연화봉 등 70여 개의 기기묘묘한 형태의 봉우리와 운해가 빚어내는 경치가 사람의 넋을 빼놓는다. 바위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기송(奇松), 수천 길 아래로 협곡이 내려다 보이는 구름다리 보선교, 주봉인 연화봉에서 맞이하는 일출 등은 평생 잊기 힘든 감동을 준다.

 

- 서해대협곡은 최고고도 약 1,600M에서 최저점 600M까지 내려 섯다가 다시 고도를 1,600M로 올려야 하며, 모든 구간이 돌을 깍고, 파서 만든 돌계단길이니 평상시 산을 멀리 했던 사람들은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코스이다.

 

 

  <그림산행기>

 ▼ 이 돌 안내판은 영원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고 나는 아마도 다시 오지 못 할 것이다. 

 

▼ 어라?? 이 안내판은 머시여??

   지도상에는 해심정 입구에서부터가 협곡의 출입구이었는데 요 돌멩이는 여기가 남쪽 입구란다.

   여전히 의혹을 품고 진행을 하자니 찜찜하다기만 하고 무성의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가이드가 더욱 원망스럽다.

 

 

▼ 급경사 내리막길에 길조심하라는 안내판도 보인다.

 

 

 

▼  여기서 조심하라는 거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고생을 좀 해야 할듯하지만 다들 잘 지나다닌다.

 

▼ 끝없이 이어질듯한 허공다리의 연속....

 

▼ 웅장한 바위사이의 환상적인 계곡은 끝도 보이지 않으니 어제 삼청산에서 만난 비선곡이 연상되는 곳이다.

 

 

 

 

 

▼ 허공다리 끝에 동굴길이 또 등장한다.

 

 

 

 

 

 

▼ 물 웅덩이가 더위에 지친 산객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 물을 먹어도 되나?? 안되나?? 이치상 마셔도 무방할 듯하나 웬지 꺼려진다.

 

 

▼ 훌륭한 자태!!

 

▼ 거대한 바위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들...

 

 

 

 

 

▼ 서해대협곡의 최저 하부에 도착했다.(고도 600M)

  이곳에는 관리사무소 같은 용도의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데 상주하는 관리인은 보지를 못했다.

  잠시 간식을 하며 쉬어 가는데 피곤함을 느끼는지 등산화를 벗어 발을 주무르는 마님!!

  허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계속 올라가야 하는 힘든 코스인데......  

 부디 잘 버티어 주시게나!!

 

 

▼ 최저점에서 이 동굴길을 통하여 배운정 1,620M 높이까지 고도를 올려야 한다,

   물론 등로는 모두 돌계단길이다....

 

 

 ▼ 엥??

   이 꼬마 녀석이 이런곳엘??

   더구나 녀석의 신발은 슬리퍼다!!

   한국산도 아니고 듕국산 슬리퍼를 신고 아빠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어 이런 곳을 올 수 있다니....??

   꼬마녀석보다 부모의 도전정신이 부럽다. 아니 무모하다.

   허나 녀석은 내 생각과는 정 반대로 생글생글 웃어가며 잘도 거닌다.

 

▼ 이건 또 먼가??

   전혀 피곤한 기색도 없다.

 

▼ 식수 등장!!

   물이 좀 부족할 것 같아 이 물로 보충할까 생각했으나  웬지 불안하여(이것도 중국산이니...) 그냥 PASS

 

 

▼ 이 가족도 재미있게 여행을 하고 있었다.

   중국인중 부유층에 속하는지 부모는 영어를 제법 사용하고 있었으며 꼬마에게 나에게 영어로 인사를 시키고 있었다.

 

▼ 이 동굴은 공사의 흔적이 제법 남아 있다.

 

▼ 한 없이 올라 가야 하는 계단길의 연속....

 

▼ 돌로 지은 정자는 쉬어가라 발길을 잡는 듯...

   허나 뒤로 자꾸 쳐지는 아내 덕분으로 쉴 시간이 없다.

 

▼ 일행중 한분이 계곡에서 식수를 보충한다.

  그려 난도 어차피 식수가 부족하니 등로를 벗어나 이 계곡물을 식수통에 채웠고 제법 시원한 맛이 좋왔다.

 

 

 

▼ 과연 조물주의 걸작들이다......

 

▼ 열심히 쫓아 오던 마님이 노랑머리 독일에서 온 여행객과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모든 우리팀 일행들은 저만치 보이지도 않아 내 맴은 급한데...

   영어 쓸 일일이 없어 이것저것 물어 보았단다. 허허.....

 

▼ 자아~~~ 얼렁 따라가세나!!

 

▼ 요건 또 몬가??

  엄청 큰 바위를 파내어 등로를 만들었는데 마치 비 맞지 말라고 지붕을 일부러 만들어 붙힌 모양새다.

 

 

 

 

 

▼ 코스요소요소에 이런 안내석이 갈길을 알려 주고 있다.

 

 

 

▼ 제법 큰 물 웅덩이를 만났다.

   땀에 절은 몸에 아내의 도움을 받아 물을 끼얻어 등목을 하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다.

   헌데 이 물 다른 사람들이 마시지는 않겠지....?? ㅋㅋㅋ

 

 

▼ 우리와 교행하던 이 녀석이 부러운듯 쳐다본다....

   장난끼가 돌아 녀석에게 물을 끼언졌더니 반격을 해오고 잠시 물싸움을 하였는데 이것이 큰 화근이 되었다.

   녀석이 나에게 끼언은  물이 카메라에 튀여 카메라가 습기를 먹은 것이다. 

 

▼ 담배에 대하여 무척이나 관대한 중국이건만 황산은 지정된 장소 이외에는 무조건 금연이고 걸리면 벌금이 상당하다.

   꾹 참았던 담배 욕심이 쓰레기장을 보는 순간 터져 나와 한대 피워 물었다.

   청소하는 직원에게 물론 양해를 구했지만...

 

 

▼ 털퍼덕 주저 않아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듕국 처자.

 

 

 

▼ 카메라가 서서히 맛이 가는 것을 나는 몰랐다.

 

 

 

 

 

 

 

 

▼ 일배하로구, 이배 하로구...

   뭔가 사연이 있을 듯한 지명인데.....??

   어쨋든 배운정까지 3.1km가 남았음을 알려준다.

 

 

▼ 이 손오공은 왜 여기에??

   지명과 연관이 있지는 않는지...??

   급경사 오르막 계단길 난간에 원숭이들로 난간을 조성한 특이한 곳이다.

 

 

 

 

▼  않을 곳이 등장하여 다리쉼을 하지만 그 쉬는 시간은 잠깐에 불과하였다.

 

▼ 무지막지한 계단길을 계속 올라야 한다. 힘들어 하는 이 사람 큰일 났네....

 

 

▼ 황산에서 만난 아이중 가장 재미났던 녀석!!

 

▼ 사진을 찍어 준다 하니 쿵푸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찾아 목에 걸고 자기 옷을 어깨에 걸쳐 메며 폼을 잡는다.

 

▼ 이런 광경들에게서 힘들고 심심할 시간이 없다.

 

 

▼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고 눈높이가 비스해지니 우리도 배운정에 가까이 온 모양새다. 

 

▼ 꽤 용감한 중국처자!!

   말 그대로 천길낭떠러지에 나무조각 달랑 한개 만을 안전장치로 해 놓을 스릴 있는 곳인데 전혀 겁이 없다.

   날씬하고 예쁘기도 하였는데 앵글을 들이대니 포즈도 잡아준다...!!

 

 

 

 

 

▼ 서해 대협곡의 고도차이를 알려주는 안내석

   가장 낮은 곳이 600M, 가장 높은 곳은 1,650M이니 1,000M를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 험한 코스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 사진이 뿌연한건 가스가 아닌 카메라 습기 덕분이다.

 

 

 

 

▼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또하나의 곤도라 탑승장이 나온다는...

 

 

 

▼ 드디어 배운정이다. 이로서 황산의 꽃인 서해대협곡 트레킹을 완주했다.

  

  배운정 서해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배운정은 시야가 트여 서해협곡의 기암절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구름과 안개가 서해의 골짜기를 따라 솟아 이곳에 이르면 저절로 거친다 해서 배운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 이곳에는 많은 일반 관광객들로 몹시 붐비고 있었다.

 

 

 

▼ 이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황산 제2봉인 광명정으로 갈 것이다.

 

 

 

 

         ========> 황산등정 “3”  : 배운정 ~ 남경호텔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