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북해도 3일 차, 스스키노 얼음축제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북해도 3일 차,  스스키노(すすきの) 얼음 축제장 탐방

 

 

제3일(2023년 2월 10일, 토요일)

1. 오타루(小樽市)로 이동

2. 오타루 운하(小樽 運河)와 “상점가(사키이 마치, 堺町)” 길거리 탐방

3. 오르골 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4. 기타이치 홀(北一ホール) & 주류전문점 등

5. 대화가(大和家) 스시정식

6. 삿포로 맥주 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7. 북해도 신궁(北海道 神宮)

8. 모이와야마산 전망대(藻岩山 山頂 展望台)

9. 석식 : 게 가이세키(会席 料理) 정식 – 장소 : 카니야 본점(札幌かに家 本店)

10. 삿포로뷰 호텔(札幌ビューホテル 大通公園)

 

11. 스스키노역(すすきの 駅)으로 이동

12. 스스키노(すすきの) 얼음축제장

13. 삿포로 시계탑(札幌市時計台) & 오도리 눈축제/오도리 공원(大通公園)

 

■ 삿포로 눈축제 ■

매년 삿포로 도심부 오도리 공원에 약 1.5km에 달하는 눈과 얼음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거대한 눈 조각상이나 스케이트링크, 홋카이도 만의 먹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출처 : 참좋은 홈피)

 

 

오도리 공원(겨울,  大通公園西８・９丁目 )

삿포로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녹지공원.

바로 오도리 공원입니다.

공원 곳곳에 분수와 작은 개울이 흐르고 사시사철 꽃과 나무로

삿포로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는 맥주 축제를,

겨울에는 눈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출처 : 참좋은 홈피)

 

 

 

<삿포로 눈축제>

개최기간 :2023. 02.04(토) ~ 2023. 02. 11(토)

행사장 홈피 : htts://www.snowfes.com)

행사장 : 스스키노역 인근 및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에서는 얼음 축제장으로 각종 얼음조각 등을 전시해 놓았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오도리 행사장에는 주요 테마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눈 조각상들을 전시해 놓았으며,

눈썰매와 컬링등을 즐길수 있으며 노래 경연대회 자위대원들의 각종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그 외 삿포로에서는 아바시리 유빙축제와 시코츠코 빙주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雪祭り/유키키마츠리)는 1950년 삿포로 힌 소학교에 학생들이 만든 눈 조각상 6개를

오도리공원에 전시한 것이이 시초다.

 

이 작은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어 1953년 이루 일본 자위대이 도움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전폭적이 지원을 받고 있다.

군용트럭으로 눈을 모으는가 하면 자위대원들이 직접 조각상을 만들기도 하여

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 것이다.

 

삿포로 시의 겨울 행사로 올해 72회를 맞이하고 있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축제는

1년에 5미터 가까이 내리는 눈의 도시인 삿포로에서 약 3만 톤 분량의 눈을 이용하여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의 성이나 세계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유산, 홋카이도 지역의 문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과 영화, 만화, 에니메이션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하였었다.

 

​삿포로 눈축제 기간은 평균  2월 초순의 약 일주일의 기간 동안 삿포로의 대표적인 공원인 오도리 공원을 비롯하여

대표적인 거리인 스스키노거리 및 삿포로 시내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눈의 도시 삿포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축제이기도 하다.

 

단순히 눈을 이용한 동상 및 조형물들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케이트, 거대한 눈 미끄럼틀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다양한 삿포로 지역의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야타이)까지 늘어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2023 삿포로 눈축제는

2월 4일 토요일부터 2월 11일 일요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오도리및 스스키노가에서 진행되는데 축제의 상징인 대형 눈 조각을 전시하는 오도리 행사장과

스스키노 행사장으로 구성되며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스즈키노 행사장은 환상적인 눈조각(얼음조각) 작품들이 전시되며,

오도리 행사장을 방문하면 공원 내에 정교하고 거대한 눈조각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쓰도무 행사장에서는 북해도 대자연속에서 튜브 미끄럼틀, 스노우 래프팅등

다양한 눈축제가 진행되어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삿포로 축제는 밤이 되면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삿포로 눈축제장 탐방개념도>

 

<삿포로 야경 감상>

삿포로 여행코스중 하나인 ‘모이와 산 로프웨이 케이블카’는 빛나는 삿포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삿포로 시내 ‘스즈키노 거리’는 홋카이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삿포로에서 ‘식도락 여행’을 원한다면 스즈키노 거리의 라멘골목,

수프카레, 쟈카바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더불어 오도리 공원, 삿포로 맥주 박물관, 홋카이도 대학교, 니조시장(二条市場)도

스즈키 놀거리와 함께 유명한 삿포로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제부터 이번 여행 최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삿포로 눈축제를 즐기면서

삿포로 시내의 야경을 즐길 시간이다.

그런데 저녘식사를 거나(??)하게 마치고

호텔에 입실한 후 점검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오후 8시가 넘어선다.

 

어쩌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지??

본래 나의 계획은 “스스키노 역(すすきの 駅) 니카상 → 메가 돈키호테/ → 파르코 백화점

→ 니죠시장 → 삿포로 TV타워/시계탑 → 홋카이도 청 → JR타워 →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의 눈축제장”을 돌아본 후

호텔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출발시간이 지체되니 눈 축제장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다.

 

“오도리 공원의 눈축제가 먼저냐

아니면 스즈키노 거리에서 하는 얼음축제가 먼저냐??” 심각한 고민에 빠져든다.

 

번민과 갈등 끝에 당초계획대로 밀고 나가기로 한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고 말이다.

 

그러나 이 작전은 실패작으로 귀결된다.

왜냐하면 삿포로 눈축제장인 오도리 행사장의 라이트 업은 10시까지 이고,

스즈키노 행사장의 라이트 업은 23시까지로 결국 눈축제장에 도착했을 때는 10시가 다된 시간이었기에

모든 조명이 꺼지고 마치 암전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니 눈축제장 탐방이 실패작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당초 계획반대로 진행했어야 하는 건데...”하는

진한 아쉬움만 남은 마지막 날 밤 삿포로 눈축제 날이 되었다.

 

 

  ▼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삿포로 눈축제를 만나기 위하여 호텔을 나서게 된다.

삿포로 뷰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복도 유리창으로 1층 로비를 내려다보는 장면이 그럴듯하게 다가왔었다.

  ▼ 만약을 대비해 호텔에서 우선 비즈니스 카드를 손에 쥐고 길을 나선다.

혹시나 길을 잃어버리면 택시를 탄 후 이 카드만 보여 주면 기사가 알아서 모셔다 주겠지~~~ 하는 마음이다.

  

  ▼ 호텔을 뒤로하고 길거리로 나서는데 웬일인지 날씨가 온화하다.

심지어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바람도 없었다.

  ▼ 삿포로 뷰호텔 부근 뒷골목을 잠시 걸은 후 대로변으로 나서자 눈 덮인 도로를 만나게 되고,

시내를 오가며 운행하고 있는 전차를 목격하는데 그 전차 모습이 왠지 정겹게 다가온다.

 ▼  삿포로 뷰호텔에서 1차 목적지인 스스키노 역까지는 불과 1km가  약간 넘는 거리이니

길거리 구경을 하며 느긋하게 걸어서 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약 30여 분간 도보로 이동하여 스스키노 얼음축제장 인근에 도착한다.

스스키노 얼음 축제장은  ‘얼음을 즐기자’라는 테마를 지난 삿포로 눈축제 일부로 삿포로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스스키노 역 인근에서 펼쳐지는 행사장이다.

 

 지금 막 도착한  스스키노 거리는 "쥬오쿠에 있는 삿포로 최대의 메인거리"로

북해도 개척 130년 역사와 함께 변화해 오면서 지금은 5천여 개의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북해도 최고의 유흥가이자 번화가로 선술집인 이자카야와 각종 맛집과 유명한 라멘거리가 있어

일본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울의 명동과 비교할 수 있겠다.

 

  이 스스키노 얼음 축제장은 총 6개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이 주로 전시된다.

얼음에 홋카이도 지방의 풍부한 수산자원인 생선이나 게들을 넣어 조각을 빛기도 하고,

LED 등불을 넣어 밤이 되면 빛나도록 설치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F블록에 마련한 얼음자동차나 미끄럼 틀을 직접관광객이 타며 체험할 수 있고,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게 한다.

이외에도 신인 얼음조각 아티스티들이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기도 한다.

  ▼ 앗!!!!!!!!!!!

축제장 입구에 들어 서자 마자 아래 사진의 인물들이 버티고 서 있었는데 아 글쎄 이건 모지??

나에게 머라 머라 하여 응대를 해 주었는데(무어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아 글쎄 나보고 "엔조이"를 하자는 것 아닌가??
울 마님도 옆에 계신데~~~

이런 미틴넘들 아닌가??

한마디로 딱 잘라 거절하고 카메라를 들이 대자 뻔뻔스럽게도 포즈까지  잡아 준다.

이 두 녀석 모두 여장을 한 남자다!!

작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얼음축제장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  가장 먼저 얼음 속에 해산물을 넣어 만든 작품을 만나게 된다.

  ▼  이번에는 홋카이도에서 빠지지 않는 '니카상'이 등장하고 이후로 온통 얼음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전시장 주변에는 번화가답게 많은 차량과 인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고,

  ▼  곳곳에 행사 도우미들이 안내와 질서를 유지시켜 주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 마지막으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작품을 만나고 얼음축제장과 헤어지게 되는데 대략 20여 분이 소요되었다.

포토 샷 장소에서 줄을 서서 인증샷 등을 찍는다면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겠고,

아내와 나는 'TV 타워' 등을 경유하여 눈축제장까지 돌아보아야 하였기에 조금은 바삐 다닌 소요시간이 되겠다.

  ▼  이제 스스키노 역을 지나면서 '삿포로 TV 타워'로 이동을 시작하는데 역시나 두 발로 걸어가게 된다.

 

     <동영상 1.> 스스키노 거리 니카상 앞에서...(현지인들과 대화)

 

 

    <동영상 2.> 스스키노 얼음축제장 (1)

 

    <동영상 3.> 스스키노 얼음축제장 (2)